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ㅈ같은 새끼들에 대한 유저들의 대처방법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다크소울 3 설기장을 떠올려보자.
설기장은 먼저 불주가 갤에 글을 올리고, 손가락을 쓰고, pvp를 원하는 유저들을 암령으로 소환할 수 있는 만큼 소환해서 서로 싸움을 붙이는게 기본적인 메커니즘이었음. 죽으면 판이 깨지기에 불주가 직접 투기장에 참가하는 경우는 드물었고, 보통 심판을 보는게 일반적이었지. 그래서 자기 순번을 기다리는 유저들까지 포함해 일반적인 투기장에는 주최자 포함 5명 정도가 존재하게 됌.
그런데 이 결투중에 룰을 어기거나 글리치를 악용하는 비매너 유저가 나타나면 어떻게 될까?
그럴 경우 주최자를 비롯해 대기중이던 모든 유저가 달려들어 그 유저를 죽여버림. 그리고 그 유저의 스팀 프로필을 박제해 차단박고 블랙리스트 처리를 해버림. 물론 뉴비가 잘 몰라서 실수하거나 하는 건 당연히 관대하게 넘어가고 또 알려주지만.
이렇듯 최대한 공정한 환경에서 PVP의 재미를 느끼고자 하는 유저들의 자정작용에 의해 다크소울 3의 설기장은 자체적으로 그 생태계를 구축하고 서버가 닫히기 전까지 그 생명력을 이어감.
하지만 엘든링은?
엘든링의 투기장은 그 시스템부터가 다름. 다크소울 3와 소환 시스템이 아예 달라져서 투기장 PVP를 원하는 유저는 전작처럼 여러명이 모인 투기장에 사인만 그어놓고 소환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불가능하고, 본인이 갤에 룰을 정해 글을 올리면 그 글에 응답해 적대적 소환 사인을 남긴 유저 한 명을 소환해 직접 1:1로 싸워야 하는 시스템이 되어버린거임. 이러니 본인이 소환한 그 유저가, 혹은 소환자가 사기 빌드로 둘둘말고 있거나 글리치 악용 유저일 경우 손가락 끊기로 돌아가는 방법 밖에는 없음. 사인 누르면 나오는 겉모습 보면 알 수 있지 않냐? 하는데 그건 품속의 시산을 꿰뚫어보는 초능력자에게만 해당됌. 심지어 손가락 끊기는 사용 딜레이가 있어서 사용 중에 맞아서 끊겨버리면 귀환조차 불가능하고 그 유저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 불쾌한 경험을 할 수 밖에 없음.
거기다 화룡점정으로, 닉네임 변경이 불가능했던 전작과는 다르게 엘든링은 무제한 닉네임 변경을 제공하고, 또 유저의 스팀 프로필을 볼 수 없어서 차단 또한 불가능함. 그 악성 유저가 닉네임을 계속 바꿔온다면 계속 눈뜨고 당할 수 밖에 없는, 한 마디로 통제도 자정작용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현 엘든링의 PVP라는 것임.
사기 무기? 사기 빌드? 밸런스 붕괴 장비? 어느 게임에나 있음. 다크소울3에도 까단, 법기곡, 혼돈말벌대거, 반엽 글리치, 라프셋, 화염기류, 번개화살, 석별 등 졸라 많았음. 엘든링도 예외는 아니지. 그리고 그 정도가 좀 심하기도 하고.
하지만 유저들이 유독 엘든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프롬 소프트가 밸런스 패치를 열심히 해주는것도 아니면서, 유저들이 이런 사기 빌드, 버그 악용 유저들에게 대응하고, 또 자체적인 밸런스 조절이 가능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 조차 허용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PVP 밸런스도 밸런스지만, 어차피 밸런스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패치 몇 번으로 잡히는 것도 아니고, 게임도 엇박으로 완성하는 프롬 새끼들한테 큰 기대도 안하니까 오히려 지금은 유저들이 스스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시급해보임.
그러니까 스팀 프로필 까볼수있게 해달라고 시발
*절대 품속의 시산에 개털려서 쓴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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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변이랑 프로필 감추기는 대놓고 악용하라고 만들었다고 밖에 볼 수 없지. 게임 안에서 내 닉을 불러주는 npc가 있는 것도 아니고 대체 뭔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음.
첫문장 한줄 읽고 내렸다 내용이 구려서가 아니라 그걸로 충분해서
ㄹㅇ 첫문장으로 뒤에 쓴 문단 완벽하게 압축됨ㅋㅋ
차단기능만 있었어도 좋겠다
ㄹㅇ 닉변까진 괜찮은데 시발 차단은 왜 막은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