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엘든링은 구형 시스템으로 개발되었으며, 시기로 추정컨데 데몬즈소울때 만든 시스템을 그대로 쓰고 있다


-그래서 신형 컴퓨터의 강력한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그 결과 고성능 컴퓨터에서도 프레임드랍이 발생한다.





본인은 컴퓨터 덕후임. 게임이 컴퓨터를 빡세게 갈굴수록 희열을 느낌


근데 틈만나면 프레임드랍이 생기는거야.


얼마나 무지막지한 게임이면 이럴까, 내 컴퓨터의 한계를 얼마나 뽑아내는지 궁금해서 모니터링을 해봤거든


그런데 C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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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지 금 상황이 어떤상황인지 설명을 해줄게.


내 CPU가 12코어짜리야. 즉 코어 하나를 쓰고 있으면 10%정도 쓰고있는건데, 게임 돌리는 중에도 윈도우랑 디스코드랑 이것저것 돌아가. 그게 한 5%정도 되지


그런데 내 CPU가 지금 몇프로? 14프로. 꼴랑 코어 하나밖에 못 쓰고 있다는 말이다. 2022년에 발매된 게임이.


그래픽카드는 한술 더 뜬다. 아니 뭔 2% 시발 복숭아 음료 한잔 마시면 0% 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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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나름의 추측을 했다. 이과적인 센스가 필요한데 최대한 쉽게 설명해볼게




CPU 코어의 성능은 2010년 즈음에 거의 한계에 도달했다. 무려 양자역학이 개입하는 문제점이라서 해결은 거의 불가능해


그래서 코어 수를 늘리는 쪽으로 발전 방향을 바꾸었고, 그에 맞추어 2010년 즈음부터 개발된 프로그램은 다 코어를 여러개 써먹는, 멀티코어 시스템으로 만들어졌다.




근데 이 멀티코어도 그렇게 쉽게 구현되는건 아냐. 시스템콜을 호출해 차일드 프로세스를 만들고 또 시스템콜을 이용해 프로세스간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데........


혼자 하던 일을 회사 시스템으로 바꾼다고 보면 돼. 회사의 체계를 이용해 여럿이서 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치자.


회사 시스템에 맞춰 일하는 방식 자체를 새로 짜야 하고, 사원들간 의사소통도 잘 돼야 하지. 멀티코어 시스템도 비슷한 과정이 필요하다.


아무튼 멀티코어를 구현하려면 별도의 개발이 필요하고, 또 잘 만들어야 한다. 이게 중요해




자, 여기서부터는 추측의 영역이다. 하지만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010년 즈음부터 멀티코어 시스템이 대세가 됐단 말이지, 그런데 데몬즈소울 나온게 언제? 2009년


즉, 프롬은 데몬즈소울 이후로 게임의 핵심 시스템을 바꾸지 않았다. 엄청 나태하고 방만하게 게임개발을 한거야




앞으로 컴퓨터는 점점 발전할거고, 다른 게임들도 더 쩌는 컴퓨터에 맞는 더 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혁신할거다.


솔직히 엘든링은 전체적으로 재밌는 수작이었다. 하지만 앞으로의 프롬은 어떨까? 치고 올라오는 새 게임들에 뒤처지지 않고 계속 재밌는 게임을 만들 수 있을까?








++댓글 참고해서 내용 추가한다.  그래픽카드가 2%이유?


CPU가 제때 처리를 못하니 그래픽카드도 놀 수밖에 없음.  이번에도 회사에 비유를 해볼까?  재드래곤한텐 미안하지만 삼성을 좀 억까 해보자


갤럭시 S23 설계팀이 일을 ㅈ나 개판으로 했다고 쳐보자. 그래서 제작도 번복되고 마케팅도 번복돼.  그러면 스마트폰 생산라인도 놀고, 마케팅 팀도 놀게 되겠지?


핵심 시스템이 비효율적이니, 시스템에 물려있는 모든것들이 함께 비효율적이 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