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링 출시 2달 하고도 일주일. 떡을 치고도 남는 시간을 회차만 달리다가 지겨워져버린 나는 별다른 기대 없이 스팀을 킨다
그런데 평소 보이지 않던 게임을 하나 찾음 바로
Thymesia (티메시아) - 그리스어로 추억이라는 뜻이다. 그리스어 표기는 'Θύμησια'
보면 알겠지만 컨셉은 블본에서 영감을 얻은것이 분명하다. 스토리도 블본 비슷함
타이틀 화면. 분위기는 확실히 괜찮은거 같다
인게임 스샷. 모델링이나 그래픽이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지만 대기업에서 만든 건 아닌거 같아서 그냥 넘어감
결론부터 말하자면 데모임을 감안해도 전투가 너무 처참했다.
그 이유는
이거 때문임. 상처 시스템이 문제가 많다.
이 겜에서 모든 몹은 이런 체력 구조를 가진다
하얀색은 방어막 비슷한거고 초록색이 본 체력이라 이게 바닥나야 죽음
그리고 이 하얀색 체력을 깎아서 데미지를 주는걸 '상처'라고 함
여기서 플레이어는 2가지 선택을 할 수 있음
첫 번째는
이렇게 방어막을 다 까고
직접 체력에 프리딜을 하는 방법임
근데 이 방법은 위에 스샷에도 있듯이 상처가 회복이 되기 떄문에 쉴 틈 없이 때려줘야 됨. 근데 잡몹도 슈퍼아머를 쓰기 때문에 이게 마냥 쉽진 않다
두 번째 방법은
이렇게 방어막을 일부만 까고
발톱공격이라는 걸로 상처만큼 체력도 동시에 깎아버리는 방법임
근데 발톱공격은 선후딜이 너무 심해서 잘못하면 골로 감
하얀색 체력이 적은가 하면 그것도 아님. 근데 본 체력은 더 많은거 같음
잡몹들의 경우 걍 줘패면 상처고 체력이고 팍팍 깎이니 상관없는데
로스릭기사나 땅 잃은 기사 급의 몬스터의 경우 이런 전투가 매우 좆같이 다가온다. 이런 전투방식은 보스도 예외가 아님
창의적이긴하지만 이거 때문에 전투의 피로도가 다른 소울라이크에 비해 너무 높아진다.
여기에 이상하리만치 느린 캐릭터 모션도 맞물려지면서 이 문제는 어려움보단 짜증과 좆같음의 영역에 들어서게 된다.
내가 영상을 못 찍어서 아쉬운데 직검 크기 칼 들어놓고 콤보가 3연타 밖에 없고, 그마저도 사이사이 후딜이 미친수준이다
회피는 더함. 분명히 난 회피를 했는데 처 맞은거 마냥 경직에 걸려서 다음 행동까지 0.6초 ~ 0.5초 정도 걸리는거 같음
여기에 정점을 찍는게
이거 2개임
슈퍼아머는 잡몹들도 가진다. 반격은 한번 당하면 1타 확정임
패링도 있는데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다.
난 패링이 이렇게 까지 좆같은 겜을 본적이 없음. 실패하면 다들 아는데로, 성공해도 평타 1대 정도의 데미지로 끝이다. 그로기 그딴거 없다. 판정도 존나 야박함
딱하나 긍정적으로 검토해볼게 있는데, 게임이 데모판이라는 거다.
여러가지 강화요소가 눈에 띄지만 데모 버전이라 단 하나도 써보지 못했다. 트레일러 보니까 나중엔 좀 더 부드럽고 스피드한 전투도 가능할거 같긴한데
데모 버전으로는 1도 모르겠음. 렙업이나 기술 같은걸 쓸 수 있게 내놨어야지..
지금 느낌으로는 딱 모탈 쉘 느낌이다. 렙업이나 전투 기술이 더 나오면 재밌을거 같기도 함.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이걸 왜 프롬갤에서
전투가 세키로랑 비슷하다는 얘길 봤는데 저 하얀색 게이지를 체간이랑 비교한건가
창든새끼도 애미없고 스텝도 병신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