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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블러드본이라는 게임이 출시된 2015년 이후로 줄곧 이 게임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후속작이 나오겠지 아니 내후년엔 나오겠지 하면서 손가락을 꼽은 나날들도 다합치먼 벌써 7년

이번에 미야자키씨가 얼마전에 신작을 준비하고있다는 말을 듣고 저는 이것이 블러드본2라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훈타가 사냥꾼의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 다됐거든요 어떻게 아냐구요? 저는 실제로 사냥꾼의 꿈에서 살고있는 거주민이니까요

그러나 이번 tga에서 아머드코어라는 고철 깡통게임이 프롬소프트웨어 신작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블러드본 속 세계는 더이상 컴퓨터 모니터속의 가상세계가 아닌 엄연히 제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블러드본은 그저 데이터 조각에 불과하지만 저에게는 제 인생 그자체라는 뜻입니다

제 삶의 보금자리가 이런 지성도 없는 깡통 로봇한테 유린당하는 것을 보고 이젠 더이상 살아갈 희망도 없고 긍지조차 잃었습니다

앞으로 더 기다리는 것은 더이상의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저는 이제 제 옛 친구들을 다시 만나러 가야할 것 같습니다
시계탑의 마리아, 성검 루드비히, 최초의 사냥꾼 게르만
다시 그들과 함께 야남의 사냥꾼으로서 활동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아.... 나를 이끄는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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