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오픈월드라도 최소한 퀘스트나 몹배치, 지형배치 레벨디자인으로 제일 먼저 뭘 해야하는지 메인 진행 루트정도는 알려줘야


그걸 따라가면서 사람들이 진행하는 길에 여기도 가볼까, 이것도 해볼까 하면서 열려있는 맵에 흥미가 생기는건데


진짜 아무것도 안 알려주고 완전한 정답을 맞춰야만 게임에서 반응이 오니까 뭘 해야하는지 알아내는 것에서부터 사람들이 지쳐버림






그렇게 지치면서 메인 진행 루트가 아닌 다른 방향에는 자연스럽게 흥미가 떨어지고


대부분의 사람이 구석구석 탐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처음 림그레이브 때까지나 남아있다가 이 피로를 몇 번 겪고나면


초회차 하면서는 '일단 엔딩부터 보고' 를 강하게 느끼게 되면서 여긴 다음 회차때 노는 기분으로 가보자가 되거나


최악의 경우엔 그렇게 엔딩을 보고난 뒤에 엔딩 봤으니 됐지 싶어서 그대로 그만 두는 경우도 생김






원래 한 길로만 쭉 가라고 하면 다른 길을 기웃거리게 되고


아무곳이나 가보라고 하면 필요한 곳만 가는 것 외에는 귀찮아하는게 사람이라 어쩔 수가 없음






무언가 강제하지 않는, 자유도를 헤치지 않는 선에서 최소 메인 진행의 힌트가 되는 목표라도 꾸준히 제시해줬으면


이 넓은 맵 공들여 만든 수고가 무색하게 의미없는 개노잼 플탐뻥필드라는 소리는 안 들었을 것


왜냐하면 딱히 안 가도 되는 곳이라고 분명히 알려줬지만 지들이 궁금해서 가봤을거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