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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지옥에서 꺼내준 빛바랜 자를 사랑하게된 마녀는 제사장을 떠나 한 물건을 빛바랜 자에게 전해주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과물들의 시체들 속에서 빛바랜자가 배회한 그녀는 그녀가 아닌 망자였다.

그녀는 죽기 전 자신의 품을 살펴봐달라 부탁하며 사랑한다 말하였고 또한 미안하다 말하였다.

그녀의 품에선 꽃 한 송이와 에스트 파편, 그리고 어떤 성서 한 권 이였다....



이런 거였음 존나 슬플 거 같은데 아니 어쩌면 서사 없이 제사장에만 있어주는 게 더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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