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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재밌긴 했는데 그 재밌게 한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볼수록, 대부분 그저 그랬던것 같음


솔직히 말해서 작년에 영상이 공개되고 플레이어가 림그레이브로 나와 가장 먼저 보이는게 돌아다니는 큰 기사였을 때부터 걱정했음. 프롬이 만약 처음부터 큰 보스들이 돌아다니는걸 보여준다는건 둘 중 하나임:

1. 이 게임이 엄청난 양의 컨텐츠를 가진 세대에 한번 있는 명작이거나

2. 이 게임이 그냥 일반 적들에게 체력바를 붙인 뒤 플레이어는 그게 보스라고 생각해야 하거나


다들 알다시피 엘든링은 2번이였고, 난 사이드컨텐츠의 50%가 재탕된 보스나 체력바 붙은 일반적이고 플레이어가 그걸 보스라고 생각해야된다는게 게임을 굉장히 손상시킨다고 생각함. 엘든링의 "진짜" 컨텐츠(스톰빌, 화산관, 로데일 등등)만 셌을 때 닼3이나 블본에 비해 굉장히 짧고, 그마저 "진짜" 보스나 지역들도 살짝 기대 이하임. 아스테르도 그닥 좋은 보스는 아니고, 레아 루카리아도 되게 짧고 별로임.


내가 징징대고 있긴 하지만 난 엘든링을 칭찬할 점을 찾기 너무 힘듬. 몇몇 지역이 진짜 예쁘긴 하지마나, 나머지 - 레벨디자인, 적 다양성, 사이드 컨텐츠 - 가 그냥 받아들일만한 정도이거나 노골적으로 못 만들었음. 몇몇 부분은 닼2랑 비빌 수준으로. 방황하는 술사 & 심신자 수준인 부분이 몇개임? 기억에 남는 보스가 세네개 정도는 되나? 이 게임이 닼3에 비해 잘만든 점이 몇개나 됨?


난 프롬이 오픈월드를 만드느라 제대로 조졌다고 생각함. 오픈월드라고 해봤자, 결국 절벽으로 지역 여러개 나눠놓고 평지에 돌 몇개 튀어나와있는게 전부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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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줘도 5/10임. 너무 많은 부분에서 실망스러웠고, 월드는 쓸데없는 쓰레기만 널려있고, 디자인할 여지가 있던 부분들은 토렌트가 스킵시켜버렸음. 솔직히 5/10도 후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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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는 1/10인것 같음.

다시 생각해보면 0.5/10까지 줄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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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ㅋㅋ 많이 줘ㅓ도 3/10지, 0.9/10이 더 어울림.


암튼 다시 엘든링 하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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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너무 가혹하게 평가하는것 같음. 엘든링은 8/10임. 실험적인 작품이였고 그 실험은 대부분 면에서 성공이였음. "체력바 달린 일반 적" 드립도 이해가 안되는게 트리가드, 나무령이나 나무화신은 전부 어떤 테마랑 엮인 필드 미니보스로 설계됐음. 미니던전 끝의 보스는 다른 얘기고.


레거시 던전들은 전부 ㅆㅅㅌㅊ고 필드 또한 아름답고 돌아다니는것도 재밌음. 리에니에는 시각적으로 프롬이 만든것들 중에서는 최고 중 하나이고, 처음 리에니에에 들어왔을때의 풍경, 학원이랑 절벽쪽은 탑급임. 카타콤들이 잘만든 이유 중 하나는 10개 중 9개는 기믹이나 반전이 있는데 비해 동굴이나 광산은 잘 못만들었음.


엘든링의 장점은 대부분 시스템적인 부분임. 근접은 말할것도 없고 마법은 더 잘할 수도 있었지만 전작들에 비해 장족의 발전임. 점프, 앉기나 가드카운터도 추가되서 좋고 교체 가능한 전회의 양 덕분에 다양성이랑 재미있는 무기들의 수는 축복 수준임.


내가 가진 불만은:

보스들이 재미있는 싸움보다는 화려함을 추구함

NPC 퀘스트들이 너무 따라가기 힘들고 그 중요성의 밸런스가 안맞음. 각 NPC들을 한 지역에 묶어두지 않은건 큰 실수였음.

장비 진행도는 완전히 망가져있고 리워크가 필요함. 닼1식 강화재료 구분이 잘 먹힐듯 함.


사실 내가 가진 제일 큰 불만은 실망스러운 묘사와 미적 밸런스임. 야망이라는 주제가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고 모험한다는 느낌은 동기의 부재 때문에 제대로 경험하기 힘듬. 도대체 왜 내가 엘데의 왕이 되고싶은거임?


결론은 엘든링은 게임플레이 > 스토리이고, 전작들은 그 두개가 좀 더 잘어울려서 경험의 완성도가 더 높았던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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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으로써는 아무리 잘 줘도 7/10

"소울즈 게임(프롬겜)" 으로써는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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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이 닼3에 비해 잘만든 점이 몇개나 됨?

존나 지루하지 않은것만으로도 이미 더 잘만듬. 제대로 전회시스템 때문에 빌드 다양성도 넓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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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이 닼3에 비해 잘만든 점이 몇개나 됨?

닼3에 비해 잘만든 부분은 잔뜩 있음, 특히 닼3 본편만 보고 비교해보면 더더욱 그럼:

닼1에서 무브셋을 완전히 베끼지도 않았고 대부분 무기군들은 특수무기를 제외해도 하위 분류가 두세개씩 있음

전회가 병신이 아님. ㅇㅇ 사기인거 맞는데 "참기"나 바스타드 소드에 달린 풀차지 강공격보다도 대미지가 낮은데 시전시간은 더 긴 파고들기보다는 낫다고 봄.

바뀐 모션들 덕분에 무지성 약공 스팸만이 대미지 넣는 수단이 아니게 됨. 강공이 필요한 상황이나 타이밍이 생겼고 체간을 무너트리는걸 게임에서 권장하고 그럴 시간을 줌(보통 그렇다는 뜻임, 그랭 너 말고 씨발련아 진지하게 2페가 더 쉽고 재밌음). 라다곤을 예로 들면 패턴 한개를 전부 피하면 특대무기 차지 강공 박을 시간을 줌.

No. Fuckin. 8 frame. Recovery. Rolls. Yeah I am in love with BB and would've preferred dashes too but I'd rather still take the more "nerfed" ER rolling over DaS3's system. Also people generally misunderstand what made dashes/quickstepping great in BB and for a lot of the fights you were better off fighting unlocked, and guess what, BB rolls are identical to ER ones. (대충 닼3 구르기 후딜 8프레임이라고 까는 내용)

닼3 네트워크 테스트때 존나 기대했는데 발매하고 난 뒤에는 실망했음. 엘든링 네트워크 테스트 때도 기대감 높았고 그 기대치를 만족한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