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죽어서도 레이븐이다!"

- 레이븐 와일드캣

그대는 레이븐 전우애 AC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이 이야기는 명백한 실화로, 필자가 해병대에서 복무하던1944년 당시 있었던 일이다.
당시 우리 소대는 다른 레이븐 부대들처럼 전우애를 즐기지 않았다. '나 인 볼' 이라는 기열 레이븐으로 인해, 전우애를 간직하던 많은 선임 레이븐들이 전출을 가게 되었고. 그 자리를 허슬러 원, 발큐리아C 등 찐빠 레이븐들이 매꾸게 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나를 비롯한 많은 아쎄이들은 불만이 많았지만,몇몇의 기열 레이븐들과 크롬의 전폭적인 지지로 전우애가 사라지는 마음아픈 광경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하지만, 얼어붙은 땅에도 한송이 매화가 자라나고, 바싹 마른 산천에도 한줄기의 빗방울이 내리듯이 그는 그런 상황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와일드캣 레이븐!
우리 소대 최고의 짜세이며, 전설중의 전설이신 슬렛지 해머 레이븐님께 직접 전우애를 배운 12제자 중 한명이었다.

그는 동기들과 선임해병들이 전출을 가는 사이, 자신마저 사라지면 우리 소대에 전우애 문화가 사라질것을 염려하여 휴가 중 지나가던 수송열차를 토막살인하고 시체를 유기한 뒤 자수하였다.그 결과 7일 영창이라는 처분을 받게 되었고 덕분에 전출을 피해갈 수 있었다.
어느 날, 나인볼 레이븐은 맞후임인 카무이 mk17 해병에게 선임의 카라사와를 예열하는 방법을 알려주던 나를 보고 크게 화를 내었다.
" 이 씨발 똥게이새끼, 당장 그만못해? "
나를 때리고 펄스건으로 머리를 3번 찍는것은참을 수 있었지만, 전우애를 고작 동성애로 모욕하는그의 언행을 참기에는 너무나도 속이 거북했다.
" 지금 뭐라고... "
선임레이븐임에도 불구하고, 참을 수 없던 내가 반박을 하려던 순간.
" 나인볼, 이게 무슨짓이지? "
와일드캣 레이븐님께서 말씀하셨다.
" 와일드캣. 이 씨발 좆게이새끼 "
나인볼 레이븐도 이에 지지 않겠다는 듯, 와일드캣 레이븐님을 노려봤다.
같은 동기지만 한명은 전우애의 수호자, 한명은 찐빠라니! 안타까운 매치에 나와 수많은 아쎄이들은, 그저 서로의 블레이드를 붙잡고 와일드캣 레이븐님께서 승리하시길 바랄뿐이었다.
그 순간, 와일드캣 레이븐님께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시더니 천둥과 같은 함성을 지르며 나인볼 레이븐에게 달려들었다.
당황한 나인볼 레이븐은 늘 사용하던 펄스건을 연료주입구에서 꺼내 움켜쥐고 와일드캣 레이븐님을 가격하려고 시도했지만
휘리릭~ 탁! 파바박!

이미 펄스건을 움켜쥔 그의 오른쪽 손은 MS-99-MOONLIGHT를 장착한 와일드캣 레이븐님의 라이플에 의해 힘없이 바닥에 툭 떨어질 뿐이었다.
" 으...아악! 아아아악! "
순식간에 밀려온 끔찍한 고통에 나인볼 레이븐은 비명을 질렀지만 그것도 잠시,
와일드캣 레이븐은 나인볼 레이븐의 목을 움켜잡고 나인볼 레이븐을 창문으로 내던졌고, 나인볼 레이븐은 17층인 우리 소대 창문에서 추락해 그대로 사망하고 말았다.
우리 모두 나인볼 레이븐의 시체를 보며, 레이븐 수육을 만들어 먹어야하니, 레이븐돈까스가 더 좋니 하며 입맛을 다질때즘,와일드캣 레이븐은 눈물 한 방울을 흘리더니, 사지가 분리된 나인볼 레이븐의 시체를 가져와 입을 맞췄다.
시체와 키스를 하는 충격적인 장면에 우리 모두는 할 말을 잃었지만, 이윽고 와일드캣 레이븐의 진심을 깨달았다!
그렇다, 살아서 찐빠 기열이었던 동기를, 죽고 나서는기합 짜세로 만들어 명예를 회복시켜 주려는 것이었다.
사지가 분리되어 몸통만 남은 나인볼 레이븐의 시체와 전우애를나눈 와일드캣 레이븐은, 행위가 끝난 뒤 나인볼 레이븐에게 월광을 잔뜩 뿌렸고, 이윽고 나인볼 레이븐은 AC처럼 반질반질거리게 되었다.
그 뒤, 명예가 회복된 나인볼 레이븐은 2분대 내무반 한 가운데서 전시되게 되는 기쁨을 누렸고, 아직도 우리 부대에 살아있는 전우애 AC로써 레이븐으로써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