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빌 성에는 폭풍이 불지 않는다."


"갑자기 무슨 소리야?"


"먼 옛날, 폭풍의 왕이 스톰빌에 살았을 적에는 정말로 폭풍이 불었다더군. 호라 루... 아니, 고드프리 왕이 그를 죽인 후에는 폭풍도 멎었고."


"흐으음..."


빛바랜 자는 커다란 맥주잔을 들어 술을 들이마셨다. 그는 지금 스톰빌 성의 연회장에 와있었다. 본래는 수많은 왕족과 귀족들로 가득해야할 장소지만 지금 이곳에는 빛바랜 자와 네펠리 루, 스톰빌의 새 왕 둘 뿐이었다.스톰빌의 왕이 된 그녀가 언젠가 술 한 잔 사준다고 했기에 빛바랜 자는 기나긴 여정을 잠시 제쳐두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한 잔, 두 잔... 맥주잔이 비어가며 날도 같이 저물어갔다. 살짝 밝그레해진 얼굴로 네펠리 루가 창고에서 새로운 술통을 꺼내왔다.


"그 고드릭 녀석... 난쟁이 똥자루 같은 놈이었지만 술 취향은 꽤 고급졌던 모양이야. 좋은 술을 엄청 쌓아놨더라구."


투껑을 열자 경쾌한 소리와 함께 가스가 빠져나오며 달콤쌉싸름한 향이 연회장을 채웠다. 새로 꺼내온 맑은 유리잔에 따르자 황금빛 꿀 같은 액체가 꿈결처럼 흘러내려 잔을 가득 채웠다.

빛바랜 자가 잔을 먼저 들고 선창했다.


"스톰빌의 왕을 위해."


짠-

황금빛 액체가 방울져 빛바랜 자와 네펠리 루의 입 속으로 사라졌다. 순식간에 한 잔을 모두 비운 빛바랜 자가 감탄사를 냈다.


"이렇게 맛있는 술은 처음인데? 달콤한 향이 코끝에서 멤돌고 목넘김은 부드럽고 속에서는 화끈하게 변하다니."


"그럼 한 잔 더 받으라구."


"좋지."


한 잔, 두 잔... 유리잔이 비어가며 밤이 깊어간다. 빛바랜 자의 의식도 술기운과 함꼐 깊은 곳으로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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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깨질듯한 두통을 느끼며 빛바랜 자는 눈을 떴다. 술을 먹다 정신줄을 놓은게 얼마만인가. 아니, 그것보다도 어제 마지막으로 마셨던 술 때문인지 숙취가 장난이 아니었다. 지끈지끈한 머리를 부여메기 위해 팔을 움직이려던 빛바랜 자가 멈칫했다.


"뭐야 이거?"


튼튼한 밧줄이 그의 팔을, 그리고 그의 사지 전부를 단단하게 결박하고 있었다. 설마 그가 잠든 사이에 스톰빌 성에 적이 들어왔단 말인가.


'네펠리는 어디있지?'


그녀의 안위가 걱정된 빛바랜 자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보려고 했지만 밧줄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철제로 된 침대의 장식이 삐걱이는 소리를 낼 뿐이었다.

이렇게 되면 빛바랜 자도 수가 없었다. 일단 그를 이렇게 해놓은 자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협상'을 하는 수 밖에. 빛바랜 자는 조용히 눈을 감고 때를 기다렸다.


끼이익-

나무로 된 문이 비명을 지르며 열리고 작은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 소리로 보건데 체구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금속으로 된 장비는 걸치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원탁 암부의 암살자라도 되는걸까. 발치에서 부스럭거리는 인기척이 났다.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


딸깍-

쇳소리와 함께 빛바랜 자의 허리띠 버클이 풀려나갔다. 그리고 바지가 숙-하고 벗겨지는 것이 아닌가. 고문을 하려는 것인가. 곧 닥쳐오리라 예상되는 혹독한 고통을 예상하며 빛바랜 자는 이를 앙다물었다. 그런데...


"후르릅..."


추잡한 소리와 함께 녀석이 빛바랜 자의 '굽은 곤봉'을 빨아올리는 것이 아닌가. 별안간 느껴지는 혹독한 고통(?)에 빛바랜 자의 눈이 번쩍 떠졌다.


"뭐...뭐야!?"


"음? 해어잇엇어?"


굽은 곤봉을 입에 잔뜩 머금고 있는 자의 정체는 네펠리 루였다. 빛바랜 자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점차 단단해져가고 있는 그의 곤봉의 끝을 혀로 굴리며 한 손으로는 그의 '엘든링'을 주무른다. 단단하고 거침없는 손길로 희롱하자 신음소리가 방 안을 울린다.

한계까지 커진 빛바랜 자의 굽은 곤봉은 어느새 네펠리 루의 입 속에서 '그레이트클럽'이 되어있었다. 마치 황금 나무의 나뭇가지처럼 두껍고 단단하고 거대했다.


'과연 엘데의 왕의 자질이로구나.'


같은 생각을 하며 네펠리 루는 그것을 목 깊숙히 집어넣으며 복압을 올렸다. 그러자 그녀의 입이 그라비타스처럼 빛바랜 자의 그레이트클럽을 빨아들였다. 무시무시한 흡입력은 과거 전성기 라단이 발휘하던 중력마술처럼 빛바랜 자의 하반신을 통째로 먹어치울 기세였다.


"으아악! 뽑힌다!!!!"


빛바랜 자의 절규와 함께 그레이트클럽이 폭발하기 직전까지 팽창했다. 하지만 그 낌새를 느낀 것인지 네펠리 루가 움직임을 멈췄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빛바랜 자가 신음소리를 흘리며 물었다.


"대체 뭐야?"


"거사를 치루는 중이지."


"갑자기...?"


"왜, 내가 싫은가?"


네펠리 루는 입가에 묻은 침을 슥-닦으며 빛바랜 자를 내려다보았다. 빛바랜 자가 봤을 때도 네펠리 루는 매력적인 여성이긴 했다. 야외 활동으로 건강하게 태운 황갈색 피부, 오랜 싸움으로 단련된 바위 같은 복근과 나무뿌리 같은 허벅지. 그러면서도 아담함과는 거리가 먼,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저 코코넛 같은 흉부. 처음 네펠리 루와 같이 고드릭에 맞서 싸웠을 때도 빛바랜 자의 눈은 저 코코넛의 출렁거림에서 떼질 줄을 몰랐다.

그렇긴해도 너무 갑작스럽지 않은가.


"그대는 야만의 땅에서 여자들이 어떻게 혼인하는지 아는가?"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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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프붕이들! 황금나무위키 관리자 기드온 오프닐경이다.


네펠리 루가 야만족의 결혼식에 대해 알아보자고 하는군.


이번에 알아볼 것은 야만족 여성의 혼인 방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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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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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의 땅 밖, 야만의 땅은 전투와 분쟁이 끊이지 않는 땅이었다. 자연히 남자가 적을 수 밖에 없었고 남자가 모자라면 여자도 전투에 나가 적을 쓰러뜨려야 생존할 수 있는 곳이었다. 그렇기에 야만의 땅의 여자들은 혼기가 꽉 차면 부족 밖으로 '사냥'을 나갔다. 그리고 적당한 남자를 발견하면 올가미와 그물을 던져 마을로 돌아와 종자로 삼았다. 이른바 약탈혼이었고 이 과정 중에 남자의 의사가 끼어들 틈이 있을 리가 없었다.

네펠리 루는 문답무용으로 자신의 가슴가리개를 벗어 빛바랜 자의 입에 쑤셔넣었다. 두 개의 커다란 코코넛이 몹시 탐스럽게 흔들렸다.


"가만 있어봐, 천국을 보여주지."


"읍읍읍!!"


몸부림쳐보지만 그의 사지는 밧줄에 묶여 움직일 줄을 몰랐다.

네필리 루가 빛바랜 자의 허리춤에 걸쳐 서서는 자신의 분홍빛 금역의 입구를 벌렸다. 그리고 게걸스레 빛바랜 자의 그레이트메이스를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그레이트메이스를 밀어넣으면 밀어넣을수록 그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조금씩 새어나온다. 그녀 또한 자신의 소중한 금역에 남성을 들이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조심스러운 움직임이었다. 마침내 그것을 완전히 먹어치웠을 때, 그녀는 쾌락을 알게 되었다.


한편 빛바랜 자는 마치 회반죽을 자신의 그레이트메이스로 반죽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뜨거울 정도로 따듯했고,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웠으며 무엇보다 압착기로 조이는듯 무시무시한 압력으로 그의 물건을 짓눌렀다.

오랜 전투로 단련된 빛바랜 자의 인내심도 별 수 없었다.


"잔뜩 싸라고♡"


"크읏-!!"


외마디 신음소리와 함께 백금의 응어리가 잔뜩 뿜어져나온다. 끝도 없이 쏟아져나오는 응어리가 네필리 루의 안을 새햐얗게 물들이고 밖으로 쏟아져나올 듯 했다.


"나가게 둘 수는 없지."


라고 말하며 하반신을 조인다. 마치 한 방울도 내보내지 않겠다는 듯. 그리고는 한 손으로는 빛바랜 자의 가슴을 더듬고, 다른 한 손으로는 그의 엘든링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당장이라도 그의 엘든링을 터뜨릴듯 거칠게 주무르자 빛바랜 자의 곤봉이 네펠리 루의 속에서 다시 커졌다.

이것이 야만 여전사의 잠자리 기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억지로 자극해서 씨를 뽑아내는 무시무시한 손기술이었다.


"아직 3번은 더 해야하지 않겠는가."


"읍읍!!!"


충혈된 눈으로 소리질러보지만 입에 쑤셔박힌 가슴가리개에 소리없는 아우성이 될뿐.

네펠리 루는 그 상태 그대로 '머슬 컨트롤'에 들어갔다. 뿌리에서 기둥으로, 기둥에서 머리로, 그리고 다시 기둥을 지나 뿌리까지. 네펠리 루의 몸은 움직이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내부는 충실하게 그레이트메이스를 쥐어짜내고 있었다. 몸은 움직이지 않은채 남성을 짜내는 신묘한 기술에 빛바랜 자의 허리가 절로 들어올려졌다. 그의 허리가 룬의 호처럼 크게 휘었다.

뿌리까지 짜내는듯한 쾌락도 쾌락이거니와, 지금 당장이라도 그의 그레이트메이스가 부러져나갈 것 같았다. 아니면 뽑혀나가던지...


"후후... 기분 좋지?"


네펠리 루가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이며 몸을 기댄다. 그리고 허리를 높이 들어올리더니, 벼락처럼 내리친다.

쿵!

커다란 충격음과 함께 침대가 내려앉듯이 삐걱이며 비명을 지른다. 이것이 네펠리 루의 '땅 흔들기'. 무시무시한 위력에 빛바랜 자는 골반뼈가 분쇄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도 알다시피, 땅 흔들기는 1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쿵!

두번째의 충격. 강렬한 쾌락에 빛바랜 자는 또다시 백금의 응어리를 네펠리 루의 가장 깊숙한 곳에 토해냈다. 배가 부를 정도로 자신의 안을 채워나가는 뜨거운 응어리를 느끼며 네펠리 루가 만족스럽게 웃어보였다.


"이제 두 번 남았다네, 나의 반려여♡"


반쯤 정신을 잃어버린 빛바랜 자는 대답하지 못했다. 다만 네펠리 루의 손길에 그의 곤봉만이 다시 한 번 우뚝 세워졌을 뿐이다.


그날 밤, 폭풍이 불지 않던 스톰빌 성에 다시 한 번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훗날의 호사가들은 이날 일어난 지진과 폭풍이 '폭풍의 왕'이 부활할 징조라고 떠들어댔다. 그리고 누군가는 스톰빌 성의 가장 깊숙한 곳, 왕의 처소에서부터 폭풍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네펠리 루가 빛바랜 자의 위에서 허리를 돌리는 것이 폭풍으로 보였을 뿐이라는 설이었다.


무엇이 진실인지 후대의 사람들은 알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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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으로 점철된 글


네펠리 루 짐승야만 야스 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