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오픈월드라도 최소한 퀘스트나 몹배치, 지형배치 레벨디자인으로 제일 먼저 뭘 해야하는지 메인 진행 루트정도는 알려줘야
그걸 따라가면서 사람들이 진행하는 길에 여기도 가볼까, 이것도 해볼까 하면서 열려있는 맵에 흥미가 생기는건데
진짜 아무것도 안 알려주고 완전한 정답을 맞춰야만 게임에서 반응이 오니까 뭘 해야하는지 알아내는 것에서부터 사람들이 지쳐버림
그렇게 지치면서 메인 진행 루트가 아닌 다른 방향에는 자연스럽게 흥미가 떨어지고
대부분의 사람이 구석구석 탐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처음 림그레이브 때까지나 남아있다가 이 피로를 몇 번 겪고나면
초회차 하면서는 '일단 엔딩부터 보고' 를 강하게 느끼게 되면서 여긴 다음 회차때 노는 기분으로 가보자가 되거나
최악의 경우엔 그렇게 엔딩을 보고난 뒤에 엔딩 봤으니 됐지 싶어서 그대로 그만 두는 경우도 생김
원래 한 길로만 쭉 가라고 하면 다른 길을 기웃거리게 되고
아무곳이나 가보라고 하면 필요한 곳만 가는 것 외에는 귀찮아하는게 사람이라 어쩔 수가 없음
무언가 강제하지 않는, 자유도를 헤치지 않는 선에서 최소 메인 진행의 힌트가 되는 목표라도 꾸준히 제시해줬으면
이 넓은 맵 공들여 만든 수고가 무색하게 의미없는 개노잼 플탐뻥필드라는 소리는 안 들었을 것
왜냐하면 딱히 안 가도 되는 곳이라고 분명히 알려줬지만 지들이 궁금해서 가봤을거거든
축복의 인도를 따라가는 레후
물어보기 전까지 인도가 무슨 역할 하는지 모르는 사람 수두룩한데 그런 같잖은 표식 말고 최소한 짧은 메시지로라도 남겨야지. 솔직히 그게 힌트가 될 사람은 아무것도 없어도 지도가 북쪽으로 길다는것만 보고 힌트라고 북쪽으로 진행할 듯
바레가 알려주잖아
인벤토리에서 언제든지 볼수 있는 튜토리얼에서 알려주는데 ㅋㅋ
인벤토리에서 언제든지 튜토리얼을 볼 수 있다고 튜토리얼에서 안 알려줌. 대충 봐도 인벤 튜토리얼 모르는 사람 수두룩했고 배움의 동굴에서 안 띄워준 튜토들도 인벤쪽엔 몇 개 더 들어있어서 아는 놈만 알게 됨
그게 축복의 인도긴함
역할을 제대로 못 하는 이것 이하의 무언가가 인도임
당장 앞에 있는 npc한테 말걸면 축복의 인도를 따라가라 하고 따라갔을때 하드하게 깨면 깨는거고 막히면 다른곳 가서 파밍하는 거고 충분히 주체성 중시 잘한듯한데
초반에는 정 반대로 가야되는게 문제지 축복의 인도로 메인루트를 보여주긴함
개인적으론 개노잼 플탐뻥필드가 맞아서 생기는 문제라곱 ㅗㅁ
불편한 방향성도 메시지 남기기로 퉁쳐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