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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의 산령 들어와서 도가니기사 볼레아리스 의례의새 니아르 불의거인 신살갗듀오 말레니아같은 개병신보스들 때문에 존나 실망했다가 엔딩직전에 오니까 모그 말리케스 플라키두삭스 호라루같은 재밌고 잘만든 보스들 연속으로 나와서 그래도 재밌게 했다


엘데의 짐승도 말이 많던데 나는 솔직히 라다곤도 광역기에 후속타 떡칠한거 존나 맘에안들었기도 하고 이전에 하도 병신보스를 많이 봐서 정작 엘짐 상대할때는 별 생각이 안들더라ㅋㅋㅋㅋ 투사체패턴도 그려려니 했고 접근기도 많이 나와서 그냥 개패듯이 패는 맛으로 잡았음


엔딩 다 보고나서 드는 생각이 참 많긴 한데 그래도 결국 돌아다니는건 재밌었음. 오픈월드 특유의 레벨디자인 조까고 내가 가고싶은데로 가서 템 챙기고 강해져서 딜찍누도 되고 빌드도 만들고 하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던거같애. 우연히 주운 쌍대곡검 타격감이 맘에들어서 우연히 주운 시산혈하가 멋있어서 우연히 주운 출혈인챈트 성능이 좋아서 오픈월드 즐기듯이 내가 하고싶은대로 겜하는게 재밌었어


근데 보스에 대해선 할 말이 너무 많다.... 고드릭때 구르기 무적프레임으로 회피 안되는 패턴 나올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별의 짐승처럼 구르기보다 공격판정 오래 남는 패턴 말레니아처럼 나오면 뒤져야하는 패턴 살갗 배치기처럼 선딜없이 갑자기 쳐맞는 패턴 니아르처럼 광역기 떡칠한 보스들 라다곤처럼 엇박 떡칠한 보스들 신살갗처럼 억지다굴보스들 그외에도 틈만나면 패턴끊고 에스트 손만대면 달려들고 에휴 좆같은게 끝도없이 나온다


내가 거인들의 산령 부분에서 실망을 너무 많이해서 그렇지 좋은 보스들도 많았음. 특히 호라루나 모르고트 모그 라단 레날라 말리케스 등등 재밌고 연출도 좋은 보스가 너무 많아서 하는내내 감탄했음. 특히 고드프리-호라루전이나 말리케스전 모르고트전은 평생 잊지 못할거같음


엘든링이 말이 하도 많은 겜이라는건 아는데 나는 그래도 좋았던건 좋았던거고 싫었던건 싫었다고 말하고싶음. 내가 이 게임을 억지로 빤다고 해서 말레니아 억지패턴이나 니아르 숏컷에서 갈매기랑 병사들이 텔포로 지랄하던 좆같은 기억들이 사라지는것도 아니고 게임을 억지로 깐다고 해도 우연히 사냥개대곡검 출혈인챈트 용찬표식 줍고 내 캐릭을 기량+신비빌드로 정했을때라던가 색단석 7 찾으려고 대모험한거라던가 그런 재밌었던 기억이 사라지는것도 아니라서


결국 재밌기도 재밌는데 좆같은것도 많았던지라 게임이 기억에는 되게 오래 남을거 같음ㅋㅋㅋㅋㅋ 결국 잘 즐겼으면 그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