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탁을 나오려는 순간, 누군가 날 강하게 구석진 곳으로 데려갔다.
어둠 속이었으나 나는 똑똑히 상대방을 알아볼 수 있었다.
희미한 불빛 속에서도 찰랑이는 금발과 우수에 젖은 듯한 푸른 눈망울
“로데리카..?”
하지만 나는 더 이상 말을 이어갈 수 없었다.
그녀의 뜨거운 입술이 나의 것을 훔쳤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헐떡거리는 숨소리와 촉촉하고 말랑말랑한 혀의 몸놀림.
뜨거웠던 그날 밤처럼 이번에도 그녀와의 키스는
달콤한 로어 향이 났다.
그녀는 마치 날 놓치지 않으려는 듯이
내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안곤
혀를 입속에서 계속 굴렸다
나는 달콤함에 정신을 잃을 뻔했지만, 그녀를 겨우 떼어냈다.
그녀는 몽롱한 눈빛으로 못내 아쉽다는 듯이 혀로 입술을 핥았다.
그러곤 내 품에 안겨 투명한 푸른 벽안으로 슬며시 나를 올려보았다.
“로데리카..? 대체..”
“당신은 정말 무책임해...”
로데리카가 품속에서 중얼거렸다.
그녀가 전보다 무거워진 것은 기분 탓일까?
그녀가 말없이 로브를 벗었다.
그녀가 처음으로 여자의 기쁨을 알게된 그날밤처럼
그녀의 나체는 아름다웠다.
건강한 금발과 백옥같이 하이얀 피부, 아름답게 패인 쇄골
전보다 더 풍만해진 가슴과 엉덩이
하지만 그녀의 잘록한 허리는 온데간데 없이
둥글게 부풀어 있었다.
“이..이게 대체?”
당황한 내 목소리가 재밌었는지
로데리카가 킥킥 웃으며 내 목에 팔을 걸었다.
“당신 아이에요”
그녀가 내 귀에 속삭였다.
“물론...휴그는 자기 아이로 알지만...”
그녀가 내 오른손을 잡아 자신의 배 위에 올렸다.
그녀 뱃속 가득한 양수로부터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그리고 마치 아빠를 만나 기쁘다는 듯한 아기의 발길질도 느껴졌다.
“이게 전부가 아니에요. 이거 봐요”
그녀가 내 왼손을 잡아 자신의 부풀어오른 유방에 가져갔다.
내가 호기심에 그녀의 로어 열매를 움켜쥐자
말랑말랑한 촉감과 함께 비릿한 액체가 손을 적셨다.
“이 아이, 이 가슴, 이 배, 이 몸. 모두 당신 작품이에요”
로데리카가 몸을 가까이 밀착시키며 속삭였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내 가슴을 압박해오고 있었다.
그녀의 비릿한 성수에 내 갑옷도 축축히 젖어가고 있었다.
“이렇게나 당신은 그대로인데, 왜 나를 휴그 따위에...”
로데리카가 입술을 잘근 깨물곤
가느다랗고 하이얀 손가락으로 내 입술을 닦았다.
마치 귀중한 보석을 보듯이
“어째서 그렇게 무책임하게! 날 여자가 아닌 엄마로 만들곤...”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이 이제 내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쥐었다.
그러곤 로데리카는 그녀의 이마를 내 이마에 살포시 대었다.
그녀의 가지런하며 흥분한 숨소리가 들려왔다.
“로..로데리카... 한동안 못 와서 미안해. 난 너가 휴그와 사귄다길래...”
로데리카의 눈빛이 갑자기 죽었다.
“빛 바랜자... 별 말도 안 되는 핑계는 대지 말아요. 다 알고 있어요”
그녀가 나를 바닥으로 밀었다.
순식간에 가해진 두 명분의 체중에 나는 저항을 할 수 없었다.
그녀가 왜인지 모르게 섬뜩하게 날 내려보았다.
“소문 들었어요. 빛 바랜자...달의 왕녀와 결혼했다면서요...”
그녀의 눈은 이미 광채가 사라진지 오래였다.
그녀가 큭큭큭 섬뜩하게 웃었다.
“날 엄마로 만들었으면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도록 쾌락을 알려주었으면서...!”
그녀가 자신의 부풀어 오른 배에 손을 올렸다.
마치 아기를 위로하려는 듯이
“걱정마 아가야...아빠는 널 더 이상 떠나지 않을거야”
“로데리카...? 아니야. 오해...! 읍!”
모르는 사이 클라라가 내 몸을 속박하고 있었다.
클라라가 뿜어낸 독소에 몸에 힘이 안 들어가고 있었다.
“우리 행복해져요. 빛 바랜자. 좋은 아빠가 되어줄거죠?”
로데리카가 내 귀에 자신의 배를 가져다 대었다.
귓속으로 내 아기가 움직이는 소리가
발길질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가야... 아빠가 인사하신다고 하네?”
로데리카가 움직일 수 없는 내 몸을 천천히 애무하곤
커다랗게 솟아오른 내 성검 위로
자신의 계곡을 겹쳤다.
부드럽게 내 성검이
호라루 부랄글도 적어주면 안될까? 호라루 부랄은 코코넛보다 더 크고 털이 많이 나있음. 자지는 70~90센티정도 되고 아주 굵고 핏줄이 서있고 땀으로 번들거릴듯. 그리고 피가 몰려서 붉은기가 많이 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