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코옵하는걸 좋아하는데, 그래서 코옵용 캐릭터를 파서 낙엽꽃 999개를 전부 소진했음!!
그 기념으로 코옵을 하면서 대충 느낀 바를 짤막하게 적어보고싶음
0. 세팅
보다시피 근력 세팅이고 중후한 준비자세브로드소드, 검무기사대검, 개스텝그소, 거인사냥그소, 2연베기 수인의 대곡도 이렇게 썼음
1. 필드코옵 vs 보스코옵
사람들이 필드코옵이 더 재밋다고 하는데, 실제로 모집을 하다보면 필드코옵보다는 보스코옵이 훨씬 잘 되는 걸로 느껴졌음
당연하지만 보스코옵이 훨씬 깔끔하기도 하고, 더 편해서 심적 부담감이 덜한 것 같음. 당연히 필드코옵할 사람은 보스코옵도 하니깐
필드코옵은 결정적으로 감자 서버 때문에 여러모로 맥이 많이 끊긴다고 느껴짐
그럼에도 최근에 한 '스톰빌 정문 돌파팟' '로데일 지하팟'은 무적권 필드 코옵이 제맛이라고 느껴졌음
스톰빌 정문은 컴팩트하게 애들 다 때려 부수면서 고드릭까지 가는 재미가 있음
로데일 지하 돌파팟은 어지러운 지하에서 숏컷 하나씩 뚫으면서 서버 문제로 하나씩 사라진 사람들 다시 부르는 재미가 있음
레아 루카리아, 화산관도 코옵하기 아주 적합한 크기이나, 약간 루즈하다고 느껴졌고, 파름 아즈라는 크기는 적합한데 너무 빡세다고 느껴짐
로데일 코옵은 길이도 적당하고 난이도도 적당하나, 문제는 재의 도읍인 사람들이 많아서 코옵이 안 잡힘..
2. 노장 오닐
라단은 꿀잼이라 (도가니+혼종 전사도 세트로 줌) 잡으러 가긴 해야하는데 너무 멀어서 뭐 들를 곳 없나 하다가 찾은 코옵인데,
나름 백병전의 재미도 느낄 수 있으면서 니아르만큼 어렵진 않아서 괜찮은 코옵이라고 느껴졌음 다만 똥태풍은 좀 기분나쁠 수 있음ㅋㅋ
3. 방울사냥꾼
방울사냥꾼은 꽤 코옵을 많이 했는데 거의 케일리드, 림그레이브, 알터 세 개 꼬박꼬박 찾아다녔고 그때마다 다들 재밌어 했던 거 같음
약간 매운 국밥 같은 느낌. 림그레이브 트리가드/멀기트 같은 거에 끼워팔면 아주 그만임
딜이 상당하기 때문에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부분이 묘미 같음 특히 케일리드가 그럼
최근 알터 방울사냥꾼과 알터 밤에 나오는 바로 근처의 '죽음의 새'를 세트로 끼워팔아봤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았음
4. 내리는 별의 짐승 성체
소몰이는 재미없을 때가 없음. 암령도 들어와서 나름 양념도 끼얹어주고 잘 만든 보스인 만큼 다들 코옵해서 잡으면 진짜 재밌을 것 같음..
5. 아우리자 영웅묘지 쌍도가니
고회차로 가니까 얘네들 피통도 미쳤고 딜도 미쳤어서 좀 하드코어하긴 해서 성공률도 막 높진 않았음
그래도 그런 맛이 또 있어서 나름 재밌다고 느껴졌음. 자주 할 코옵은 아니지만 가끔 매운 맛을 원하면 해도 좋은 것 같음
6. 환혼동굴
환혼 동굴은 기믹이 재미있고, 신살갗이 강화된 형태로 나오는 재미가 있다고 느껴졌음 난 신살갗 잡는거 좋아해서..
근데 문제는 신살갗이 좀 많이 셈... 최고회차는 진짜 말도 안 되게 센 거 같아서 어렵다고 느껴졌고 자주할 만한 코옵은 아닌 거 같음
그래도 한번쯤 해보면 되게 신살갗 잡는 맛이 좋음
7. 호라 루
호라 루는 코옵하면서 애를 먹이지 않은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음 시간도 제일 오래 걸리는 코옵인 듯
진짜 재밌고 진짜 다 좋은데, 너무 어려움.. 매운 정도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최상위라고 감히 생각해봄
말레니아도 있긴 한데 말레니아는 길이 너무 멀어서..
8. 노장 니아르
노장 니아르는 구별된 설원 가려고 자주 잡았는데, 그때마다 진짜 힘들었던 것 같음..
땅 잃은 기사가 센 건 둘째치고 니아르 이새끼가 존나 셈 그냥.. 번개 발차기 피하는 재미가 나름 없는 것은 아니지만,
태풍 부는 패턴도 그렇고 여러모로 참 힘든 보스라고 느껴졌음
9. 쌍 밤기병
구별된 설원 자주 온 이유가 쌍 밤기병 잡으러 온 건데, 난 그렇게 재밌는 코옵인지 잘 와닿지는 않는데 매운맛이라고 광고를 잘 해서? 그런가 의외로 잘 나갔던 메뉴였음
암령은 필수로 나오는 거고 맵기는 상당히 매운데, 중간에 죽은 코옵한 사람들 다시 그어서 부를 수도 있고, 밤기병 패턴이 복잡하지는 않고 AI도 좀 멍청해서 그래도 성공률은 꽤 높았던 것 같음
10. 부패한 호숫가 용인병
딱 한번 성공하고 다시는 안 했던 코옵인데, 그래도 기억에 남는 코옵임.. 실제로 준비만 제대로 되면 나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음 코옵하시는 분이 회귀성 원리를 들고왔기 때문에 성공한 코옵
불의 치유를 같이 들고 가거나, 회귀성 원리 주문을 가지고 간다면 파티 전원 캐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손주가 주문을 들고 가면 할만한 코옵 같음
왜 코옵을 하면 없던 재미도 생기는 걸까?
엘짐승이나 불의 거인 다 똥 보스라고 욕을 많이 먹지만, 그래도 코옵을 하면 재밌어지거나, 적어도 덜 재미없어짐
다른 사람들하고 제스쳐만 똑같은거 취해도 웃긴게 코옵인 것 같음
다들 코옵 많이 하면서 재밌게 즐기면 좋을 것 같음!!
진짜 접속 끊김이 뭐같은레후
서버 이슈만 적어도 참 좋은데 필드 코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