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겜 하는 애들은 진지한 게임 평론가 마인드로 프롬겜을 하는 게 아니고

몇 백 시간, 천 시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프롬겜을 함

할 짓 없어서 하는 행동은 이 세상에 넘침

그런데 프롬겜 하는 애들은 할 짓 없어서 한다는 게

폭력적이고 변태성욕스러운 게임을 끝없이 반복하는 거임


그리고 프롬겜은 어떻게든 더 어렵게 되도록 디자인됐음

구르기조차 까다로운데

'이동+구르기 버튼'이 '즉시 구르기'가 아니라

'이동+구르기 버튼+구르기 버튼 떼기'가 '구르기'임

겜을 계속 하다 보면 이 둘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

이렇게 변태적이고 고의적으로 어렵게 만든 게임을 하는 이유는

그 게임을 하는 매니아들이 어려운 과제에 매달려서 성취감을 느끼고 싶기 때문임

마치 현실을 대체할만한 것을 찾는 것과 같음


그리고 프롬겜은 음침하고 기괴한 게임임

몇 시간 하다보면 마치 고문과 같음

자신이 야생에서 끝없이 싸우고 고통받는 것 밖에 못하는 원시인이 됐는데

절대 친구와 동료는 없는 그런 느낌이 들음

이딴 걸 몇 시간이고 몇 년이고 반복한다는 게 나는 이해가 안 됨

그리고 지금까지 프롬겜 총합 삼천시간 정도 해온 자기소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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