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브스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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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관의 주인, 타니스의 눈동자가 분노로 흔들렸다.

아무리 가면이라 한들, 눈의 흔들림과 목소리의 변화는 숨길 수 없었다.

그리고 빛바랜자는 그 누구보다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반응을 보아하니...사실이군요.

! 고귀한 부인인줄 알았것만...

하긴, 패치 그 녀석 혓놀림이 장난 아니긴 하죠. 잘 빨던가요?


무슨 소리냐. 난 결코 그와 동침을 한 적이 없네! 사실이 아니네!”


하지만 상대방은 소리죽여 웃을 뿐이었다.


...그건 중요하지 않죠. 당신이 패치와 함께 있었다는 걸 저만 본 게 아니니까요.

바람난 화산관 안주인이라니... 이거 참...


타니스는 이를 꽉 깨물었다. 패치와 함께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다만 육체의 쾌락 따위가 아니라 화산관을 위한 일을 비밀리에 부탁하던 것이었다.

상대방은 능청스럽게 말을 이어가고 있었다.


화산관의 일원들이 충격이 크겠군요. , 아직 라야 양은 모르는 것 같던데,,,?

혹여나 알면 충격이 크겠군요! 가뜩이나 착한 아이인데...이를 어쩐담...


크윽...”


주인을 잃은 화산관은 그 어느 때보다 단결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 소문은 그걸 무너뜨릴 것이었고, 그녀와 그녀의 가족이 힘들게 이룩한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질 위기임이 틀림없었다.


“...귀공, 원하는게 뭔가? 거대한 룬? 병력?”


상대방이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바로 당신입니다.

하룻밤만 빌려주시면 관련 소문까지 싹 없애드리겠습니다.


가면에 가려 보이지 않았지만, 그녀의 얼굴이 수치심에 일그러졌다.

그러나 그녀는 냉정하게 현실을 계산했다.

어차피 모독의 군주를 쓰러뜨린 상대를 제거하긴 어려우니 괜찮은 장사임이 맞았다.

계산을 끝낸 그녀는 출입금지령을 내리고 호위 기사를 내보냈다.


그러자 상대방은 그녀의 목덜미 쪽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풍만한 로어 열매를 움켜쥐었다.

그리고는 구슬을 굴리듯이 능숙하게 작고 귀여운 단석을 능숙하게 굴려댔다.

그의 능숙한 기량에 타니스는 자기도 모르게 숨이 거칠어졌다.


이런 방식으로 당신을 즐기게 되어 송구합니다만

부인 분명 당신은 매력적입니다. 정말로요


입에 발린 말은...하아...하지말라...빨리 끝내게!”


그러나 상대방은 예상했다는 듯이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숨겨진 틈새의 땅을 음미했다.

하지만 그는 이내 흠칫 놀란 듯이 말했다.


이런...이건 예상 못 했는데...왜 이렇게 굳어있으신가요?

얼마나 오랫동안 안 쓴겁니까?


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인간 시절의 라이커드와 그녀는 뜨거운 밤을 자주 보냈다.

하지만 그가 거대한 뱀이 되자 그런 일은 다시는 없었다.

그녀가 뱀이 된 남편을 싫어한 것이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끌렸다.

그러나 화산관의 가족을 다른 방법으로 얻을 수 있음을 깨달은 남편은 더 이상 그녀를 안아주지 않았다

그렇게 그녀는 홀로 외로움을 달래며 셀 수 없이 많은 밤을 보냈던 것이다.


거친 드레스 위로 상대방의 손이 틈새의 땅을 마구 유린했다.

능숙한 손놀림에 틈새의 땅은 금세 촉촉해졌으며 드레스도 같이 덩달아 젖어갔다.

그녀의 몸은 분명히 달아오르고 있었다.


하아...하응...아흑...”


상대방은 그녀를 거칠게 벽으로 밀고는 꽁꽁 가려졌던 그녀의 하이얀 목덜미를 마구 음미했다

그러고는 자신의 각반을 내리더니 흉악한 모독의 성검을 꺼냈다.

분명 라이커드도 대단했것만, 그 이상이었다.

넋이 나간 채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을 느꼈는지 상대방은 음흉하게 웃더니

꼼지락거리는 그녀의 한 손을 그의 성검에 닿도록 했다.


어때요, 부인. 라이커드 님과 견줄만한가요?


쾌락 속에 정신을 잃어가면서도 그녀는 손으로 분명히 전해져오는 뜨거움과 단단함을 느꼈다


...귀공 따위는 하아...상대도...하읏...안 되네...하앙...”


, 곧 알게 되겠죠


그는 말과 동시에, 흉악한 모독의 성검을 축축한 틈새의 땅에 꽂았다.

그러고는 성검과 허리의 힘만으로 그녀를 들어올려 벽으로 밀어붙이곤

마구 성검으로 찔러대었다.


...아흑......아앙


이제 그녀는 애처롭게 상대방과 벽 사이에 낑겨

땅에 닿지 않는 다리를 허우적거리며 신음을 토할 뿐이었다.

성검은 단 한 번도 라이커드가 정복하지 못한 곳까지 공격하고 있었다.

그런 성검의 공격에 오랫동안 안 쓰여 좁아져 있던 틈새의 땅은 기쁨의 비명을 질러댔다.


그래도 부인 목소리는 낮추지요.

밖에 기사가 있다구요. 들키고 싶으세요?


마구 성검을 찔러대던 그가 속삭였다.

그녀는 황급히 두 손으로 입을 가려 신음소리를 막았다.


흐읍......으읍..흐읍...아흥...”


그런데 그 순간, 들려서는 안 되는 소리가 문 밖에서 들렸다.


어머니? 괜찮으신가요? 숨을 헐떡이시는 것 같아요!”


라야? 대체 라야가 왜?


다행히 라야는 방안으로는 들어오지 않고, 문 밖에서 걱정하고 있었다.


팡팡 팡 팡


하아...라야야? 대체...흐응...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아흥...했을텐데...”


, 출입금지령이 떨어졌다길래. 혹여나 몸이 아픈가해서요...!”


팡 팡 팡


앗흥...라야야 엄마는...하아...괜찬항...아앙! 푹 쉬면 나아질...흐읍 거.... .....헤흑!”


긴박한 순간이었음에도 상대방은 쉬지 않고 성검을 찔러대었다.

성검은 거칠게 왕복 운동을 하며 틈새의 땅을 넘어 화산관을 유린하고 있었다.


..어머니..정말 괜찮으신거죠? 제가 들어가 볼까요?”


! 안 된다...! 라야야! 아흥... 옮을...수도...앗흥...있단.. ..하응..흐응...”


! ! !


아흥... 우리 라야...아프면...내...마음이...하응...어떠겠니...으흥..”


이미 타니스는 문 너머 라야가 안절부절 못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달아오를대로 달아온 그녀는 두 다리로 상대방의 허리를 뱀처럼 물고는

놓아주지 않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더 달라는 듯이 더 강하게 물었다.


그럼... 라야는 돌아가 볼게요. 어머니! 금방 나으실 것이라 믿어요...”


! ! !


..고맙구...하앗...라야..하응아...”


나아? 낳아? 이미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는 타니스의 머리 속에

한 가지 불길한 사실이 떠올랐다. 왜 오늘 유난히 몸이 더 뜨거워졌는지 말이다.


귀공! 귀공...하아..귀공...안은 안 돼...오늘 위험한 날이니...제발... 아흥


하지만 허사였다. 오히려 그녀 안 모독의 성검이 더더욱 굵고 단단해졌다.

오히려 그녀의 말이 상대방을 더 흥분시킨 것이리라

이제 성검은 더 빠르고 강력하게 그녀를 찔러왔다.

그녀의 로어열매와 허리도 함께 헐떡였다


귀공...제발...안 돼! 아응...안 돼! .....아아앙...”


그녀는 최대한 손으로 터져나오는 교성을 억눌렀다.

흉악한 모독의 성검은 좌우로 맹렬하게 충돌하며 전투 기술을 준비하고 있었다.


약탈의 화염

성검을 들고 모독의 불꽃을 태워 격렬하게 전방에 쏘는 전투 기술

그 화염은 HP를 뺏지 않는다. 정조를 빼앗는다


...!! 귀공!! 하으으읍....!”


그녀는 혀를 빼물었다. 야릇한 교성을 질러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혀를 깨물자마자, 모독의 성검이 격렬하게 약탈의 화염을 전방에 쏟아냈다.

격렬하게 쏟아진 약탈의 화염은 끈적하게 그녀를 가득 채웠다.

그렇게 화산관의 안주인은 몸을 격렬하게 비틀며 절정을 맞이했다.






라야는 방 밖에서 어머니를 기다리고 있었다. 3일이나 지났지만, 그녀는 나오지 않았다.

참다못해 라야가 문을 열려는 순간, 그녀의 어머니가 방에서 나왔다.


어머...우리 라야. 기다리고 있었구나. 미안해서 어째...”


...아니에요! 어머니! 무사히 건강해지신 것 같아 라야는 기뻐요


그 말대로였다. 분명 예전처럼 타니스는 가면을 쓰고 있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생기 있고 야시시한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분명 눈빛도 예전의 그것과는 달라져 있었다.

하지만 그녀를 쓰다듬는 손길은 여전히 따뜻하고 포근했기에 분명히 라야는 그녀의 어머니임을 알 수 있었다.


저기 라야야?”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말에 라야는 깜짝 고개를 들었다.


, 어머니!”


혹시...동생...가지고 싶어? 외동딸이라 외로웠잖니


라야는 잠깐 갸우뚱했지만, 이내 그 뜻을 알아들었다.

그렇구나! 며칠동안 어머니는 나를 위해 의식을 준비하시던 거였구나!


! 라야는 동생 좋아!!”







엘데의 만월이 차고 이지러지기를 반복할수록 타니스의 배도 나날이 불러왔다.

그리고 선조령의 숲이 붉게 물들었을 때,

타니스는 건강한 사내아이를 낳았다. 빛바랜 머리카락을 가진 아이였다.


해가 바뀌어, 리에니에의 호수가 추위로 얼었을 때,

라야는 귀여운 여동생을 얻었다. 빛바랜 눈동자를 가진 아이였다.


그리고 다음해, 조라야스는 귀여운 남동생과 여동생을 얻었다.

그렇게 라이커드는 죽었지만, 이상하게도 화산관의 가족들은 계속 늘어만 갔다.




(시험 하나 끝나서 써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