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뚜벅뚜벅 울려퍼지는 모그의 발소리가 들리면서

황급히 사타구니에 힘을 줘보지만, 한 번 분노한 자지는 수그러들지 않고

모그는 다가와서 성창 끝으로 자지를 툭툭 건드리며 위압적으로 말한다.


말 해, 누굴 생각했지?


모그의 물음에 고개를 돌리며 회피하는 미켈라.

하지만 모그는 집요했다.

그는 셈하는 저주를 읊으며 다시금 추궁했다.


말 해! 누굴 생각했지?


미켈라는 일이 잘못 되리라는 걸 짐작했다.


데 .. 데미갓 님을 생각했습니다!


아 사랑하는 나의 누이동생 .. 너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는 나를 용서해다오 ..!


그제서야 모그는 희미한 미소를 입가에 띄고 미켈라의 턱을 끌어당기며 다시금 물었다.


어느 데미갓을 생각했지? 이름을 말해 ..!


코끝을 간지럽히는 모그의 향기 .. 그러나 이것은 달콤한 독과 같음을 미켈라는 알고 있었다.

허리를 숙인 모그의 옷자락이 슬며시 늘어지며 탱탱한 가슴팍과 젖꼭지를 비춘다.

미켈라는 눈을 질끈 감으며 외쳤다.


피 .. 피의 데미갓 님을 생각했습니다 ..!


말레니아에 대한 죄책감이 미켈라를 엄습해온다.

그러나 말레니아는 멀리 있다.

기약 없는 기다림동안 만나지 못했다.

그녀의 생김새. 향기. 이젠 기억조차 하기 힘들다.

눈 앞에서 흔들리는 모그의 선홍빛 가슴께를 보며

미켈라는 분명 저 젖꼭지는 덜 익은 체리맛이 날거라며 마음을 다잡는다.


철컥. 툭 ..

난데없이 공동에 울려퍼지는 둔탁음.

눈을 뜬 미켈라 앞엔 하늘하늘한 속옷만 입은 모그가 서 있었다.

빛 한점 없는 시프라 강의 모그윈 왕조 가장 깊숙한 곳이었지만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저 피부, 말레니아와 같은 선홍빛 피부.


저 젖꼭지, 말레니아와 같은 선홍빛 젖꼭지 !


저 자지 !!! 말레니아와 같은 선홍빛 자지 !!!!!




아 씨발 딸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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