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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인 심리스를 엘레 교회 시작 초회차 런 파티로만 딱 3번 플레이해봤음




첫번째 파티는 정말 재밌게 했고, 나머지 2개는 노잼이었던 이유가,


ㅈㄴ 지루하게 이동하는 시간이 대부분이었고 다회차가 재미없는 이유랑 어느정도 일맥상통함.


하~루종일 돌아다니기만하고 탐험의 신선한 재미와 전투에 대한 긴박감이 거의 전혀 없음.


4명이서 우루루 몰려다니기만해도 재밌는건 한순간이고,


리에니에 넘어가는 순간부터 맵이 쓸데없이 넓기만 해서 하루죙일 선두 꽁무니 쫓아다니는게 컨텐츠의 대부분을 차지해버림.




필드 전투와 보스전도 트리가드 레이드 하는거랑 스톰빌 정문, 공터 뚫는거 외에는 난이도가 너무 낮아서 노잼이었음.


노파밍 상태라서 1방 1방이 위협적이고 체력도 빵빵한 트리가드는 4명이 모여도 썩 괜찮은 난이도로 호승심을 불러 일으켜줬고,


스톰빌 공터에서 수십마리의 몹을 상대로 적당한 위기감으로 난전을 펼칠 땐 솔직히 가슴이 끓어올랐다.


근데 1명이라도 몬 성에서 주워온 땅잃 도끼창 8강 같은 진행도에 비해 오버 파워 무기 끼는 순간 보스랑 필드 순삭되면서 허무함의 극치를 보여줌.


특히 3회차에는 초회차에 눈치 없는 새끼가 고렙 무기 휘두르면서 쉽게 녹이고 다닌 판이 있었는데 심리스 질려버리게 한 결정적인 원인이었음.


결국 고드릭 30초컷하고, 10분 내내 달리기만 했는데도 황량한 리에니에 한복판에서 여전히 달리기만 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 겜 꺼버렸음.




애초에 엘든링은 1회차만 재밌게 설계된 게임이고, 이런 멀티하라고 만든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그 파생으로 나온 심리스는 흥미를 유발할 요소가 적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음.


맨 선두를 제외한 나머지는 플레이 타임의 8할 이상을 말 엉덩이만 쫓아다니면서 빨리 지쳐 지루해지고,


사람은 넷인데 몹은 숙련도 낮은 플레이어 한두명을 상정하고 배치되어 있어서 전투는 흥이 오르기도 전에 매번 허무하게 끝나버림.




총평하자면 엘든링 안한 뇌로 친구들끼리 1회차 보스전만 돌린다거나

,

스톰빌성 공터 같은 대물량전 위주로 플레이할 수 있다면 훨씬 재밌는 모드였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었음.


근데 실제론 그렇지 못하고 지루하게 돌아다니기만 하니까, 남는건 별로라는 느낌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