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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전형적인 신탁에 목매는 광신도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의외로 인간의 선택과 신의 신탁 사이를 확실하게 구분할줄아는 연륜있는 현자였음


멜리나 뒤졌을때보다 더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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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전형적인 강약약강 불량배에 퀘스트 탬 전달용 잡몹 1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표현이 서툴고 소심한 탓에 존나 척박한 틈새땅에서 살아남기위해 강한척하는 캐릭터라는게 좀 많이 신기했음


강철 투구를 쓰고있는것처럼 불량배의 탈을 쓰고 있는거 같다는게 인상적


똥먹자에게 겁에 질린 모습이나 저주때문에 절망하며 죽어갈때나 플레이어한테 얻어터져 죽을때 나도사실은 착하게 지내고싶었어 하는게 좀 슬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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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생각없고 현실감각 없는 오만한 귀족인줄 알았고, 도와주고 나서도 황동단검 하나 딸랑 주길레 옹졸하기까지 하다 생각했는데.


성채에서 독백하는거보고 판타지에서나 나오는 만들어진듯한 귀족이 아니라 순수하게 고귀하게 태어난 귀족가문의 장자인게 느껴지더라.


황동단도도 탬 설명 보니까 황금나무의 왕족이 평소에 지니는 호신품이라는거 보면 이거먹고 떨어져라 하는게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감사의 뜻으로 자신의 성채를 되찾아준 기사에게 내리는 하사품이고 ㅋㅋ


심지어 맹목적으로 왕을 따르는 따까리 귀족이아니라 정말로 난세를 바로 잡아줄 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는게 매우 인상깊었음.


보통 판타지에서 나오는 오만한 귀족이면 지가 왕이되겠다고 설치는게 1번 레퍼토리인데.




얘내 말고도 입체적이진 않지만 한결같아서 좋은 캐릭도 많긴했음


한없이 죽어버린 토푸스나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 별의 씨앗이 되어버린 셀렌이나


미쳐서 까지도 주군이자 자신의 의남매였던 라니를 지키려했던 블라이드


라니를 지키기 위해서 동료이자 자식처럼 아끼던 블라이드를 봉인까지 했던 이지


근데 왜 다죽이냐 프롬 개샛기들아.


메인 주인공이였어야할 멜리나는 왜그리 부실하냐 프롬 개샛기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