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언제 잃어버렸는지 이젠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저 이 동굴에 은신하며 세월을 보내던 어느 비 내리던 밤. 갑작스레 들려온 말의 비명 섞인 울부짖음 과 동시에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황급히 무기를 챙겨 동굴 밖으로 나가보았다.


그 날 따라 어찌나 안개가 자욱하던지 동굴 밖은 캄캄한 칠흑 같이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 한 뒤 마법의 등불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온몸이 피로 묽든 정체 모를 자객이 내 앞에 쓰러져 있었다. 


어디 출신인지도 명확해 보이지 않았다. 다만 그 자객의 손에는 죽음의 기운이 가득한 단검 하나가 들려있을 뿐 이였다. 나는 주위를 살핀 뒤 조심스레 그 자객을 들어 동굴로 들어갔다. 그 자객은 의식이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무기를 강하게 쥐고 있었다. 내가 만져보려 했지만 그 검은 기운은 순식간에 내 팔을 짚어 삼키려 했다.


어느 마법인지 짐작도 가지 않는다. 사술에 능통한 나조차도.


"이 동굴에 사람을 들이는 것도 오랜만이군.."


그 자객의 숨소리가 아주 미미하게 들려왔다. 필시 얼마 못 가 명을 다할 것 이다. 아마 그 자객의 무기 때문 일수도.

자객을 바닥에 눕힌 뒤 룬베어 한마리 가 지키고 있던 아르테리아의 잎을 준비했다. 아주 귀한 재료지만 사람을 아주 오랜만에 본 탓 일까 나도 모르게 마음이 움직였다.


자객의 후드를 벗겼다. 여자였다. 아주 젊은 아름다운 여자. 아르테리아 의 잎을 빻은뒤 물에섞어 그녀에게 먹였다.

수 시간이  흘렀을까.기침 소리와 함께 그녀가 깨어났다.


"쿨럭 쿨럭"


정신이 좀드나


" ?! "


그 찰나 잠깐 사이 내 눈이 깜짝 도 하기 전에 내 목 뒤로 서늘한 칼날이 들어왔다. 아주 음산한 바람 소리와 함께.


"여긴 어디지?"


지..진정하게.. 나는 사술사 가레스 쓰러져있는 당신을 발견하고 내 은신처로 대려 온 것 뿐이라네..


"내가 누군지 어디 소속 인지 알고 있나.?"


모..모른다네 정말로 몰라...


"트리가드 들이 날 쫒아오고 있다. 날 조용히 피신 시킬수 있나."




일단 여기까지 시벌 소설 첨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