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는 그냥 통짜로 월드맵을 구현하면 오픈월드임. 옛날부터 그게 정의였음
옛날엔 게임 맵은 스테이지 방식이 기본이었고, 오픈월드는 그 자체로 기술적으로나 게임디자인적으로나 특별한 거였음
구획 없이 열린 월드맵 자체에 일종의 가상현실에 가까운 환상이 있었고, 지금 보이는 멀리 있는 저 산이 그냥 가짜 배경이 아니라 무로딩으로 직접 갈 수 있는 맵이라는 거 자체가 신기한 거였고
그런만큼 넓은 맵은 그래픽 품질과 여러 기술적 문제들을 희생해서 만들어지는 거였음. 선형적인 게임은 구태여 기술적 부담을 떠안아가면서 맵을 통짜로 구현할 필요가 없었지
요즘은 큰 맵을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되면서 반대로 스테이지의 개념이 모호해짐
가장 선형적인 FPS도 몇시간짜리 챕터동안 무로딩으로 진행되고, 보이는 맵은 다 갈 수 있고
대놓교 스테이지 맵 방식인 다크소울 세키로도 월드맵은 무로딩 통짜로 구현됨
오픈월드의 정의가 모호한 게 아니라 전통적인 스테이지 맵 방식이 기술적 발전에 따라 오픈월드와의 경계가 모호해진 거임
오픈월드 논쟁을 할거면 차라리 다크소울 세키로를 붙들고 해야지, 엘든링은 어떻게 봐도 오픈월드인데 오픈필드니 뭐니 논쟁을 하는 게 이상한 거
오 이거 좋은 분석인듯
오픈월드가 반대개념인 스테이지를 통해 정의됐었는데 스테이지랑 오픈월드의 구분이 모호해졌으면 오픈월드의 정의도 모호해진게 맞는거 같은데?
적어도 엘든링같은 게임이 오픈월드가 맞냐 아니냐 하는 방향으로 모호해진 적은 없음
나도 이렇게 생각함. 오픈월드가 태초에 생겼을 때는 진짜 단어 자체에 담긴 의미로 사용되었겠지만, 하나의 장르로 확장된 후에는 여러가지 조건이 붙으면서 정의가 모호해진게 아닌가 생각함
엘든링이야 당연히 오픈월드지만 닼소 세키로도 오픈월드인가 하면 대부분 아니라 생각하잖아
혹시 님 대가리 개빠가힙스터이심? 엘든링이 오픈월드가 아니고 오픈필드가 적절하다고 말한건 미야자키 본인임 ㅋㅋㅋ
그건 인터뷰 곡해한 거임
월드맵을 통짜로 로딩없이 구현하는건 심리스라고 용어가 따로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