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세계 스토리라인 자체가 섭리를 거스르며 부패해가는 세계를 유지하려는 프리데 & 아리안델에 맞서 세계를 불태우는 내용이잖음
이게 바깥 세상의 불을 끄는 계승의 끝 엔딩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봄
안 딜이랑 벤드릭이 말했던 것처럼 결국 불은 꺼져야 하고 그걸 인위적으로 막고 있던 게 불 계승임. 이건 닼3 로스릭 왕가의 기형적인 불 계승 전통에서도 나타나는 모습임
따라서 주인공이 화가에게 불을 보여줌으로써 부패해가는 회화세계를 불태우고 새로운 세계를 그리기로 마음먹은 것은 바깥 세상에서 화방녀에게 눈을 주고 불의 시대를 끝내는 행위와도 연결됨
거기다 미야자키가 직접 오피셜로 회화세계는 바깥 세상의 불 계승과는 관련 없는 독립적인 세계라고 말했으니 회화세계와 고리의 도시를 거친 주인공에게 계승의 끝 엔딩의 당위성과 엔딩 이후의 거취를 마련해준 것이라고 볼 수 있음
미야자키가 머리 탁 치고 갈듯
그리고 또 흥미로운게 엘든링의 미친불 엔딩은 불로 세상을 리셋시키는 걸 부정적이고 폭력적으로 본다는 거라 점이 있음 - dc App
아직 엘든 링 안 해봤는데..
이때까지 안한건
아직까지 안한건 개인의 선택 아니냐
하고는 싶은데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ㅋㅋ
그치만 다크소울의 불꺼짐-언젠가 다시 나옴 엘든링의 미친불-영구적으로 아무것도 안나옴이라 그런듯 다크소울에서 불을 끄려는사람들은 다 가능성을 보고 그러는건데 엘든링은 앰생들이 세상이 미워서 아예 없에버리려는거니까
"그런 스토리였군."
닼소1은 불계승을 정의로 보는걸로 봐서 게임마다 성향이 다른듯
스콜라 엔딩에서 다소 직설적으로 메세지가 나옴. 정해진 길은 없다는 거임. 계승하거나 안하는것은 둘 다 어떠한 가치와 희생을 감수하는 행동임. 1에서 계승의 가치를 보여줬으니 3에선 그 모순과 섭리를 따르는 것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생각함
안딜이랑 벤드릭이 불은 꺼져야한다고 말했구나 스꼴라 플레이 해놓고도 스토리는 하나도 모르겠던데 - dc App
불은 꺼져야 한다고 주장한 거라기보단 불은 아무리 계승한다 하더라도 꺼질 수밖에 없다는 뉘앙스로 말함
더불어 안 딜은 인간의 본질은 어둠이고 불을 통해 형태를 얻어 본질이 가려졌지만 그런 모습 또한 의미가 있을 수 있고 따라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정답은 없다고 덧붙임. 그게 저짊이 선택한 제 3의 길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