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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으로써 타락할 게 두려워 플라키두삭스에게 왕위를 넘겨주신 위대하신 분

그 후 상인들을 지키며 정의롭게 살아가다 멀레이 마레가 씌운 살인 누명으로 사형수가 되었음에도 그저 조용히 받아들이셨지만

멀레이 마레가 더러운 몸이 성치 못한 추녀에게 빠져 사치를 부리며 국민들을 탄압하는 걸 보고 도저히 참지 못해 말레니아와 함께 추방해버리신 정의로운 영웅

그럼에도 멀레이 마레를 죽이지 않고 회개할 기회를 주려 하셨던 포용적인 마음

다시 엘데의 왕이 될 수 있었음에도 그늘성에 남아 백성들을 돌보려 하신 애민정신


축복 없는 사형수로 박해받고도

엘레메르는 그늘성의 수호자로 있고자 했다.

사랑받았기에 사랑한 것이 아니다.

그는 그저 사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