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브금 C418 - Click (Cookie Clicker OST)

마인크래프트하면 떠오르는 OST들을 여럿 작곡한 그 C418이 맞다


우선 일주일씩이나 집필할 정도로 거창한 연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래 걸린 점 매우 죄송하다

그동안 개같이 살아서 박살난 생체 리듬 고치랴,



7fed8274b4826af53fec84ec46861b6c1d8ee62a6ee4ec541cc0fe80680a98ae


몬스터헌터 하랴,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66c7ee4cd88f6b25b2c2b886b0d24a60dc09029f0ed4859451ab7f83bae3f6eefa11b9b7de279a6430b6b


과자 공장 돌리랴

하도 바빠서 정신이 없었다


쿠키 클리커 저거는 진짜 하지 마라

어느 순간 정신병자 마냥 계속 초코칩 쿠키 두들기는 짓거리만 하고 있더라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에 뚫게 될 지역은 아마나의 제단



viewimage.php?id=2bafdf2bf6dd3eb279bec4b0&no=24b0d769e1d32ca73fea87fa11d02831c8df62d50165f49aeffa7d700cdfd445f49c8986597caf65a46a26f2afe3653d408b983631c395a67fb978e983f159966947fb5729c54f


아마나


결국 여길 다시 레벨 1의 병약한 몸으로 뚫게 될 줄이야

너 자신이 선택한 운명이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7fed8274b58b6afe3fe985e645841b6cf17e3e581da659ed9f72579d68816130


맵 자체는 정말 아름답다

끝없이 펼쳐지는 거대한 나무줄기들이 다크소울1의 잿빛 호수가 연상된다는 점과

폭풍우와 번개가 몰아치는 왕도 드랭글레이그에서 싸우던 것과 상반되는 고요함


흐린 초록이 물든 고여있는 계곡과 흙의 탑, 붉은 화염에다가 용암을 끼얹은 철성,

암흑과 형광색으로 찌들어 있는 쓰바닥+검은 계곡 등 다른 필드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수려한 색채까지 뽐내고 있다


이렇게 분위기를 환기시키면서 아리따운 맵을 보여준다?



7ceb8670b18b61f33def98bf06d604034671c7d422f3f3ce484344


어?



7ceb8670b18b61f338ed98bf06d60403ce55858408ce2306c89e


무조건 그 이면에는 뒤가 구린 것이 전형적인 프롬 소프트웨어의 특징이다



7deb8068efc23f8650bbd58b3683736916d9b0


아마나의 제단은 크게 3가지의 좆같음이 플레이어의 혈압 지수가 지수함수처럼 미친듯이 치솟게 만든다

그 첫번째는 요 고룡원 기사들과 수중 저글링들의 물에서 이속이 확연히 떨어지는 짊과 다르게 움직일 때 제한이 1도 없다는 점이다


?? 물에서 느려지는 건 원래 국룰 아니노?



7fed8274b58b6afe3fe985e047811b6c1f635b5c52fb098568f7d09a4aac473c


맵 전체가 물이라면 얘기가 다르잖슴~ 씨이ㅣㅣㅣㅣ이발~



viewimage.php?id=2bafdf2bf6dd3eb279bec4b0&no=24b0d769e1d32ca73fea87fa11d02831c8df62d50165f49aeffa7d700cdfd445f49c8986597caf65a46a26f2afe3653d408b983631c395a67fb978eb88a00bc64703d621262175


기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강인도가 고룡급으로 빡세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함부로 시비를 걸었다간 뒤지기 일쑤다

보스를 상대하듯이 빈틈이 보이면 그때 공격하는 식으로 천천히 잡아주자



05b2de23fcd139ab2eed86e7449c756d5aae6ee0deb516a3dd7ded2a3a9a5cb4edd61512f894601560c54ea83d


굴렀잖아!!!! 굴렀잖아!!!!!!!!!!!!!!!111111111



7fed8274b58b6afe3fe985ec42861b6c5e188eedb911124be01861aed0871e1e


고룡원 기사와의 짧은 인사를 끝내고 중앙에 있는 집에 가까이 가면

앉아있던 말파니토가 잘만 부르던 노래를 뚝 끊어버리고 부를 기분이 아니라며 생억지를 부린다



7fed8274b58b6afe3fe982e546891b6c6e960b46642ed4ecfc7414dd3bccd48b


지금 줄 수 있는 건 이거밖에 없다고 건네주는 새끈매끈한 돌 하나

뭔 근근한 돌이여



7fed8274b58b6afe3fe982e543871b6cce13e644cadcb8b32db1ab71833877be


집에서 나와서 좀 떨어진 채로 기다리다 보면 야 저 새끼 갔냐? 갔냐? 하면서 간 보다가 노랫소리가 다시 나오는데

이 목소리가 들리는 동안에는 수중 저글링들 머리 위에 뿌링클이 흩날린다

요런 상태가 된다면 완전히 근접해서 위해를 가하지 않는 이상 비선공 상태가 된다


말파니토 얘 가지고 싹 다 재워버리게 붐박스 마냥 등에 업고 좀 다니면 안됨?

점프 각력도 우월한 새끼가 그건 왜 못해



7fed8274b58b6afe3fe982e647881b6ce8a8239fe1fbd2a9b1bf797663aedd8c


빤스런치려는 아쎄이 잡기? 아마나로 오십시오

집 너머로 있는 구간엔 저글링은 버로우를 타고 있지만 존나 쎈 저 씹새끼들은 아니다

고룡원 기사들은 대체적으로 몰려 다니고 어그로도 거의 한번에 여럿이 끌려서 학창시절이 생각나게 만든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한 발자국씩 내딛으며 최대한 1대1을 유도해서 싸워주자



7fed8274b58b6afe3fe982e245831b6cb4b33047776ee6103ba0bf8a428b8b87


제 1구간 클리어

1시간 채 안되어 안개 벽에 도달하다니 정말 순조로운 시작이다



7fed8274b58b6afe3fe982e242881b6c60f4415f1ad45a91ccdd2a90d4878e35


안개 벽이라니, 바로 보스전이 기다리고 있나???? 물론 아니다

근데 왜 이런 곳에 안개 벽을 박아둔 것이지????????


좆같은 요소 2번째는 맵마다 안개 벽이 쳐져 있어서 미친듯이 적들을 따돌리고 달려와도 여기서 곧잘 뒤져버린다는 점이다

이것이 아마나의 제단이 빤스런을 추천하는 지역이자 동시에 빤스런이 추천되지 않는 지역인 이유이다


별 것도 없으면서 구별지어 놓



7fed8274b58b6afe3fe982e243861b6c1b8aaa883a2740189e33bafea03e220a


별 게 좀 가득 들어차 있는 제 2구간 입성



7fed8274b58b6afe3fe982ec42851b6c38ab84c3ba011901745e7061c870cbac


Winter is coming,,,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할 때다

아껴왔던 인간 조각상을 사용해주고



7fed8274b58b6afe3fe983e547871b6c58da28bf7b4a59de49f2e3547de2757e


최소한의 자기방어수단을 위해 패자의 증거를,

쓰바닥에서 뜯어온 흑마녀 세트와 마법 결정석 반지+2로 최대한의 마법 방어력을,

뛸 때 부족함이 없게끔 낭낭히 스태미나 회복 속도 상승을 장비한다



7fed8274b58b6afe3fe983e444851b6c045203da3818cddce797d51a2282b551


감탄사를 참을 수 없는 밀집도

달려서 10초면 오는 거리를 5분 넘게 기어오며 벌써 7마리나 주먹으로 담궜다



7fed8274b58b6afe3fe983e745861b6c46e0fc5f64f2952df92834096cf1b3f9


시발

첫트에 안 될거라고는 머리로 이해하고 있었지만 막상 당하니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른다


이 구간에서 좀 눌러붙은 채 살아야 될 것 같아서 그냥 조각상은 더 안 쓰기로 결심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출발한다



7fed8274b58b6afe3fe983e642841b6cea287b4828d73e716e1865b4db519abd


저글링들은 한 주먹 약공으로만 때려줘도 경직이 걸리니 별 문제가 아니다



05b2de23fcd139ab2eed86e7449c756d5aae6ee0deb516a3da7de9243a9a5cb4630b0ce9d76f41c23ae4c61e7342


진짜 문제이자 아마나의 세번째 골칫거리는 바로 사정거리 제한이 없는 미친 법사년들이다



7deb8268efc23f8650bbd58b36827665e81529


얘네들이 쏴재끼는 소울 화살은 맵 끝에서부터 반대편 끝까지 장애물에 막히지 않는 이상

집요한 추적 성능을 겸비하여 알량하게 레벨 디자인을 무시하며 도망치려던 내 아구창에 박혀온다



05b2de23fcd139ab2eed86e7449c756d5aae6ee0deb516a0db7de82a3a9a5cb4b805f19556a02409c5f868e22f0d


이 법사들이 소수가 아니라 아예 잡몹으로 우루루 박혀 있는 아마나의 제단

벤드릭이 엘레베이터 하나 가동하는 데 30초 이상이 걸리는 기술력을 갖춘 병신 왕국을 떠날 만 하다

보안 성능이 이렇게 출중한데 어캐 참노



7fed8274b58b6afe3fe983e045891b6c628da07e783e4ab6da02e5d54c16ce4d


이건 전쟁이다,,, 엄폐물을 끼고 있지 않다면 이 생과 사가 오가는 지옥도에서 에스트를 마실 여유조차 가질 수 없다,,,



7fed8274b58b6afe3fe983e244881b6cd26bd3ff72b9fc0b25497afff13c58d7


치명타 넣을 때 플레이어가 강제로 움직일 수 없게 되는대도 불구하고 데미지를 받게 만들고 싶은 사람 접어

그러자 프롬 소프트웨어 회사의 건물이 반으로 접혔다



05b2de23fcd139ab2eed86e7449c756d5aae6ee0deb516a3db7dea2c3a9a5cb47817b9b63b365ea884fe76a19160


시즌 692014031174호 "아 굴렀는데"



viewimage.php?id=2bafdf2bf6dd3eb279bec4b0&no=24b0d769e1d32ca73fea87fa11d02831c8df62d50165f49aeffa7d700cdfd445f49c8986597caf65a46a26f2afe3653d408b983631c395a67fb978e8dfad0ec708be23ae25c205


무지성으로 보이는 족족 주먹질을 해대면서 뚫고는 있지만 이건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7fed8274b58b6afe3fe983ed46821b6c1d5578d9f323fb29d877b7316b52beeb


모든 몬스터들을 잡으면서 뚫는 건 아무래도 현재의 힐템 개수와 남은 적들의 머릿수가 맞지 않는다



7fed8274b58b6afe3fe983ed44811b6cd4dad1c8891c9e5e40fe0b40601da469


씨불

이렇게 힘든 곳을 뚫는데 어떻게 루팅 템이 이따구야



7fed8274b58b6afe3fe983ed42841b6c084b8b355e211960613cf48f2f705195


이 정도면 다 왔겠지 싶어서 고개를 돌렸는데 아직도 끝이 보이질 않는다

군생활도 이 정도는 아니었지 싶은데


결국 현실을 부정하고 다음 오두막까지 도망치기를 선택



05b2de23fcd139ab2eed86e7449c756d5aae6ee0deb516a1de7deb253a9a5cb49ff0ebbbb59210e02088bdd21a8d


망설임은 곧 패배라고...



7fed8274b58b6afe3fe983ec44881b6c0507c81beba8b928d7fbda5d4ea4518c


겨우겨우 내부로 들어왔다


이 집까지 도착했다면 그나마



7fed8274b58b6afe3fe983ec43851b6c0e36427dbed6923cef841e4624423fea


2구간의 절반밖에 안 왔다는 사실에 안도할 수 있다


1구간은 고룡원 기사+양서류 였고

2구간엔 아마나 법사+양서류+고대기사 를 만났으니

다음 경우의 수 조합인 법사+기사 콤보 차례다



7fed8274b58b6afe3fe886e543871b6c1e2218c3540afdbdde694df5cf2d8f7b


앞에 어슬렁거리는 이 친구는 적당히 혼내주고



7fed8274b58b6afe3fe886e442821b6c2ee7dbe344ffb8d0451fba3298698e8a


이제 저기서 전우조로 다니고 있는 고룡원 기사들과 법사들만 한꺼번에 처치하면



05b2de23fcd139ab2eed86e7449c756d5aae6ee0deb516a0de7dea243a9a5cb48c8a13a4df98bd3bf64bd5accb


좆같은 새끼들,,,


하지만 대충 알았다

너희들의 레벨



05b2de23fcd139ab2eed86e7449c756d5aae6ee0deb516a1dd7ded2b3a9a5cb419faf1dd974eb991f6364c35b2


죽고 싶어졌다


횃불을 들어도 눈을 모니터에 꼬라박아야 간신히 보이는 낙사 구간, 이것이 숨겨진 아마나의 히든 좆같음이다

이 살벌한 호수에서 잠깐 한 눈 파는 순간 그대로 작은 론도 유적 주민이 되는거다


발밑조심 마법조심 이속조심 도망금지

또 신경써야 될 게 남았나?



05b2de23fcd139ab2eed86e7449c756d5aae6ee0deb516a0d87de82d3a9a5cb4b2e56f016e80f501ae866efcc3


넌씨눈


씨발 진짜 개지랄났노



7deb8368efc23f8650bbd58b3683776fdca372


하늘나라로 간 내 영혼까지 격추시킬 기세로 날아가는 소울 화살

이런 위험 구역에 발을 들이지 않은 나샹드라는 분명 굉장히 지혜로운 여왕임이 틀림없다



0cb0d128e4ed1eb36db4cfba039f34332fe8cbe8d5e874c0dbf9709f99


정신나간 쓰레기가 녹아내린 벾 밖의 항구같은 아마나의 제단을 과연 1렙따리 1렙따는,

모든 억까와 고통을 이겨내고 이후의 지역들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인가?


다음은 1렙노강 공허런의 패자 : 엔들리스 아마나 이다



다음 편 나오면 이번 편에서 사진 재배치나 내용 추가/삭제가 있을 수도 있읍니다

미리 양해 구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