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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의 빠요엔이 어느정도로 심했냐면


뒤통수에 딱콩 50발 맞고 뒤질 때까지 상대방 얼굴조차 못 보고 뒤지는 경우도 허다했음


포앤서가 특히 이런 게 심했는데


주 원인은 4부터 추가된 퀵턴과 퀵부스터 때문임



퀵부스터는 대쉬기고 퀵턴은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는 기술인데


퀵부와 퀵턴의 사용이 능숙하면


상대가 대가리 돌리는 속도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음



문제는 이 기술들에 심화 버전인 강퀵, 강퀵턴임


강퀵이 뭐냐면 퀵부를 딸깍이 아니라 따딸깍으로 쓰는 거임


그럼 더 적은 에너지로 더 멀리 날아갔고 턴도 더 빨랐음


따딸깍 입력하는 게 뭐가 그리 어렵냐고 할 수 있는데


날아오는 미사일과 탄을 피하면서


상대와의 거리가 가까우면 강퀵턴, 멀면 퀵턴을 분간해가면서 써야하고


그 와중에 강퀵을 입력해야 됐기 때문에


실제로는 엄청난 난이도였음



강퀵을 쓸 수 있는 사람은 하루 종일 체공하고도 연료가 안 부족했고


퀵부만 쓰는 사람은 속도도 느린데 연료료 딸려서 걸어다녀야 했음


이러니 빠요엔이 심하지 ㅋㅋ



이걸로 끝인가?


ㄴㄴ 또 있음


퀵부를 쓴 다음에는 해당 방향으로는 약간의 쿨타임이 있었는데


해당 방향이 아니면 쿨타임이 없었음


이게 뭔 소리냐면 대각으로 퀵부를 쓰면


쿨타임 없이 앞으로 퀵부를 또 쓸 수 있었다는 뜻임



이 때문에 고인물끼리는 서로 기동방향이 얼추 짐작이 됨


거기서부터 또 심리전이 들어감


ㅋㅋ


그럼 이걸로 진짜 끝이냐?



ㄴㄴ 또 있음


기체의 팔이랑 락온장치의 성능에 따라서


상대방의 이동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음


이럴 때는 상대가 내 팔의 추적속도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도록


거리를 조절하면서 최대한 내 기체 방향을 상대와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됐음



겜이 이딴 식이다보니 레이더는 걍 장식으로 전락함


레이더의 표적이 반짝이는 속도보다 방향 전환 속도가 더 빨라서


왼쪽에서 반짝이는 거 보고


'왼쪽인가!?' 하고 왼쪽 보면 시발 오른쪽에 있고 산탄총 쳐맞고


어휴 이러니 멀티가 망하지



근데...


가끔 이 똥꾸릉내가 그립더라...


버딕트데이로는 솔직히 만족 안됨...


포앤서급의 꾸릉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