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RPG 시나리오/설정을 보면 개인서사에만 맞춰지고 국가 정치/정략적인 부분은 거의 애들 소꿉놀이만도 못한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얼 불노는 완결내지 않아 작가님이 붙어서 그런지 엘든링은 정치적인 느낌이 잘 살아있는거 같음


지도자는 왕이지만 정통성은 배우자인 여신에게서 유래한다는 설정은 고대 이집트 파라오랑 비슷한 느낌이고

(파라오의 전통성은 자기가 아니라 자기 부인(=선왕의 딸)에게서 나왔음)


파쇄전쟁도 결국 직계왕가(=고드윈과 황금왕가)가 몰락하고 나서 참칭자 (모르고트/모그) vs 외부세력을 기반으로 한 방계 (라이커드/라단/라니) vs 내부 세력을 기반으로 한 방계 (말레니아/미켈라) 간의 삼파전이 벌어지는, 흔한 왕국이 좆망하는 과정임. 등장하는 세력도 어느정도 팩션 구실은 갖추고 있는것도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