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3은 집구석 들어가면 화방녀도 있고 시녀도 있고 대장장이도 있고 해서
아무리 분위기가 어두워도 그렇게까지 고독하지는 않거든
근데 닥1은 튜토리얼 끝내고 딱 넘어오면 특유의 제사장 브금과 함께
존나 시발 진짜 혼자구나 라는 느낌이 절실하게 느껴짐
그게 어느 정도냐면 아무리봐도 망자보다 못생긴 상인을 봐도
그나마 대화가 가능한 대상이라 반갑게 느껴지는 수준임.
혼자서 돌아다니느라 외로워 죽겠는데
사람처럼 생긴애가 락온 안찍히면 일단 반가운데다가
말걸어보면 그나마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괜찮아고 그럼.
필드도 빡세다보니 화톳불 쬐는 것도 겨우 쉴 수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줌.
내가 조금 과몰입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불사의 교구에서 화톳불 타들어가는 소리랑
대장장이 망치질 하는 소리 들으면 안심이 됨 ㅅㅂ
그런 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다보니 떨면서도 호기심에 필드 다니면서 이리저리 쫒기다가
화톳불 발견하고 불지피고 앉으면 좀 안심하고 재충전하고 다시 탐험해보고
그렇게 플레이를 하는게 엄청 인상깊었음.
뭐 옛날게임이다보니 시스템 불편하고 구린거 엄청 많은거야 사실이긴 한데
그래도 살 이유가 있다면 분위기에서 오는 몰입감이라고 봄.
블본도 이정도만해줫음 조앗을텐대
병자의마을에서 정점찍음
ㅆㅇㅈ
화톳불도 존나 짜게 내줘서 노공략으로 닥돌하면 ㄹㅇ 매순간 손떨림
초회차때 병자마을 중간 화톳불에서 고립되면 진짜 미칠거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