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력 제일 높은 방어구도 벗어버리고

방패도 벗어버리고 나니까 여태까지 틀에박혀서 무거운 게임을 했다는 느낌이 듬


무슨 게임을 하던간에 느끼는거지만 플레이어든 보스를 상대든

적이 할 수 있는 공격은 정해져있고 결국 마지막까지 누가 더 침착하게 교환을 해내는가 가 중요한거같음


괜히 욕심내서 한 번 더 때리려고 할 필요도없고 그렇다고 한 대 놓쳤다고 절망할 필요도 없이

그냥 천천히 내가 공격할 자신있는 패턴이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석공이 조각하듯 깎아나가듯이 하면 충분함


처음에는 하벨입고 맞딜하려다가 신나게 날아다녔고


그 다음에는 방어구벗고 최대한 멀리 떨어질때 마누스가 직각으로 팔을 내려치는 패턴이 나오는데 그때만을 노리려고 하다가

공간 생각 못하고 벽에 부딫혀 죽었고


그 다음에는 더이상 방어는 의미없다는 생각에 방패까지 던져버리고 위와 같은 전략을 고수하다가 점차 아슬아슬하게

거리를 좁혀갔지만 근거리 패턴을 못익혀 죽었고


마지막에는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것만 필요한 만큼 했음


여태까지의 어디로 향하는지도 몰랐던 무수한 시행착오가

결국엔 보스 클리어로 수렴하고 다음부터는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기반으로

더 자유롭고 무난하게 게임을 하게되겠지


근데 무슨 npc 디비자고있는데 어떻게 깨움?

맨손으로 한 대 쳐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