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소울은 인간찬가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함, ㅈㄴ 볼품없는 인간이 신도 잡고 용도 잡고 세계를 위한 불을 지피는 장작도 돼고
또한 인게임 내의 다크소울은 인간들이 가진 영혼이라고도 하니까, 인간에 가장 가까우면서도 인간이 아닌 고릴라가 인간의 영혼을 찾기 위해 세계를 헤매인다는 게 너무 낭만적으로 들려왔음.
특히 뭔가 영어도 서툴고, 우호..우호...우호호...흐느끼듯이 우호거리니까 찐으로 고릴라인 줄 알았고, 뭣보다 게일은 계속 4족보행 상태였으니까 빼박 갑옷입은 고릴라인 줄 알았단 말이지.
그래서 뭔가 재미가 반감됨. 인간 중심 판타지에서 없는 존재 취급되다시피 하는 유인원을 소재로 굉장한 물건을 만드는 걸 보고 싶었는데.
진짜 생각해 보셈, 어느 영웅도 얻지 못한 다크소울을, 자신의 피 속에서 찾아내어 두 발로 일어서는 노예 고릴라 기사를. 인간찬가를 정면으로 부정하면서도, 역설적으로 인간찬가적인 그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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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때매 오히려 게일이 유인원이라고 생각했을 때 기분이 더 좋았음. 인간중심적인 게임에서 고릴라, 그것도 노예까지 떨어진 비참한 존재가 다크소울을 얻고 인간처럼 두 발로 일어선다는 게.
인간이 네발로기는 짐승처럼 추락하면서까지 자기가 원하는것을 찾아내는것도 인간찬가적이지
확실히 그것도 재밌네, 게임 내 제대로 일어서 있는 모습도 보여준 적 없는 비루한 노예가 최종보스인 것도
근데 망자가 돼어 싸우던 시절의 기억밖에 남지 않아 두 발로 일어선다는 것 보단, 애초에 4족보행인 애가 인간성을 얻고 두 발로 선다는 게 나한테 좀 더 감동적이었던 것 같음, 인간에 가까운데 인간이 아닌 존재라는 고릴라가 가진 딜레마가 너무 판타지스럽다고 생각함.
고릴라가 아니라 개야
고릴라는 시발ㅋㅋㅋㅋ 동족이 안나와서 서운했노 - dc Ap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뭔가 서운하긴 했음, 내가 고릴라 ㅈㄴ 좋아하는데 고릴라는 꼭 개그영화나 킹콩같은 크리쳐물에서나 주인공이니까 섭했음
시비 걸었는데 웃어 넘겨주네 착하노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