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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케일리드 사구에서 별 부수는 라단 장군이 깨어났다.
빛바랜 자가 가져온 금침이 그를 좀먹던 부패로부터 그의 정신을 구해낸 것이었다. 성주 제렌은 크게 기뻐하고 라단이 미쳐버린 후 일어난 일들을 그의 주군에게 보고하였다.

라단은 빛바랜자와 제렌에게 적사자성의 방어를 맡기고 바로 행동에 착수했다. 중요한 것은 속도이기 때문이다.
그는 먼저 가장 야무진 운석 3개를 골라 하나는 썅년이 숨어있는 미켈라의 성수에, 하나는 로데일에, 하나는 림그레이브 남쪽에 날렸다. 지체할 틈이 없는 그는 애마 말붕이를 사구에 숨기고 높이 날아올랐다.

라단이 운석돌진으로 로데일에 진입했을때 야무진 운석에 정신이 나가버린 모르고트는 저주검을 빼어들고 덤벼들었다. 하지만 기습은 첫 전투에서나 의미가 있는 것. 라단 장군은 가볍게 저주검을 패링하고 더러운 흉조놈을 깔끔하게 사지절단해 버렸다.
흉조의 왕이 왕이 될 수 없는지 하며 주절거렸지만 라단 장군은 재빠른 무중력 스탭으로 황금나무로 향했다.

연약한 거절의 가시가 라단의 거대한 운석을 막아내는 일은 없었다.  그가 너덜너덜한 가시를 헤치고 나아가자 라단은 고대하던 엘든링과 마주하고 곧이어 그의 보추 애비와 대면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본 아들에게 멘트 한 줄 없는 애비에게 라단은 신기술 중력 물새 난격을 선보이며 분전하였다.

하지만 썩어도 적발의 영웅인 라다곤의 피통은 어마무시했기 때문에 라단은 비장의 수를 꺼낼 수 밖에 없었다. 그가 붉은 흉갑 아래 소중히 감춰둔 종을 울리자. 슬라임 영체가 스르륵 흘러들어왔다. 그것은 오는 길에 노크론에서 긴빠이친 그의 영혼의 파트너였다. 그렇게오랜만에 본 라단 장군의 부군은 그 해후를 제대로 마치는 일도 없이 메테오 56166발이 박힌 채 사망했다. 이후 애비 몸에서 기어나온 보추 슬라임 괴물은 패턴을 볼 새도 없이 더블 라단 장군의 더블 칼춤에 오체분시 되어 사망했다.

마리카의 머리에서 엘든링을 넘겨받은 라단 장군은 이제 엘데의 왕이다. 그가 엘데의 왕자에 앉는 순간 그의 오랜 숙적 부패의 말레니아가 그를 기습해 에오니아의 꽃을 피웠다. 하지만 라단 장군은 두번은 당해주지 않는 법. 그의 파트너 슬라임만 붉은 부패에 중독되었을 뿐, 조용히 숨어있던 라단 장군은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다. 라단은 허겁지겁 2페에 도달한 말레니아와 앞잡 뒤잡 핸드잡 림잡을 즐기고는 부패 이끼약을 들이켰다.

이제 파쇄전쟁 최대의 데미갓인 라단 장군은 엘데의 왕이다. 떨어진 잎사귀가 전하길 그의 치세는 가히 기합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