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남이 영체 쓰는 거 가지고 지랄하는 놈들은 병신임
겜이 제공하는 기능 쓴다는데 어쩔티비 병신아
그렇게 하드한 거 좋아하시면 지 혼자 데몬즈소울부터 엘든링까지 올보스 맨몸 맨손으로 깨시던가
맨날 똑같은 행동 반복하는 ai 이겨봤다고 존나 대단한 거라도 한 줄 아나본데 소울류는 애초에 이길만한 포인트 다 준비되어 있는거고 그 중 하나를 찾아서 알아서 클리어 하는거임
니가 1대1로 보스를 깬 건 니가 대단한 게 아니고
1대1로 딱 어렵다는 느낌은 받지만 깰 수는 있도록 세심하게 디자인 해놓은 게임사가 대단한 거임
프롬겜 어렵다 어렵다 하니까 지가 진짜 존나 잘나고 게임 고수인 줄 아나봐
뭔 좆같은 부심을 부리고 있어 진짜 쪽팔리게
영체 쓴다고 욕하는 건 난 짜장 먹는데 상대 짬뽕 먹는다고 병신 새끼라고 욕하는 거랑 똑같음
메뉴판에 있는 거 원하는대로 쳐먹겠다는데 왜 지랄이야
암튼 병신들이랑은 별개로 정석적으로 극복해낼 때 기억에 더 남고 제대로 즐기는 것 같다는 생각은 함
잘 만든 보스들은 회피로 깨면 진짜 1대1 결투가 아니라 춤추는 것 같은 느낌이 됨
리듬이나 모션 보면서 그 박자에 맞는 내 무브셋 하나하나 맞춰넣다 보면 진짜 딱딱 들어맞으면서 너무 재밌다
여기엔 강공 저기엔 약공
하나 둘 쉬고 지금 구르기
이렇게 박자 칼같이 맞추면 진짜 재밌음
다대일로 싸울 땐 그냥 무섭기만 한 보스 모션이 무슨 의도를 가지고 있는 건지도 이해 되고 상대 움직임에 집중하다 보니 그냥 싸울 때보다 보스 감상도 더 잘됨
꼭 완벽하게 패턴 파훼하는 게 아니더라도 적당히 맞으면서 포션 횟수 계산하고 전략적으로 이 패턴은 걍 맞아주고 이때 때려놔야지-같은 식으로 딜교환 하는 유지력 싸움도 재밌음
나도 원래는 닼소3로 입문할 때 친구가 전부 다 도와주면서 진행했었음
근데 영웅군다 만나고 뽕 존나 차서 친구한테 솔플로 깬다고 하고 한시간 넘게 박아서 클리어하면서 참재미를 느꼈다
게임의 즐거움에 여러 요소가 있는데 탐험이나 강함을 즐기는 것도 재밌지만 진짜 완성도 높은 보스의 패턴을 맛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함
그냥 등짝 보고 패기엔 너무 훌륭한 보스들이 많거든
라이트 유저라도 마음에 들고 간지난다고 생각하는 보스 몇개 정도는 날 잡고 도전해보는 거 추천
진짜 보스와 게임에 대한 애정도가 달라짐
남들 영체 쓰는거보고 개지랄하는 새끼들은 진짜 병신이긴함 근데 그건 별개로 이번작은 영체 기준 밸런싱이라서 아쉽더라. 엇박 많은거야 난이도 높이기의 일환으로 상관없는데 딜탐 안주고 지 공격만 하고 리턴 별로 없는 보스들이 꽤나 있어서 난 기존작들처럼 영체 없는걸 선호함 - dc App
그래서 특대 무기들 좀 구려진 것 같긴 해 소형은 모션 짧은 거 우겨넣으면 패턴 도중에도 꾸준히 딜 넣는데 특대는 진짜 체감상 1분에 한대 때리는 것 같음
ㄹㅇ 특대는 점공 아니면 앉찌 원툴임 - dc App
나는 영체가 주는 그 솔플겜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느낌이 너무 좋음. 막 삭막하고 무서운 엘든링 세계관에서 항상 혼자 다니다가 강적들 상대로 영체 뽑으면 그렇게 듬직할수가 없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