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의 결론에 대한 질문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에 대한 답변을 하고 본론으로 넘어갈게.
조금 기니까 성가대 파트만 볼 사람은 다음 사진까지 쭉 내리면 된다.
Q. 야수병이 없다면 거대한 돼지나 까마귀 얘네는 뭐임? 얘네 야수병 걸려서 커지고 독뿜고, 이상해진 거아님? 걍 야수병 있는 거 아님?
A. 개, 돼지, 까마귀 이런애들은 야수 관련 혈정석에 대미지 증감을 받는 야수 타입의 적이고 들짐승이니까 사전적으로도 야수라고 생각하고 넘겼다.
야수병이 있다면 까마귀나 돼지도 걸리는 병인지, 야수병이 걔네를 크게 만든건지에 대해서 게임 내의 수기나 텍스트에 주어지는 정보가 없고
단순히 얘네가 이상하다고 해서 야수병이 존재한다라는 주장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
(외견으로 드러나는 정보가 추측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보지 않지만)
왜 까마귀가 커졌고 돼지가 커졌는지, 얘네가 야수병에 걸린 건지 아닌 건지조차 알 수 없다.
(+사실 야수병 관련해서 까마귀나 돼지들의 존재를 잊어버렸다.. 멘시스의 실험 관련에만 쓸라고 했지, 미처 생각을 못했음.)
그리고 야수병의 유무에 대한 추가적인 답변은 아래 지적에 답하면서 같이 답하도록 할게.
Q. "borne 은 birth 의 의미로는 안 쓰이는게 맞음. born이 birth 의미임.
그리고 수인성 전염병은 waterborne disease 모기 타고 퍼지는 전염병은 mosquito-borne disease 이런식으로 전염병 매개가 뭔지 수식할때도 borne 을 쓴다."
A. 이 댓글이 맞다. 더 조사해보니 내가 잘못 알고 있었다. 댕청댕청한 똥닌겐데스우. 저 사실 영알못임. 아는 체 해서 미안한레후.
일단 찾아보니까 Bloodborne 을 borne by the blood로 바꾸고 나서
이 borne이라는 단어가 bear의 과거분사로 bear가 giving birth의 의미로도 쓰여서 borne도 그럴거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한게 오산이었어.
그런데 이게 waterborne이나 bloodborne 같이 borne이 접미사가 되면 의미도 태어나다가 아니고
http://grammarist.com/spelling/borne-born/ 여기 들가보니까 not related to birth 로 탄생과 관계없다고 못박아놨더라고.
덕분에 지식이 늘었다. ㄳㄳ
굳이 타이틀 프롬뇌를 근거로 삼지 않아도 '인간이 피로 탄생했다' 요거는 흔들리지 않는 전제니까 넘기고
'피로부터 게임 안의 모든 것이 파생됐다' 암시는 갖다버리고
"야수병"의 유무에 관련해서 전제와 결론을 다시 검토해봐야할 거 같다.
https://dictionary.cambridge.org/ko/사전/영어/borne
http://www.yourdictionary.com/waterborne
찾아보니까 -borne은 옮기다, 위의 지적처럼 전염병 매개의 수식 관련해서도 쓰이더라고.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게임 타이틀을 분석해보면 bloodborne -> 피에 의해 옮겨지다혹은 피에 의해 전염되다.로 해석할 수 있겠는데
'무엇'이?
바로 "야수병"이...라는 전제를 세워봤어.
"야수병"이 피에 의해 옮겨진다?"
이미 전에 '피의 치료'가 야수병이 퍼진 이유라고 확인했으니 이 전제가 딱히 이상할 건 없어. 하지만 '피의 치료'는 야수병이 발생한 원인은 아니야.
사냥꾼의 꿈 수기에서 암시한 야수병의 발병 원인은 명백히 '오에돈', '창백한 피' 다.
근데 여기서 오에돈이 야수병의 원인 정도 되려면 이 놈이 직접적으로 현실에 야수병을 일으켜야 하는데
얘는 현실에 그 형태가 없단 말이지. 얘가 현실에 영향 주는 거는 각종 수기를 살펴봤을 때 끽해봐야 붉은 달인데, 붉은 달을 보면 야수병에 걸리나?
ㄴㄴ그건 아니란 말씀. 애초에 피가 야수병을 옮긴다는 전제인데 붉은 달을 봐서 야수병에 걸린다는 건 배제해야하고
설령 붉은 달을 보고 야수병에 걸린다고 전제해도 구시가지의 참상을 목격하고 회의에 빠져 사냥꾼의 꿈을 제발로 걸어 나오신
듀라는 전혀 야수가 안 되었거든.
이후로도 전제를 봐꿔가면서 강의 시간에도 딴짓하면서 고찰을 해봤는데 내 입장에서는 야수병이 있으면 오히려 더 꼬이더라고.
'야수병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은 진짜 좀 납득이 안 가는데? 싶은 사람은 제대로 정리해서 프롬뇌 관련 글로 써주면
나와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 야수병에 대한 고찰이 될테고 거기서 배움이 늘어나니까 정말 고맙겠다.
애초에 프롬뇌가 정답이 어딨어, 씨발 다 따지고 보면 부질없고 그 시간에 게임이나 더 하는 게 이득이지.
내 결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님들 자유니까 다른 의견을 펼치는 건 얼마든지 좋고 앞으로도 지적, 질문은 최대한 답해보려고 노력하겠다.
Q. 아 근데 코스가 플로라임? 미사용 데이터 따르면 오에돈이 플로라 아님?
A. 오에돈=플로라 주장이 어떻게 큰 의미를 가지는지 내 입장에서는 모르겠고
미사용 데이터를 봐도 게르만이 오에돈의 수하가 되었고 사냥꾼의 꿈에 묶여있고, 등 몇 가지 팩트 확인은 좋은데
사냥꾼이 왜 필요 없어질거고, 왜 달존을 플로라, 그녀라고 부르는 건지 결국 떡밥 풀려고 미사용 데이터 열어봤더니
또 떡밥 나온 꼴이라 짜증나서 취급 안한다.
난 따지자면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니까 오에돈=플로라 주장에 반대도 안하고 코스=플로라 주장도 지지 안함.
추가로 멘시스 학파가 코스를 동경했다는 설은 개인적으로 납득가능한 설이라고 여기지만 근거가 미콜라시 대사뿐이라서 설 자체가 빈약한 건 사실임.
개인적으로는 동경보다 아 씨발 우리도 위대한 자로 좀 만들어줘 이런거겠지라고 봄.
롬이 위대한 자가 되기 전에 인간었는지 걍 거미였는지는 모른다. 그냥 이명이 우둔한 거미라고 하니까 전에도 거미겠거니 추측하는 거지.
----------------------------------------------------------------------------------------------------------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성가대가 뭐 하는 애들인지를 알려면 학장 윌럼에 대해 조금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비르겐워스의 학장 윌럼은 피에 의지하지 않고 신비의 지식, 위대한 자의 지식을 추구하려 했다.
그럼 그가 피 대신 택한 방법은 무엇인가?
"눈"이다. (윌럼을 죽이면 눈 카릴 문자를 준다.)
블러드본 내에서 "피"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고 "눈" 역시 마찬가지다.
('피의 유지', '계몽' 이 게임 내에서 자원으로 활용되는 걸로 이미 그 중요성이 부각되었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의 두뇌 속에 '사고의 눈' , 즉 사고를 통찰하는 '내면의 눈'을 길러 위대한 자로의 지식을 추구한 학장 윌럼의 이상이었고
이 '내면의 눈'에 도달하는 키 아이템이 세 번째 탯줄이다. (탯줄은 가짜 이오셰프카의 것이다.)
설명문에도 적혀 있듯이 학장 윌럼은 이 아이템으로부터 '사고의 눈'을 얻어 위대한 자의 지식 혹은 더 나아가 위대한 자가 되고 싶어했는데
이는 '유년기의 시작' 엔딩에서 주인공 사냥꾼이 3개의 탯줄로 위대한 자에 도달하여 윌럼의 이상이 실현 가능함이 증명되었다.
여담으로 왜 탯줄이 3개가 필요하냐면... 어 나도 모르는데, 교실동 수기에 그렇게 젹혀있다...
(작중 얻을 수 있는 탯줄은 총 4개로 아리안나, 가짜 이오셰프카, 구공방, 메르고의 유모로부터 얻을 수 있다.)
윌럼은 사고의 진화를 위해 내면의 눈, 사고의 눈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건 알겠다. 근데 어떻게?
세 번째 탯줄은 정말로 희귀한 아이템이라 구하는 게 매우매우매우매우 힘든데 일개 비르겐워스 학생들이 그걸 어떻게 구하냐?
그래서 그들은 차선책으로 진짜 눈을 모았다.. 비르겐워스나 악몽으로 빨려들어간 교실동에서 통을 부숴보면 눈깔들이 우수수 튀어나온다.
(여기서 비르겐워스 학생들이 진짜로 자기 눈깔을 뽑았다는 설이 있는데 윌럼이 눈을 가려 '내면의 눈'을 기르려 한 것에서 더 나아가 눈을 아예 뽑았다는 설이다.
아래 성가대와 이어지는 맥락이기에 가능성은 있다고 보나 요건 어디까지나 설이다.
통 안에 눈이 있다고 걔네가 진짜로 눈을 뽑았는지 저쨋는지는 모르지만 교실동에 흐느적되는 학생들 얼굴 보면 눈깔이 없긴하다..
반면 비르겐워스에는 눈깔 잔뜩 달린 괴물이 있고.. 역시 내막은 알 수 없다.
비르겐워스 아래 달빛호수에서 롬도 눈깔이 겁나 많긴한데; 눈깔이야 아미그달라도 많으니 뭐 패스하도록 하자.)
이런 눈, '내면의 눈'에 대한 윌럼의 연구를 직접적으로 이어받은 후계가 있었으니
눈가리개 모자로 윌럼이 눈을 가려 '내면의 눈'을 기르고자 한 것을 그대로 따라하고
하늘을 보고 우주와 교신하려한 싸이코 집단 "성가대"다.
"성가대"는 치유교단의 상위 종파이자 상위 성직자로 대성당 상층에 그 거점을 두고 있다.
그들이 로렌스와 게르만처럼 비르겐워스를 나온 뒤 치유교단을 설립한 주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일전에 비르겐워스는 피를 매개로 위대한 자로의 승천을 추구했다고도 했는데
이들은 '피'로 육신을 변태해 더 많은 '눈'을 가지려고 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윌럼의 정신을 이었지만 윌럼처럼 피를 거부하기보다 "성가대"는 '피'를 매개로 해서 '눈'을 얻는데도 관심을 둔 조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냥 한 짓들을 멘시스나 성가대나 보면 많은 '눈'을 얻는데 수단을 가리지 않은 거 같기도 하다.)
(성가대 의복을 입은 npc인 최후의 학자 유리에가 비르겐워스에서 나타나므로 성가대는 비르겐워스를 나온 뒤에도 꾸준한 교류가 있었을지도 모른다.)
윌럼의 이상대로 눈을 가리고 '내면의 눈'만을 추구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싸이코 새끼들답게 성가대는 윌럼의 뜻을 왜곡해서 받아들이고
수많은 사람들을 자신들의 실험쥐로 만들었다.
천천히 성가대원는 어떤 개같은 새끼들이 있었는가부터 파헤쳐보자.
일단 성가대 소속이었는지 아닌지 판별하는 방법은 그들이 사용하는 장비나 비의다. 성가대복을 입은 유리에는 말할 필요도 없고.
1. 로즈마리누스
역시 성가대는 계몽이 99인게 틀림없어 보인다.
2. 공허로의 외침
이브리에타스도 이 기술을 사용하는 걸로 보아 성가대가 이를 모방했고 성가대는 별세계, 우주를 찾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위대한 자들의 거주지라면 그곳에서 더 많은 '눈'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고.'
이는 나중에 dlc 어촌과 이어진다.
3. 이브리에타스의 전조
이를 사용하는 놈들은 적대 npc중에 꽤 많은데 대표적으로 "미콜라시", "가짜 이오셰프카"가 있다.
(흥미롭지만 치유교단을 양분하는 상위 종파 멘시스 학파는 그 수장인 미콜라시가 성가대 출신으로 예상된다.
멘시스는 성가대에서 모종의 이유로 독립한 조직이라고 보아도 될 것 같다. 자세한 건 멘시스 쪽에서 서술.)
딱 사용하는 장비들만 봐도 성가대원들 중에 정상인 새끼들이 있을 거란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성가대라는 곳은 진짜 정신병자 소굴임이 틀림없다. 이들의 기행은 정말이지...
폐급 집단인 치유교단에서도 나뭇잎 마을급 쓰레기력을 자랑하는 게 바로 성가대다.
어린 고아들이 진짜 성장해서 학자가 된 걸 수도 있겠다만... 이 새끼들 가는 고아원 외부나 내부에
아이를 닮은 형상의 권속 몹이나
계몽 쪽쪽이가 돌아다니는 걸 보면... 대체 무슨 짓을 한건지 추측도 안되고, 추측하고 싶지도 않고..
별고리풀나무 정원에서 꼴뚜기 쉑(천계의 사자)이 보스로 등장하는데 얘네들 여기 말고도
금단의 숲, 이오셰프카의 진료소에서 볼 수 있다.
npc 구출 이벤트 때 npc들 이오셰프카 진료소로 보내면 죄다 꼴뚜기 된다.
진짜 이오셰프카를 가짜 이오셰프카가 꼴뚜기로 만들어버리고 사냥꾼이 기껏 구해준 사람들을 전부 꼴뚜기로 만들어 버린거다.
눈치없이 계몽이랑 푸른비약 준다고 좋아한 사냥꾼 인성 ㅉ
(이오셰프카가 바뀌는 시점은 오에돈 성당 구역에 도달했을 때, 즉 게스코인 신부를 처치하면 바뀐다.
바뀌기 전 이오셰프카는 말을 걸면 사냥꾼 보고 니 사냥꾼이지? 환자들한테 피옮으니까 오지마 이러는데
바뀌고 나서는 밖의 사람들 마구마구 데려오라고 한다.. 목소리도 바뀌고.)
몰라 역겨운 년아.
가짜 이오셰프카는 붉은 달이 뜬후 오에돈의 아이를 베었는데 자신은 야수가 아니니까 위대한 자의 아이를 잉태한 거라고 %7ㅣ잇한다.
가짜 이오셰프카, 위대한 자와 촉수 플레이 ㅗㅜㅑ;
공허나 전조를 쓰는 모습에서 성가대원인게 빼박인 가짜 이오셰프카가 사람을 꼴뚜기로 만든 걸 보아,
성가대원들은 고아원 아이들을 꼴뚜기로 만들어버렸다고 추측되는데
어째서인지 성당 상측 구역에 성가대원으로 추정되는 npc 형태의 적은 단 하나도 없다.
유리에가 최후의 학자라는 걸로 보아 성가대는 망해버린 걸 수도 있으나 자세한 내막은 알 수가 없다.
다음에는 성가대가 dlc에서 저지른 본편과는 규모가 다른 또라이짓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고 글쓰기 말고 게임을 하고 싶다 ㅅㅂ
질문과 지적은 언제나 환영이다. ㅂ2
헴윅의 마녀도 눈깔 때문에 존나 징그러움
개추의 시간이다
이게 왜 안날지
왜 안날아
날아랏
개추
다음엔 전편들 링크도 달아주면 고마울 듯
야수병에 대해서 아미그달라랑 투메르와도 연관짓는 프롬뇌가 있었는데 그 프롬뇌는 근거가 빈약한가?
야수병에 대한 설이 꼬이는게 결국 사냥꾼의 꿈의 수기 그거 딱 하나때문 아닌가? 그걸 좀 어케 다른쪽으로 파보면...
생각해보니까 bloodborne이랑 야수병 자체를 연관짓기도 뭐하고 지을 필요도 없는거같은데 어찌됐든 피로인해서 야수화가 진행되는건 맞고 의문인건 야수병의 시작이 오에돈이 맞느냐 하는건데
잘보고잇음
영어버전 수기를 보면 scourge of beasts 라고 되있는데 scourge가 엄밀히 말하면 병이아니라 재앙임 이걸로 프롬뇌 굴려보는중
야수병이랑 관련된게 투메르가 아니고 로랑이구나...
대충 야수병에 의해 멸망했다는 로랑이랑 연결시켜보면 머가 좀 보일듯 일단 자야지
잠이 안와서 계속 생각해봤는디 블러드본에대해서는 전달된다는 측면에서 야수화 혹은 야수병보단 피의유지랑 연관짓는게 더 명확하지 않을까 싶고
게임에서 전반적으로 강조되는게 피를통해 야수가 되는건 병이아니라 원래의 본성으로 돌아간다는건데 또 야수화의 원인 자체가 오에돈이라고 하면 뭔가 안맞는거 같고
수기에서 halt the source of the spreading scourge of beasts 영문판에 되있는데 퍼져가는 '야수의 재앙'의 근원을 막아라가 아니라 야수의 재앙이 '퍼져가게' 하는 근원을 막아라가 아닐까 싶기도 함
문법상 그렇게 해석될 여지가 없나 싶기도 한데;;
눈 가린 놈들은 월럼 말고도 많음. 개스코인, 듀라, 아멜리아 등등... 이런 놈들은 왜 눈을 가린 거라고 생각함? - dc App
근거 부족한건 알수 없다고 선 딱 긋는게 몹시 보기좋다
개-추
햄윅의 마녀도 눈깔 존나 많은데다가 할망구형 몹들이 눈깔과 비슷한 모양의 돌멩이를 드롭하는 것도 연관 있을듯
세 번째 탯줄이 영어로는 One Third of Umbilical Cord (탯줄의 1/3) 임. 즉 3개모아야 한개분 되는거
피의 치료가 야수병의 원인이 아니다? 그러면 선후관계가 말이 안되잖아 애초에 달의 존재가 소환된 이유가 뭐지? 야수들을 사냥하기 위한 사냥꾼들이 피의 유지를 통해 강화하기 위해서임. 야수병의 원인이 오에돈이면 치료 교단의 피의 치료로도 야수병이 전혀 발병하지 않았어야 함
피의 치료를 통해 야수병이 전염되는게 맞다면 그건 야수병이 실존한다는 근거가 될테고
또 로랑의 야수 사태의 배후 또한 오에돈이 아닌 아미그달라로 추측되는 다른 위대한 자일 가능성이 있음. 야수병의 근본적인 원인이 오에돈이 아니란건딮사냥꾼의 꿈의 메세지는 야수병의 원인이라는 말도 나오지만 꿈 속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라는 말이 더 부각됨 오에돈이 유지를 모으기위해 야수병을 더 격화시킨건 맞겠지만 사람들을 꿈속에 가둔 원인으로 보는게 더 맞다고
더 맞다고 생각해 그러면 달의 존재의 꿈속의 야수병은 꿈속에서의 병인 야수병이라고 보는게 더 맞겠지 그러면 사냥의 밤을 끝나게 하지 않는 원인, 야수병의 원인이라는 말이 모두 성립되거든. 물론 오에돈과는 별개로 꿈속에서가 아닌 '실제' 야수병은 실존한다고 보는게 맞겠지
seek the Paleblood to transcend the hunt -> 사냥을 '넘어서기'위해서 창백한 피를 찾아라. 결국 인간에 내제된 야수성은 오염된 피를 수혈받던 말던 발현되기 마련이니까 비참한 꼴을 피하기 위해서는 위대한자가 되야한다 정도로 받아들이고 넘어가면 안될까
손톱자국이나 로렌스가 떨구는거나 야수관련 룬이나 아이템 툴팁들 읽어보면 글싼이가 처음에 제시했던 야수병은 병이 아니다라는 해석에 좀더 무게가 실리는듯 싶다
이왕 쓴김에 끝까지 써볼게 굿헌터가 활동하는 야남은 오에돈의 영역 꿈 속의 야남임. 이건 피의 수혈을 받고 깨어난 것, 죽어도 부활하는 것, 엔딩에서 동이 트는 야남에서 깨어난 것(탈출) 등의 근거로 충분히 증명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타임라인을 정리하자면 치유교단 피의치료로 야수병 발병(현실)->비밀조직 공방에서 비밀리에 창백한 피 소환(현실)
->창백한 피의 능력으로 야남이 통째로 꿈 속으로 옮겨짐->오에돈이 야수병 발병 조장(꿈 속)->굿헌터 야남으로 옴(현실)->피가 매개체가 되어 야남으로 이동, 갇힘(꿈 속) 이정도가 내가 1년넘게 게임하면서 정리한 프롬뇌임
ㄴ 그럼 성배속의 야수들은 뭔데? 특히 로랑 성배는 아미그달라랑만 관계있지만 구야남에 돌아댕기는 애들이랑 똑같이 생긴 얘들이 잡몹으로 나오잖아?
특히 주목해야할점은 전체 게임 OST중에서 야수(라틴어 bestia)를 언급하는건 로렌스의 것 뿐인데 "Terrēs vīcerit trānem bestia"라는 구절이 나옴. trānem가 이 문장에서 어색하기 때문에 의역을 할수밖에 없지만 나머지 단어들을 통해 유추해서 "(우리는) 야수를 통해 (이땅을) 정복했다"정도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음
구시가지는 별 문제가 안됨. 지금은 치유교단에서 우딸의 피를 쓰지만 치유교단에서 처음 접촉한 위대한 자는 우딸이 아님 대성당에 아미그달라 석상 있는거 보이지? 꿈속의 야남에도 아미그달라들이 있고 말야 그거면 충분히 설명이 될거 같은데. 또 다른 위대한 자들이 야수병을 촉발시킨다고 해서 완전히 다른 종류의 야수가 될거라는 보장은 없음
이 문장의 의미가 닼소 시리즈에서 인간의 힘의 근원이 어둠이었듯 블본의 인간의 힘의 근원은 야수성이다 라고 생각해야할지 아니면 치유교단이 (숲속의 수상한 거지나 환약 툴팁처럼)실험을 통해 야수성을 무기화하려고 한것인지는 좆야자키 본인도 모르겠지만 말이야
야수병은 피를 매개체를 통해서 인간의 내면에 있는 야수를 깨어내는거니 그만큼 bloodborne이라는 이름에 어울릴 수가 없지. 자기 내면의 야수를 깨어내는건데 어느 위대한 자의 피를 쓰든 무슨 상관이겠어?
그야 위대한 자가 아니라 그냥 지나가는 사람만 톱창으로 찢어죽여도 유지는 모으겠지. 단지 문제는 닼소와는 달리 블본에서는 위대한자와 인간에 대해 분명히 선을 그어놓았는데 그 기준이 무엇인지 인게임에서 설명을 제대로 안했으니 프롬뇌 굴리기가 힘든거
예시) 권속 몹들도 트로피 상으로는 '위대한자'로 설명되지만 다른 위대한 자들은 볼트/찌르기에 특별히 약하거나 하지는 않음
치유교단과 아미그달라의 접촉여부는 근거가 좀 부족함 다만 투메르는 확실하게 아미그달라와 관련이 있고 대성당에 아미그달라 석상이 있는건 유적을 통해 야남인들이 아미그달라의 존재에 대해 알았기때문일거고 야남에 존재하는 아미그달라들은 투메르때부터 존재했을거고
로랑 성배관련 템들 설명이랑 파알이 전기쓰는걸 근거로 로랑에서의 야수화는 아미그달라가 일으킨게 아니라 대항하기위한 수단으로 쓰였다라고 보는 설이 있는데 이게 일리가 있음
다만 로랑은 야수병으로 멸망했다고도 하고 저주도 받았다는데 인과관계가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음 저주라는건 뱀하고 관련있어보이는데
로랑에서 아미그달라가 빡친 이유에 관해서 로랑시대에서도 달의존재의 개입이 있었을 수 있음
네다음블본
프롬뇌들이 토론할수록 스토리충은 빵끗함
인터뷰에서도 야수병이 아니라 본래 야수라고 짐작되는 게 나옴. 인간을 묶어주던 것이 풀려난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하던가
님글 다일거봣는데 야수병 해석은 님 글이 제일 설득력있는듯. 근데 오에돈=창백한피=달존 언급에서 창백한피=오에돈은 확실한거같고 다만 달의존재=오에돈은 맞는말인데 오에돈이 곧 달의존재는 아닌거같음 위대한자들은 우주의 존재라는 언급이 계속 나오고 코스, 롬, 오에돈 전부 달과 관련이 있고 꿈(밤)에만 나올수있다는 점에서 생각해본건데 애초에 위대한 자들은 전부 달에 살고있는 존재들이고 따라서 '달의 존재'라고 하면 위대한 자 누구라도 칭할 수 있는 칭호라고 생각함.
따라서 인게임에서 '달의 존재'라고 하면 오에돈을 말한걸수도 있고 다른 위대한자를 말하는 거일수도 있는데 맥락에 따라 읽어야 한다고 생각함. 카릴 문자 '달'에서는 분명 '달'을 '악몽 속에 살던 위대한 자들'이라고 여러 위대한 자들을 언급하는데, 오에돈을 달의 존재라고 언급하는 부분에서는 '로렌스 일행의 이름 없는 달의 존재'=창백한 피 라고 말하는걸로 봐서, 이 문장은 로렌스 일행이 발견한 달의 존재가 오에돈이라는 뜻이라고 생각됨
그러면 님이 월광검의 달빛은 코스의 달빛이라고 생각하는것도 맞는말이되는거같음
월광검의 달빛이 코스의 달빛이 아니고 다른 위대한 자의 달빛일수도 있는데 어쨌든 달의 존재들은 여러 가지 달의 측면을 나타내는거라고 생각함. 야남에 붉은 달이 뜰 때 '보라! 창백한 피의 하늘이다!'라는 말은 다른 달이 아니라 '붉은 달'이 오에돈이라는 뜻이라고 생각함. 그러므로 푸른 달은 오에돈이 아니라 다른 달의 존재의 힘인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