무지성으로 게임 했어서 그런것도 있는데 그땐 보스 하나하나 트라이할때마다 필요 이상으로 쫄아있었고 긴장했었음
몇대정도 맞아도 되는 보스한테 한 대 맞는걸로 진땀이 나더라 그럴 정도로 체력관리가 힘들었고 보스라는 이름이 가져다 주는 위압감이 엄청났음
왜냐하면 군다부터 노야까지 내가 해냈다는 성취감이 아니라 운이좋아서 깼다고 생각해왔거든
지금까지 보스 하나 하나가 도전이 아닌 고비였고 오르지 못할 나무였음
근데 딱 심감잡고 워닐잡고 하니까 내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 죽더라도 죽은대로 돈 잃더라도 잃은대로 게임 하면 되는거 아닌가 생각 하니까 마음이 좀 편해지고 이후 보스들은 심감보다 여려워지고 했지만 트라이 횟수는 줄더라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