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것 다 아는 나이면서도 교수님한테 이거 뭐냐 저거 어떻게 하냐 뉴비코스프레하며 궁금증 공세를 펼치다


오늘밤 같이 밤새도록 연구하자는 약속을 얻어내는 거임



시시덕대면서도 가끔씩 고작 이것도 모르시냐는 둥의 도발은 필수


모르는 걸 물어보는 제자(생애 첫? 제자, 근육질 총각)에게 완벽한 대답을 들려주겠다는 오기에 교수님은 어느새 육체적 한계를 넘어섬


각종 이끼류, 약물류 등을 복용해가며 버프빨로 긴긴 겨울밤을 견뎌내보려 하지만


애시당초 한계가 명백한 여마술사의 몸으로 한창 불끈불끈한 나이의 제자를 당해낼 리가



동이 미처 트기도 전에 마침내 제자의 학구열에 굴복하고 만 교수님은


오늘은 이제 그만하자고, 제발 자기좀 자게 해달라며 앙탈을 부려보지만


처음부터 연구 따윈 명분이었을 뿐 실제 목적은 셀렌을 괴롭혀 가학심을 충족시키는 것이었으므로


이어지는 무자비한 삧의 질문공세에 다크써클이 짙게 낀 얼굴을 차마 들지도 못하고 기절해버리는 셀렌교수님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