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이제와서? 라는 생각도 들지만, 실기로 플레이 해보니 세간의 평가랑 여러 가지로 엇갈린 점이 크게 느껴지던 작이라 써보고 싶어진 게 큼. 한국어 정발도 한 3계, N계 일부랑 달리, 2계는 국내 언급이 유독 적은 것도 있고.
아머드 코어 2, PS2로 넘어가 처음 나온 넘버링 타이틀이라 그래픽 업은 기본, 여러 시스템이 추가 되서 진화한 작이지만
기기 성능을 너무 과신한 건지 지나치게 많은 적을 배치했다가 프레임 드랍 흔하게 일으키거나
대전 밸런스론 썩 쓰레기 같은 점이 문젠데
그 때문인지 본 작에 대한 일본 유저들 평가는 스토리라던가 싱글은 괜찮지만 대전 밸런스가 씹창
서양에선 난이도가 그나마 쉽기 때문에 고평가라는 웃긴 점이 있음. 메타크리틱 점수도 2가 제일 높기도 하고.
(시리즈 중에서 쉬운 작으론 2, 3, 넥서스, 포 앤서 정도로 꼽히는데, 포 앤서를 제외하면 각 넘버링 첫 작에 해당하는 작이란 것이 특징)
하지만 그런 거 치고 3차원 기동에 익숙하지 않을 입문자 기준으로 상대하기 버거울, 플레이어 머리 위를 지나치는 폭격기, 지나치게 많이 등장해서 프레임까지 자주 떨구는 적 수, 수치가 그닥 신용이 가질 않는 파츠 밸런스는 여러 가지로 ‘프롬이 중소했구나’ 하는 웃음을 주는 작이기도 한데
이런 수치 조정이 쓰레기 같이 된 대표적 예론
부스터 파츠 중, 저출력에 연비가 좋은 ZBT-H4/T / 밸런스가 좋은 ZBT-GEX/3000 / 고출력 고소비의 ZBT-Z1/ARTERE로 3종류 쓰이는 편이지만, 이건 파츠 밸런스가 재조정된 후속작 AC2AA의 이야기
출력 수치상으론 ZBT-Z1/ARTERE > ZBT-GEX/3000 > ZBT-H4/T 순으로 좋다고 표시되지만
최대 속도 상한이 낮아서 실제론 셋 다 출력이 같고, 실제 속도는 부스터가 본체가 가벼운 순인 ZBT-H4/T > ZBT-GEX/3000 > ZBT-Z1/ARTERE가 되는 허벌 조정이 밝혀지기도 함.
또, 이전의 1계 시리즈랑 달리 난이도가 노멀 / 하드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하드 난이도의 차이는 록온 사이트가 1/2이 되는 게 다란 점도.
이번에 다시 플레이 하면서 게임이 쉽단 얘기도 반반이라 여겼던 건
강화인간 모드를 쓰지 않고 무난하게 미션을 클리어 해나갔을 경우, 기본으로 주는 기체의 파츠를 대거 팔아먹고 무장부터 바꾸고 시작한다는 각을 알고 하지 않는 이상, 적 수부터 많아 스무스하게 진행하긴 어렵고, 미션 구성도 이상할 정도로 고개를 들고 싸우게 되는 미션들이 많아서 L2, R2를 사용한 록온 사이트 상하 조정에 익숙지 않을 입문자들이 하기엔 난감하다 싶을 구성이 많다는 점
게임 난이도를 낮출 존나 씹사기 무기들이 있긴 하지만 입수시기가 비교적 늦고 입수하는 미션의 자체 난이도가 높은 점 점도 초대 아머드 코어와 비교적인 부분임.
이런 부분들만 어떻게 견딜 수 있다면 진행 초반 짠 소지금 내에서 어떤 파츠 하나, 둘 사서 다음 미션 해내가고 돈 적당히 아껴두고 할 지, 절묘하게 굴러가는 감각이 있는데 이 맛에 중독되면 싱글은 쩔구나 하게 되지 않나 싶기도 함.
정리하면 세대를 넘어온 작품으론 진화한 부분이 많긴 했지만 그만큼 거친 부분도 많은 막상막하 수준인 게임
재미야 있지만 요즘 나왔으면, 프롬 이새끼들 빨리 패치 안 함? 하는 게 말이 많았을 그런 게임이기도 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