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편 :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romsoftware&no=348032&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지난번에 이어서 이번에는 도끼창의 실전 PVP 운용에 대해 알아보자. 본인은 흑글 유저이고 흑글의 강공격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이일이므로 흑글레이브를 기반으로 작성할게. 어차피 일반 도끼창은 강공 안쓰는 것 말고는 똑같으니까 만약 강공격이 특수 모션이 아닌 도끼창을 사용한다면 강공격 활용 부분은 통째로 들어내고 보면 돼.
이 부분부터는 글쓴이의 지극히 개인적인 천시간의 경험, 유튜브 영상 시청, 빠요엔들 관찰 등으로 이루어진 지극히 개인적인 전술이므로 이를 여과 없이 받아들였다가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는다.
0. 도끼창의 기본 전술
거리유지
스텝이라고도 하지. 사람마다 자기 스텝이 다 다른데, 보통 제자리에서 가드한 채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대시공 페이크를 주거나 뛰어서 피하거나 하는 대시스텝을 높게 쳐주는 것 같아. 하지만 난 막 뛰어댕기는거 피곤해서 싫어해. 천천히 패턴분석하고 필요한 만큼만 구르거나 뛰거나 맞딜을 더 선호하는 편이야.
좋게 말해서 수비형 카운터 스텝이라고 하고 나쁘게 말해서 게을러빠진 니가와라고 할 수 있겠지. 뭐... 정말로 들어올때까지 한걸음도 안 나가는 건 아니니까 안심해. 분석이 끝나면 상대에 따라 공격적으로 나갈거야.
도끼창의 이점은 압도적인 리치기 때문에 당연히 이걸 살려야지. 상대와의 적절한 거리를 계속해서 유지해 줘야 해. '적절한 거리'라는 건 [내 무기는 닿으면서 상대 무기는 닿지 않는 거리]야. 물론 이걸 계속 유지하긴 힘들고, 파고드는 상대에 대한 대처도 해 줘야겠지. 나처럼 게으른 스텝을 밟는다면 더더욱 그렇고. 파고드는 상대의 대처법은 조금 있다가 다루자.
견제
견제타는 기본적으로 위에서 말한 '적절한 거리'에서 지르는 공격이지. 움짤로 올릴 것도 없어. 패시브니까. 거창하게 써 놨지만 사실 그냥 서로 간 보는거지.
반엽마냥 한대만 맞아라 하고 막 지르는게 아니라, 상대의 패턴을 파악하려고 넣는 거기 때문에 지르면서 상대 반응을 유심히 지켜봐야 해.
물론 운좋게 맞출 수도 있으니 견제와 공격을 한번에 하는 일석이조.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에 확실한 패턴이 나올 리는 없겠지만 사소한 습관 같은 건 금방 발견할 수 있어. 대시공을 넣으면 꼭 막고 바로 반격을 넣더라(대시공 후 패리), 굴러서 들어가면 평타 스팸을 하더라(굴러 패리), 2타 맞고 안 구르더라(평타 스팸)... 이런 식이지.
후딜캐치
<1타 회피 후 2타 후딜캐치>
<2타 맞고 3타 회피 후 후딜캐치>
후딜캐치와 후술할 맞딜은 위의 거리유지, 견제로 얻은 패턴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거야. 직방이라면 리스크 없이 막으면서 패턴파악하고 우월한 공속으로 후딜을 눈으로 보고 캐치하기 쉽지만 도끼창은 느려서 아무래도 어렵지. 손해 없이 상대에게만 큰 피해를 강요할 수 있는 닼소 피빞의 핵심 기술이므로 몇대 맞는 한이 있어도 연습해 봐. 이거 익히는 순간 암령 침입으로 죽을 일은 없어질테니까.
모션 보고 후딜캐치는 알아서 연습하고, 위의 움짤에서 소개한 것들은 기초적이면서 쉽고 효과적인 후딜캐치야. 상대의 공속이 느리고 리치가 짧을수록 유용해. 도끼창만이 아니라 다른 무기로 하면 더더욱 쉽지.
원리는 다음과 같아. 상대의 공격을 뒷구르기 한 번으로 완전히 피할 수 있는 경우(주로 횡베기 특대가 여기에 속해), 한 번만 구른 다음 안전거리에서 상대가 뻘짓을 하는지 안하는지 지켜보는 거지. 움짤들에서는 맞지도 않을 공격을 2,3타까지 붕쯔붕쯔 지르는데 이걸 캐치해 주는거야. 쉽지?
혹여 상대 특대무기가 무섭다거나 두 대 맞았다는 이유로 겁먹고 뒤로 두 번 세번씩 구르지 마. 중요한 딜타임을 날려버릴 수 있으니까. 특히 2타 맞추고 3타는 잘 안해도, 1타 지르고 2타는 정말 많이들 하는 실수야. 평소에 특대를 쓴다면 2타 질렀다가 손해본 경험들이 있겠지?
이건 우리한테도 적용되는거야. 도끼창은 대형 아닌가? 2타가 1타보다 짧아서 더해. 1타 빗나갔는데 2타까지 질렀다가는 후딜캐치의 왕 직검한테 가로로 쪼개지는 수가 있어.
물론! 상대가 공속이 느리면서 사거리가 짧거나, 혹은 평타를 마구 스팸하는 경향이 있는 경우에 한해. 종베기 특대검 같은거 1타 피했다고 신나게 2타 캐치하러 들어갔다간 가랑이에서부터 세로로 쪼개지는 수가 있어. 불가능한 스킬은 아니지만, 이건 꽤 세심한 거리 조절이 필요한 스킬이니 대충 시도할 생각은 말자.
맞딜
<카타나 대시공 쪼개기>
<곡검 대시공 쪼개고 맞딜 파훼 후 구르기캐치>
맞딜 내는것도 각을 재야 해. 맞으면서 안구르고 평타만 광클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 파악한 패턴으로 '여기선 공격이 들어오겠지만 이정도는 버티면서 딜을 넣을 수 있어!' 라는 인식이 있어야지 어쩌다 맞딜 나오겠지 하고 평타스팸하다간 패턴 파악당하고 터엉 푹찍한다.
위의 움짤들은 강인도를 이용해서 소형무기들의 대시공에 맞딜을 내는 장면이야. 사실 후딜캐치처럼 쉽게 가능한 상황을 찍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요새 빠요엔력이 올랐는지 잘 안 당해주더라고. 2번째 짤의 경우 곡검들은 2타 맞고 안 구르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점을 이용해 평타를 스팸, 3,4타까지 맞추고, 도끼창의 우월한 구르기캐치 능력으로 마무리한거지. 서서 평타만 5번 눌렀는데 끝난거야.
하지만 이 경우 겉보기엔 평타스팸으로 이긴거 같아도 내적으로는 앞에서 말했듯 몇가지 심리전이 오간 결과이니 아! 도끼창은 서서 평타만 스팸하면 이기는 무기구나! 라고 생각하지는 마.
카타나나 곡검의 경우 대시공을 읽어내기가 어려워. 물론 상대가 정직하게 옆으로 뛰다가 갑자기 이쪽으로 한참 뛰어온 다음 대시공을 질러대는 바보라면 쉽겠지만 상대가 스텝을 밟으며 페이크를 넣을 경우 정말 어려워지지. 이 부분은 50%는 심리전, 30%는 패턴파악, 10%는 반응속도라고 봐.
이놈들은 대시공으로 먹고살기 때문에 대시공을 자주 시도할거야. 그래도 읽어내긴 어려워도 피하는 건 어느정도 가능하니 눈을 부릅뜨고 어떤 패턴을 가졌는지 파악해 보자. 내가 자주 보는 패턴은 다음과 같아.
1. 대시공 미스시 바로 2~3회까지 재시도(주로 창 유저가 많음)
2. 대시공 하기 직전에 가드스팸 2~3회(카타나 유저가 많음)
3. 대시공 페이크 2회 시도 후 3회째 대시공. 사람은 본능적으로 3을 좋아하는 걸까?
4. 대시공 미스시 즉시 발도술 구르기캐치 시도(카타나)
5. 대시공 가드시 즉시 발도패리 시도(카타나)
6. 대시공 미스/가드시 즉시 평타 1~2회 시도(곡검)
적어봐야 읽는것만으로 습득 가능하면 벌써 PVP 탑의 자리에 있겠지. 이런일이 자주 있다는 것만 알아둬.
찌르기 대시공은 몸을 앞으로 빼고 달려들기 때문에(특히 카타나) 맞딜을 낼 경우 꽤 높은 확률로 헤드샷이 터져. 별로 반갑지는 않은게 경직이 너무 커서 그런지 헤드샷 맞추고 이후 전-평이 안 들어가더라. 어쨌든 뚝배기 한번 쪼개지고 나면 다음부턴 잘 안 쪼아대더라고.
대곡검같은 우월하지만 강인도에서 앞서는 대시공은 당연히 그냥 피해줘야겠지?
움짤을 찍진 못했지만 패턴을 몰라도 맞딜을 낼 수 있는 쉬운 상황을 몇 가지 소개할게.
-대시공 맞고 평타
상대가 소곡검만 아니라면 맞딜을 낼 수 있어. 소곡검도 가끔 맞딜이 나오던데. 대시공 맞았다고 쫄아서 굴러대지 말고 맞딜을 시도해 보자.
-2타 맞고 안구르고 평타
이건 미리 약간의 패턴파악이 필요해. 앞에서 몰라도 맞딜낸댔는데 미안. 그런데 요즘 패리와 후딜캐치를 경계해 평타는 2타까지만 지르는게 기본이 되었어. 소형의 경우 2타 후 강공으로 구르기캐치를 노리거나 가까이 걸어와서 구르기캐치를 노리는 경우가 많지. 이걸 맞딜하는거야.
1. 도끼창의 고급 전술
-파고드는 상대의 대처-
아마 도끼창을 조금 만져본 사람들이면 이게 제일 궁금하지 않을까? 가드 올리고 달라붙거나 마구 굴러서 달라붙거나 퀵스텝으로 달라붙거나...
사실상 지금 쓸 것들도 완벽한 대처법이라곤 할 수 없어. 도끼창이 근접전에 약한 건 사실이거든. 그래서 좌수에 세스타스를 꺼내거나 까도단, 직검 같은 부무장을 드는 걸 추천하고 싶지만 너희가 원하는건 그딴 판에 박힌 말이 아니겠지. 내 졸렬한 노하우를 알려줄게. 물론 니가 어둠변질 글레이브나 루체른을 쓰고 있다면 그냥 계속 빼면서 방패나 때려줘. 부담스러워서 그만 막을 테니까.
강공격의 활용
먼저 방패 상대법부터 알아보자. 이놈들한테 하지 말아야 할 행동 1순위는 평타스팸, 2순위는 근접 대쉬공, 3순위는 패닉롤이야.
<강공 후 평타만 안 질렀어도...>
평타스팸의 경우 막으면서 옆으로 돌기만 해도 5타째에 높은 확률로 등에 구멍이 뚫려. 1타가 방패에 히트했다면 2타까지는 어느 정도 괜찮아. 횡으로 베어내서 꽤 잘 잡거든. 물론 이걸 계속하면 다음에는 1타를 대시로 피하고 뒤잡이 들어오겠지. 또 전편에서 말했지만 도끼창 1타는 추적력이 좋지 않고 손잡이 부근에 히트 판정이 없어. 움짤처럼 붙어서 대시해 오는 상대에게 1타를 지르는 순간 뒤잡은 확정이라고 봐도 좋아. 약간 멀리서 대시해 오는걸 지르는건 괜찮아. 그 정도는 잡아내거든.
근접 대쉬공도 마찬가지. 도끼창의 대시공은 추적력이 없다시피해. 이걸 근거리에서 기습하겠다고 잘못 질렀다간 여유롭게 걸어서 피하고 뒤잡이 들어오기 쉬워. 정확히는 상대는 피할 생각도 없었는데 나혼자 달려가서 등짝을 보여주는 수준이지. 이건 대시공이 종베기인 대형무기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이야.
패닉롤은 방패 압박과 구르기캐치를 주력 전법으로 하는 직방에게 아주 좋은 먹잇감이야. 닼소3에서 PVP실력 상승을 원한다면 꼭 버려야 할 습관이지.
보통 방패를 까보겠다고 함부로 스테를 낭비하다가 요만큼 남은 스테통과 밀고들어오는 방패를 보고 패닉에 빠져서 스테가 회복되는대로 굴러대다 구르기캐치를 연속으로 쳐맞는게 주요 스토리지. 원인을 알았으면 고쳐야지?
하나, 까지지도 않을 방패에다 평타 남발하면서 스테 낭비하지 마.
둘, 방패에 얼굴 좀 부딪친다고 피가 닳는 건 아니야. 당황하지 마.
셋, 상대 손을 뚫어져라 보고 있다가 공격모션이 나오면 그때 굴러.
직방 상대시 피해야 할 일을 알았으니 방패를 어떻게 상대할지 알아보자. 내가 연구해낸 방법은 다음과 같아.
<방패 들고 들러붙는 상대에게 1~2타 + 발차기>
<방패 들고 대시뒤잡을 하려는 상대에게 강공 + 발차기>
발차기를 쓸 줄 알아야 해. 발차기를 못한다면 미안. 내 머리론 이게 한계였어. 전에 념글에 발차기 쉽게 하는법을 누가 올렸던데(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romsoftware&no=328690&page=1&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327628&s_type=search_all&s_keyword=발차기) 한번 참고해 보길 바라.
원리는 보는바와 같이 별거 없어. 마각의 반지를 낀 다음, 평타를 몇대 먹여 스테를 소모시킨 후 발차기로 까버리는거지. 기사 반지도 낄 수 있다면 좋겠지.
첫 번째 움짤의 경우, 상대는 대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평타를 질러도 안전해. 또, 이 사람은 평타를 3대까지 막고 구르는 경향이 있다는 패턴 파악이 끝난 상태야. 이게 중요한 부분이지. 이걸 시도하기 전에, 방패에 무의미한 약공을 몇 번 때리면서 '난 도무지 이 방패에 대해 답이 없어요~ 두드릴테니까 좀 열어주세요~'하는 인상을 심어 줘야 해. 그러면서 상대가 몇대를 막고 굴러 나가는지 파악하는거야.
막고 있는 위에다가 평타를 스팸하는 것은 2타까지는 안전하다고 봐도 좋아. 막다가 갑자기 공격하겠다고 방패를 열어버리면 쳐맞게 되거든. '못 참았다'라고도 하는데 이건 방패 유저들의 전술이야. 상대의 연타 중에 가드를 열지 말 것. 특대검은 방패 단검에 끊기는 것 같지만 도끼창은 맞딜이 나오더라고.
예외가 있는데, 패리 방패와 자검+방패에는 스팸하지 마. 패리방패야 셋업패리 당할 수 있고 자검방의 경우에는 막고 전용 발차기공격을 바로 시전하면 내 2타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더라.
하여간 이걸 이용해서 상대가 몇대까지 버티고 도망치나 살펴보다가 상대가 버티는 공격의 수 -1만큼 공격하고, 마지막에 기습 발차기를 날리는거야. 움짤의 예를 들면 상대가 3타까지 막으려는 경향이 있으니 2타를 치고 3타째에 공격 대신 발차기로 가드를 열어버린거지.
영상에서는 상대가 태양의 방패라 손쉽게 깠지만, 보통은 흑기방이거나 로스릭 방패겠지. 실험 결과 둘다 평타 2대+발차기, 강공+발차기에 스테가 아주 조금 남아. 기사사냥꾼 반지를 꼈거나 상대가 대시해 오느라 스테미너를 소모한 상태라면 깔 수 있어! 그다지 꿈같은 얘기가 아니야. 나도 상당히 자주 까버렸으니까.
대시해오는 상대는 평타를 질렀다간 뒤잡을 당할 위협이 있으니 강공을 사용해. 이건 추적능력이 엄청나서 대시를 하든 뭘 하든 무조건 끝까지 따라가거든. 강공 히트 후에 발차기. 별 거 없지? 그래서 이건 기습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한 번 실패하면 두 번은 힘들어져.
이걸 성공시키거나 적어도 경각심을 주고 나면, 상대는 1타만 가드하고 빠져나가거나 아예 가드하려고 하질 않거나 일정 이상의 거리로 들어오지 않는 등 갑자기 소극적으로 변해. 이러면 이제 숨통이 조금 트이는거지. 여전히 힘든건 마찬가지지만 이제 적어도 원거리에서 선딜캐치를 하거나 굴러서 찌르기를 시도하려고 할 거야. 여기서부턴 적극적인 구르기캐치와 심리전 맞딜로 승부를 보는 수밖에 없어.
뭐... 희망적으로 말했지만 사실 상대가 대방패를 들고오거나 방패를 들고도 가드는 실수를 커버하는데만 쓰고 회피와 후딜캐치 위주로 플레이한다면 급격히 암울해져. 이건 정말로 답이 없어. 그냥 좌수에 까마귀 인간의 대형 단도라도 꺼내. 아니면 그냥 흑수정으로 나와. 혈압 올라 죽을수도 있어.
구르기, 대시, 퀵스텝으로 파고드는 상대에 대해서도 좀 알아보자. 이건 이전 입문편 흑글 항목에서도 설명했지만 우월한 강공의 구르기캐치와 미묘한 딜레이의 평타로 다 해먹지.
<1타 회피 후 구르기공격 하는 상대를 2타로 저지>
이건 의외인 점인데, 2타까지 바로 스팸하면 상대가 1타 후 구르기공격 하려는걸 직전에 저지할 수가 있어. 특대검 굴러 찌르기도 아슬아슬하게 막아내더라고. 다만 뒤잡을 노리고 굴러드는 녀석은 2타를 질렀다간 등이 뚫릴 수 있으니 상대가 내 뒤에 떨어졌다면 굴러 나가자.
<좌패리 우직검 구르기 캐치로 스타트>
요즘 패리방패에 직검드는 녀석들이 불투에 굉장히 많아졌지. 이런 녀석들은 시작과 동시에 슬슬 걸어오는데, 우선 내 패턴을 파악하려고 굴러서 피할 생각이 가득찬 상태야. 전투의 시작을 강공으로 열어주면 내가 기모으는거 보고 움찔해서 구르다가 캐치당하는 경우가 아주아주 많더라. 체감상 80% 이상이야. 상큼하게 강-전-평으로 스타트할 수 있지.
나머지 20%는 대뜸 패리를 시도하는데, 이것도 강공의 묘한 타이밍에 패리 실패해서 강-전-평을 맞기는 마찬가지. 강-전-평 후 다시한번 강공으로 캐치해주면 시작하자마자 강전평강전평으로 5초만에 찢어버릴 수도 있어.
<딸피가 되어 소극적이 된 상대를 구르기캐치>
이것도 마찬가지야. 상대는 딸피가 되고 방패가 없으면 구를 생각으로 거리가 꽉 차서 여유가 없게 되지. 카타나나 곡검, 창처럼 대시공이 우월한 무기들은 누석 스왑하고 더 날뛰지만... 이런 녀석들을 캐치해주는거야.
강공으로 캐치되는 짤을 봤으면 이해했겠지만 공통점이 있어. 둘다 구를 생각으로 가득했었다는거지. 흑글 강공은 내 모션을 보고 구르려는 녀석들을 캐치하는 성능이 아주 뛰어나. 특히 쫄아있는 상태라면 더하지. 그러므로 내가 뭐 움찔하기만 하면 안으로 계속 굴러들어오면서 짜증나게 하는 상대라면 기습적으로 강공을 시전해 엿을 먹여줄 수 있어.
적이 정말 끝까지 보고 구르는 빠요엔이라면 점점 힘이 떨어지지만 이 부분은 차지시간을 조절하는걸로 혼란을 줄 수 있지.
이건 점공이 아니라 강공이기 때문에 강인도 적용도 빠르고, 공중에서 공격당했다고 카운터 데미지를 입는 일도 없어. 상대가 소형이라면 부담 없이 가끔씩 질러줘도 괜찮아. 다만 전진거리가 별로 길지 않기 때문에 상대가 밖으로 구른다면 맞추기가 힘들어.
이건 사실 진짜 비밀인데, 흑글 강공은 점공 같아서 아무도 패리하려고 하질 않아. 소소한 이득이지. 그런데 엄연한 강공격이라 패리가 가능하거든. 가끔씩 평-전-평을 맞고 안 구르고 내 강공을 패리하려는 빠요엔도 있어. 이때는...
진짜로 점공을 쓰면 돼. 참 쉽죠?
점공과 강공은 모션이 미세하게 달라. 강공은 미리 기를 살짝 모으고, 왼손으로 창대를 굳건히 붙잡고 내려찍듯이 전방을 베어내지. 반면 점공은 기를 모으지 않고, 한손으로 전방을 크게 베어내. 하지만 이 두 모션의 차이가 크질 않아서, 상대는 도대체 왜 패리가 됐다 안됐다 하는지 혼란스러울거야.
전기의 다각적 활용
회전 후리기는 강인도도 높고 강인도 적용도 빠르며 패리 불가에 리치도 길고 범위도 넓으면서 스테미너도 찔끔 먹는 S급 전기야. 이걸 고작 평전평에나 잇는건 아깝지. 활용도를 좀 높여 보자고.
후딜 페이크
<아직 2회전 남았다>
위 움짤은 앞부분이 조금 짤려서 그런데, 나의 평-전 을 얕보다 후딜 페이크에 걸린 경우야. 입문편에서도 살짝 얘기했지만 이 전기 1회전이 상당히 우월해서 나는 평-전 또는 전기 1회전 단독을 견제기로 많이 사용해. 그러다보니 상대가 여기 익숙해져서 강전기가 나올수도 있다는 걸 망각한거지. 평-전을 보고 후딜캐치를 하러 들어오다가 내 남은 2회전에 고스란히 쳐맞는 모습이야.
또, 이 3번째 회전이 굉장한 매직 리치를 가지고 있어. 나도 빗나간줄 알았는데 갑자기 저 멀리 있던 상대의 코가 베이는 모습도 심심찮게 나와. 평-전 또는 전기 1회전을 자주 사용하면서 견제기로 쓰다가, 상대가 거리에 들어오면 비호같이 강전기로 이어주자고.
전기 방향 틀기
<전기 선딜동안에 락온을 풀고 뒤 방향으로 전환>
이건 나도 최근에 개발한거야. 전기가 S급이기는 한데, 1회전 후에 강전기로 이으면 이게 추적력이 상당히 떨어져. 좌우 30도도 잘 못 틀거든. 그리고 이 전기는 시계로 치면 9시부터 12시 사이 각도에 타격 판정이 없어서 내 왼쪽으로 구르는 상대를 잘 잡지 못해.
그런데 1회전 선딜 동안에 락온을 풀고 다른 방향을 입력하면, 순식간에 그쪽으로 방향 전환이 가능해. 보통의 경우에는 내 뒤로 구르는 놈은 강공으로 캐치하겠지만, 계속 쓰다보면 역시 상대도 적응되지. 이 스킬이 그럴때 쓰는 플랜 B야.
근접해서 전기로 견제하다 보면 상대가 꼭 내 뒤로 구르는 패턴을 보일 때가 있어. 이 전기는 안으로 구르면 피하기 쉽다는걸 눈치챈거지. 그럴때 이 스킬을 사용하면 또 즐거운 빠요엔이 가능해. 다만 상대가 구르는걸 보고 전환하면 늦기 때문에 패턴을 미리 알고 내 뒤로 구르는것을 유도할 필요가 있어.
또, 조작이 살짝 복잡해. 락온을 풀고, 전기를 입력하고, 뒤 방향을 입력한 다음, 강공을 입력하고, 3타 내려찍기가 나오기 전에 다시 락온을 걸어주는거야. 이건 연습하면 되니까 걱정 마. 군다창 운전보다는 안 어려워.
이게 내 밑천 전부야. 내 노하우를 전부 적어봤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이제 흑글 약점 다 알려졌으니 내일부터 갤투는 책형 들고 가도 되지?
새벽추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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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존나 네덕새끼처럼 써놨네 - dc App
또 퉁퉁이마냥 심술터진 새끼 덧글다네 - dc App
불투에서 본것같다 ㄹㅇ 평전평강공전기 콤보에 즉사하던데 어찌나 어이없든지 ㅋㅋㅋ
드디어 도끼창 공략쓰는 갤럼 나왔네. 개추
반엽 도끼창 전기로 존나 패는 콤보있지 않냐 그거 맞고 닼소 접음
첫문단 보고 초큼.... 비틱인줄알앗샘... ㅎㅎ;
흑끼창 추
ㅊㅊ - dc App
첫문단 세계 제일 어쩌고 하는건 비틱내 나는거 맞음 별개로 글은 잘 읽었다
아싸 공략에 나왓다 기분굿
첫문단 비틱같아도 뒤에글은 유용하다
칼같은 프롬갤 자정작용 좋네. 꺼라위키 영향인데 앞으로 안 그럴게
고맙다 ㅎㅎ 근데 구르기캐치에서 파남에 하벨장갑인거 보니 나구나
도끼창 말고도 다른 무기에도 유용한 팁이 많아서 좋은듯
첫 줄 읽고 좆같아서 쭉 내렸다 병신새끼야
왜 쳐발려서 여기서 화풀이함 ㅎ
이정도 논문 쓸정도면 못이기는게 이상하지
저도 흑글 쓰겠습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