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에서 양붕이가 쓴 프롬뇌보고 추가적인 생각을 한거임
대충 내용 요약하면 밀리센트는 단순히 말레니아의 딸이 아니고 인격과 긍지를 가지고 분리된 존재이고
밀리센트의 여정은 표면적으로는 실패같지만 실제로는 긍지를 잃어버린 말레니아 본체랑 긍지랑 인격을 일부 가진 밀리센트가 다시 결합하고 부활하는 과정이란거임
이 프롬뇌를 읽고나서 내가 항상 궁금하던 다른 설정이 생각 났는데 그게 말레니아가 개화를 몇번 했냐는거임
게임 내 플레이버 텍스트중에 가장 이해가 안 가는 플레이버 텍스트를 난 저 붉은 에오니아 텍스트라고 생각함
플레이버 텍스트는 전지적 시점의 텍스트라서 일부러 모호하게 표현 안하는 이상 평가적인 성격의 텍스트는 그게 미야자키가 의도한 원래 설정이라고 생각함
(ex.모그는 망상병자다,모르고트는 그저 사랑했다)
저 에오니아 텍스트는 존나 이상한게 말레니아 소울을 습득하고 연성을 하게 되면 읽게 되는 텍스트이고
우리는 말레니아가 에오니아를 개화해서 부패의 여신이 된걸 보았음
하지만 시제를 보면 이상한데, 우리가 이미 겪은 사건에 대해 미래형으로 설명함
이게 참 의아해서 2페도 이름만 그런거지 실제로는 부패의 여신으로 각성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말레니아 꽃에 침을 꽂으면 주는 보상인 미켈라의 침이랑 고룡암 단석이랑 저 레딧글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음
고룡암의 단석 플레이버 텍스트를 읽어보면 고룡 왕은 시간의 틈새에 자리하고있음, 미켈라의 침을 사용해 미친불을 억제하는것은 고룡왕이 자리 한 시간의 틈새에서 가능하단건 미켈라의 침의 원리는 시간을 왜곡시켜서 미친불을 받은것을 없던 일로 만들어 버리는게 아닌가 싶음
그렇다면 또 다른 외부신의 저주인 말레니아의 붉은 부패도 시간을 왜곡시키는 힘을 이용해 시간의 진행, 부패의 진행을 억제시킨걸 아닐까?
고룡암의 단석은 게임 최후반부 지역인 성수랑 시간의 틈새에 위치한 파름 아즈라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있음, 게임디자인적으론 최후반후 보상용 파밍 아이템이겠지만
설정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바는 미켈라가 고룡암 단석을 연구하며 시간을 왜곡시키는 방법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지않았을까 하는거임
미켈라가 황금률을 저버리게 된건 황금률이 여동생 말레니아의 부패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지않았기에 저버렸음
미켈라의 성수에서도 말레니아의 치료를 위한 연구를 계속 했을거고 외부신의 힘을 억제하는 침과 시간의 왜곡을 통해 말레니아의 부패를 치료하러 한게 아닐까싶음
미켈라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박해받고 저주받는 존재들의 박해와 원인이 된 사건들에 개입하고 외부신의 영향력을 제거할려는거지
프붕이들도 많이 들어본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임
신인간의 탄생을 지켜보는 지정학적 아이란 제목의 작품인데 이 작품은 흔히 세계대전으로 구질서가 좆망하고 새로운 질서(미국)이 떠오른다는 정치적 해석이 주류인 작품임
보면 알겠지만 모그윈의 미켈라 고치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고, 미켈라의 설정과도 매우 흡사하다
미켈라의 성수에 가득한 신탁의 사자들은 본디 새로운 신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오는 존재들이니
파쇄전쟁으로 구질서(황금률)가 좆망하고 마리카가 예비해둔 새로운 질서(무구한 황금의 미켈라)가 등장했어야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미켈라의 계획은 실패하지 않았음, 달리의 그림도 엄청난 유혈사태에도 불구하고(새로운 질서인 미국 자신도 흘린) 결국 새질서의 전진은 누구도 멈추지 못했으니 미켈라도 마찬가지임
삧은 말레니아에게 긍지를 돌려주는데 성공했고 그녀는 다시 부활하게 될거임, 모그가 미켈라의 장기말이였는지 불상사였는지는 모르지만 그것도 삧이 처치했고
그러면 이제 미켈라에게 남은 일은 새로운 질서로서 부활하게 되는 일인데 그러기 위해선 틈땅에 대한 외부신들의 개입을 차단하는게 필요하고 최종적으론 말레니아의 부패도 제거해야겠지
그래서 말레니아의 에오니아 플레이버 텍스트가 시제가 이상하게 적혀있는거임
말레니아는 부패의 여신이 되었지만 그건 아직 일어나지 않을 미래이면서 왜곡될 현재임, 미켈라의 계획에 의해 시간이 왜곡될 예정이니
말레니아의 개화 중 일부는 없었던 일이 되겠지, 그렇기에 삧은 말레니아를 쓰러뜨렸지만 동시에 쓰러뜨린적이 없고
그러니 프붕이들은 말레니아 여신님과의 스윗한 시간여행 데이트가 나올 DLC를 기대하자 ㄹㅇ ㅋㅋ
만약 이 프롬뇌가 미야자키 의도랑 근접하다면, 빡빡이 시간여행 존나좋아하네 ㅋㅋㅋㅋㅋ
여지껏 빡빡이가 울궈먹던 시간여행 DLC들 생각해보면 그럴싸하네
킹능성 있다
괜찮네
응 다음DLC 과거 야만의땅임 ㅅㄱ~~~ 과거 나온다고 치면 무연고를 기다리는 예배당 이딴거 나올듯
왜 dlc가 나온다고 생각함?
재밌긴하네
빠박이 타임슬립 좋아하는거 같긴함
밀리센트와 자매들은 에오니아늪에서 같은 경위로 태어났다던데 그럼 자매들도 말레니아의 일부인가?
태어나기는 같이 태어났는데 밀리센트만 말레니아의 인격을 일부 가지고 있는 형태인듯, 다른 자매들은 부패의 힘이나 일반 무기를 사용하지만 밀리센트는 말레니아가 스승에게 배운 물새난격을 쓸수있으니
생각해보니 그렇네 럭키 부패권속주제에 말레니아가 후천적으로 배운 기술인 물새난격 어캐썼노
또 시간여행이냐
모그는 스토리상 뒤진거임?
잘 들었습니다 귀부기사님
프롬뇌추 - dc App
위에는 그러려니했는데 그림보고 띠용했다
이거 보고 생각난건데 황금률 기도 중에 회귀성 원리 이게 이름도 그렇고 효과도 그렇고 아무리 봐도 시간을 돌려서 대상을 과거의 상태로 돌려놓는것 깉음. 그 외의 라다곤의 빛고리 같은 빛고리 기도 텍스쳐 보면 라다곤과 미켈라가 교류한 흔적이 보여서 이 둘 사이에서 뭔가 시간을 건들 수 있는 능력인 회귀성원리가 나온게 아닐가 싶기도 함.
깉음 -> 같음
오 이것도 그럴듯하다
생각해보면 회귀성 원리 기도 모습 자체가 시곗바늘 되돌리기니 진짜 그럴듯 하네 - dc App
흥미로운 추측입니다! 그런데 혹시 세 번째 에오니아를 개화했다는 것 자체가 아직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에 대해 좀 생각해보자면, 붉은 에오니아가 생겨나는 것은 말레니아가 패배한 이후입니다. 2페에 진입할 때 꽃이 피어오르는 이펙트나 기술은 실질적으로 거대한 꽃을 만들어내지는 않아보입니다. 그러니까 라단과의 싸움에서 부패의 힘과 에오니아를 개방했지만 싸움 끝에 쓰러지기 직전이거나 개방한 직후 잠들어 버렸고 실질적으로 에오니아 꽃이 남게 된 곳은 보스룸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방이었지 않을까요? 그리고 핀레이는 피폭으로 죽었으리라 추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게임에서 발견되는 에오니아 꽃이 두 개인 이유를 이렇게 추측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이 또한 추측일 뿐이고 이전작들처럼 과거로 돌아갈 수도 있겠습니다. 모그에게 납치당한 것도 미켈라의 안배라면 좀 오버스럽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가장 두려운 반신이라면 그럴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옙 저도 꽃이 없는게 가장 큰 반박거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