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로와 불사베기는
일본 밀교 부동명왕과
손에 쥔 항마검 쿠리카라를 상징한다.
실제로 선봉사의 검은 불사베기가 숨겨졌던 장소로 추측되는 장소에는 좌우 반전된 부동명왕상이 한 손이 불탄 채 발견된다.
부동명왕 신앙의 베이스인 밀교 진언종의 핵심 교리는 즉신성불, 살아있는 육신 그대로 부처가 되는 믿음이다.
일본 승려 구카이가 804년경 중국 당나라에 가서 배워온 것인데, 이때 간 절의 이름이 청룡사라고 한다.
즉 7세기까지 백제 or 중국에서 온 도래인인 오카미 일족이 나타나 불교를 전파했고
그 이후 일본 도착 세력인 아시나 일족들이 독칼 들고 푹푹 찌르며 이들과 갈등하는 가운데,
양 세력과는 별개로 독자적으로 9세기 경에 직접 대륙으로 넘어가서 새로운 길을 탐색한 세력이 된다는 뜻이다. 즉 토착 아시나 입장에서는 배신자다.
트루 엔딩 취급인 용의 귀향에서 변약의 황태자가 서쪽으로 가자며 해결책을 제시 할 수 있는 책을 쓴 새끼가 바로 선봉 고승인데, 그 모티브가 밀교의 전파자인 구카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구카이는 선봉고승처럼 자기가 죽을 날을 예지하고 그 날 가부좌를 튼 채 입적했다고 전해진다.
선봉사는 신기할 정도로 물 벌레 앵룡 등 모든 불사 방법에 빠삭하며 오카미 일족이나 어린애들으로 인체 실험도 하고
아시나 외부 용병으로 추정되는 도롱이 승려 짹스를 부려먹고 있던 점을 볼때 양 아시나 양 세력이 갈등하든 말든 둘 다 잡아다가 부려먹었던 것이 확실하며 이게 가능했던 뒷배는 당연히 남는 유일한 세력인 내부군. 선봉사의 승려들과 고영도당이 같은 무술을 쓰는 이유.
결정적으로 아시나가 불타는 가운데 정상적인 방법으로 진입 불가능한 선향이 아님에도 금강사는 멀쩡했다.
실제로 밀교의 시조인 구카이는 일본 견당사로서 중국에 갔다 온 후에도 천황의 자문 등 쿄의 조정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었다고 한다. 즉 이것은 고증.
다시 말해 세키로의 배경인 아시나가 본편에서 씹창난 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선봉사를 통해 내부군은 확실히 불사를 노리고 침입했다고 추측할 수 있으며 변약수 쓴 겐붕이는 그냥 우리 불사 있으니까 어서 침략 오라고 유혹하는 병신짓 한거고 불가 끊기를 성공한 세키로가 궁극적으로 옳았다는 뜻.
불사베기인 구리가라는 온갖 욕심과 번뇌를 베어낸다고 하는데, 불사베기 맞고 죽지 않았다는 걸로 보아 고향을 씹창내고 지혼자 성불한 본편내에서 가장 악질.
구카이? 인왕?
밀교 전파자로서 유명하니 인왕겜에서 일부러 갖다 쓴거지. 인왕이란 단어 자체가 불교의 금강역사를 가리키며 역시 밀교와 밀접하며 부동명왕또한 이에 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