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1)태양 도읍은 플라키두삭스 시대, 또는 그 이전에 존재하던 도읍

2)악신의 불, 밤불검 등 천체 태양과의 연관성을 볼 때 거인의 산령쪽을 기반으로 태양을 믿는 세력이 아니였을까?

3)태양 신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족이 살던 태양 도읍이였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황금률 세력에 의해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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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에서 제대로 된 설명 없이 떡밥만 있는 게 한 두개가 아니긴 하지만 아마 그 중 탑급인게 이 태양 도읍이 아닐까 싶다. 이 방패 하나에만 언급이 되는 장소인데 그나마도 이제는 그런 건 없다 게이야ㅋㅋ 라는 존나 무책임한 설명을 하고 있다. 그냥 아노르 론도 오마주인가 좆같은 미야자키 새끼라고 욕하면서도 망상프롬뇌충인 난 태양 도읍이 뭐하는 곳일지 프롬뇌를 굴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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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방패를 드랍하는 이 스켈레톤을 통해 추론해나가보자.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 일반 스켈레톤이랑 다르게 모델링부터 태양 도읍의 방패를 들고 나름 제대로 된 방어구를 차고 있으며 다른 지역 병사들과 비슷한 헬멧을 끼고 있는 걸 보면 생전에 병사급이였던 녀석이 스켈레톤으로 되살아 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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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보일수도 있겠지만 이 녀석의 다 헤진 망토에도 태양 마크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볼 때 이것은 죽고 되살아나서 생긴 장비들이 아닌 죽기 전에 가지고 있던 장비들이다. 즉, 태양 도읍은 나름 군사 세력을 가진 장소일 것이다.

그리고 이 검방 스켈레톤 녀석은 등장 개체 수는 많지 않지만 림그레이브, 로데일 외곽, 거인의 산령에서도 나오는 걸 보면 태양 도읍의 세력권이 꽤나 넓다 또는 그정도로 군사력이 강했다고 생각 할 수 있을 거 같다.

제일 중요한 건 이 녀석이 스켈레톤이라는 점인데 다시 말해서 현재 황금률은 죽음이 없는 규율인데도 죽은 놈이기에 태양 도읍이 언제 존재하던 곳인지 얼추 특정된다는 것이다. 대충 플라키두삭스 치세 또는 그 이전과 황금률 세력의 정복 완료 시점 사이 또는 검은 칼날이 고드윈을 죽인 이후에서 현재 시점 사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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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음에 고드윈이 죽은 이후 어떤 데미갓 휘하의 병사가 파쇄 전쟁 도중에 죽은 것이고 이 녀석들은 소르 성채 출신 그러므로 태양 도읍= 소르 성채라는 프롬뇌를 생각하였는데 이 가설은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다. 소르 성채가 태양 도읍이라는 건 영어로 소르 성채가 Castle Sol, 즉 태양의 성채라고 볼 수 있다는 거 빼면 근거가 없고 방패 설명에서도 태양 도읍은 어디에도 없다고 했는데 소르 성채가 떡하니 남아있으니 근거도 부족하고 모순이 많은 프롬뇌였다. 그리고 이 태양 도읍이 고드윈 사후에 존재하던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 결정적 증거가 있는데 사실 이 방패를 드랍하는 건 검방 스켈레톤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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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파름 아즈라의 검방 수인 스켈레톤도 이 방패를 드랍한다. 물론 그냥 프롬이 귀찮다고 모델링 재탕한게 제일 그럴듯하지만 스토리나 설정에 맞춰 볼 때 수인은 거의 파름 아즈라에서만 볼 수 있고 수인 스켈레톤은 정말 파름 아즈라에서만 볼 수 있는데 이 방패를 드랍한다? 태양 도읍은 황금률 세력이 집권하기 이전, 더 나아가서 플라키두삭스 치세 즈음에 파름 아즈라에도 영향을 끼친 고대의 도읍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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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태양 도읍은 황금률 이전에 존재하던 곳으로 나름 강력한 세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로선 스켈레톤들이 쓰는 방패 빼곤 흔적도 안 남을 정도로 멸망하였다. 과거 황금률 세력은 모든 것이 적이였다는 것을 보면 태양 도읍은 황금률 세력한테 패배한 수많은 세력 중 하나의 거점이였던 것이 아닐까?


일단 태양 도읍이 어떤 곳인지에 대한 프롬뇌는 대충 끝났고 그래서 도대체 태양 도읍이 어디냐에 대한 프롬뇌인데 먼저 내 대답은 거인의 산령 쪽, 정확히는 거인의 산령을 중심으로 틈새의 땅 전반에 존재하던게 아닐까? 이다. 검방 스켈레톤이 실제로 제일 많이 나오는 곳도 소르 성채 근처 묘지이고 말이다. 결국 소르 성채냐고 할 수도 있겠는데 근거가 조금 더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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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신의 불은 불타는 구를 만드는 기도다. 불의 거인의 힘을 직접 다루는 이 기도는 작은 태양을 만드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거인의 악신을 상징하는 천체가 태양이고 이를 본따 만든 악신의 불에도 악신이 깃들어있다는 신앙을 불의 거인 세력이 가지고 있던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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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불검 설명을 보면 마술사의 전신, 밤하늘을 관찰하던 점술사 세력들은 이웃인 거인들과 나름의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별과 불꽃을 동시에 다루는 검을 만들었을 정도니 말이다. 이건 단순히 이웃이라 친한 것이 아니라 이들이 공유하는 뭔가가 있었던 거라고 있다고 보는게 더 그럴듯 해보인다. 점술사들은 밤하늘에서 별과 달을, 거인들은 낮하늘에서 태양을 숭상하기에 둘 다 천체를 공부하고 다루는 공통점으로 인해 만들어진 검인 것이다.


대충 종합해보자면 태양 도읍은 태양 신앙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태양 신앙은 거인의 산령을 기반으로 하는 신앙이다. 스켈레톤을 통해 볼 때 인간과 수인, 거인등 다양한 종족이 포용하는 도읍이였고 틈새의 땅 전반에 존재하는 세력이였지만 모든 것을 적대하는 황금률 세력에 의해 개같이 멸망해버렸다는 게 내 프롬뇌이다.


아님 말고.


솔직히 태양 도읍이 정확히 어떤 곳이였는지 정보도 너무 없고 비약이나 추측이 너무 많아서 그냥 이런 망상도 있구나 정도로 읽어주면 좋겠다. 읽어줘서 정말 땡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