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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세계 스토리라인 자체가 섭리를 거스르며 부패해가는 세계를 유지하려는 프리데 & 아리안델에 맞서 세계를 불태우는 내용이잖음


이게 바깥 세상의 불을 끄는 계승의 끝 엔딩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봄


안 딜이랑 벤드릭이 말했던 것처럼 결국 불은 꺼져야 하고 그걸 인위적으로 막고 있던 게 불 계승임. 이건 닼3 로스릭 왕가의 기형적인 불 계승 전통에서도 나타나는 모습임


따라서 주인공이 화가에게 불을 보여줌으로써 부패해가는 회화세계를 불태우고 새로운 세계를 그리기로 마음먹은 것은 바깥 세상에서 화방녀에게 눈을 주고 불의 시대를 끝내는 행위와도 연결됨


거기다 미야자키가 직접 오피셜로 회화세계는 바깥 세상의 불 계승과는 관련 없는 독립적인 세계라고 말했으니 회화세계와 고리의 도시를 거친 주인공에게 계승의 끝 엔딩의 당위성과 엔딩 이후의 거취를 마련해준 것이라고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