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흐르듯 부드럽고 우아한 파계승의 몸놀림과 어우러지는 

주된, 섬세한 현악기 및 관악기 연주와 깔리는 호쾌한 타악기 박자가 절묘하게 컨셉추얼하고

파계승의 이면에 보여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듯 중간중간 긁어대는 신경질적인 다른 현악기 소리가 인상적임


7deb8477e4846ba336e8d0b1428171394656413d9c97167d9e21f97746ac8849e7e8acfac37c2ecdf844e9089398f00f0763707b3a074ceae87906c51de097bc916f0dd9e99ebbd35f8873bbe72d1fd3dea0c4b2c75a32962a17291907bc04f70361e422a86b6c3f40f6c6bf8da7da66e3a9f4c5e9aaefc18b1a403ae1767f08cda9dbe7267786a51a2e2aa0dd526b670f0109b060b29c0227d988b51a3c5dcf1408b40efcd12f5bfc007bae88c7d8413b66682ba282e73b14b02f33fc20cdbcfdfb5376ab3f64d2e338c575de34e0c24ab20b9f14669a4f866174f681006dae1c5804e0


인살 후 도사리고 있던 지네가 나타나자 그것이 정답이었다는 듯 

상술한 드문드문 나오던 또다른 현악기 소리가 제대로 올라오며 2페이즈의 시작을 알리고

적당히 절제되며 우아했던 1페이즈의 그것과 다르게 이후 급격히 증가한 호전성을 뒷받침하듯이

긴박하고 떨리는 느낌으로 전환되어 늑대, 즉 화면 밖의 우리들 또한 보스전에 좀더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이것이 참된 ost의 정의 아닐까?




..


사실 1페이즈 인살->2페이즈부터 ost의 느낌이 확연히 달라지지만 

딱히 수묵화 분신 말고는 패턴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는것은 아닌데,

오히려 2페이즈 인살->3페이즈 지네 등판 이후부터 

패턴과 분위기가 크게 바뀌니까 브금도 그것에 맞춰 1인살 말고 2인살부터 달라져야 맞는 것 같은데

그렇게 하기엔 3페이즈는 파계승 최후의 발악이라 너무 짧은 감이 있어서 그때부터 ost 바꾸기에는 너무 묻히는 감도 있고 하니

그냥 게임 개발하고 ost 작곡이 약간 어긋난 감이 있지 않았을까 싶음



7ceb8871b0873ba339e68ee641d37d3c3eedafc2f9db52bc24fc9a82a85916ba

작곡가 누나도 좀 아쉬워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