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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머드 코어 2에 등장하는 캐릭터 허슬러 투(일본어판에선 허슬 원)는 에잇볼이라는 이름의 AC를 조종하는 하위 아레나 랭커이다.

낮은 성능의 무장과 그 소극적인 전법으로 아레나 하위에 머무르는 그는 AC "나인볼"을 조종하는 전설적인 레이븐 "허슬러 원"의 후계자를 자칭하나, 그 주장은 매우 의심스러우며 매년 비슷한 놈들이 출몰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레이븐 이름인 허슬러 투(허슬 원)은 허슬러 원의 이름의 패러디이며 AC 에잇볼은 나인볼의 패러디이다.

기괴한 배경설정답게 인게임 난이도 역시 좆밥인 이 인물은 손쉽게 주인공에게 격파당하게 되고, 주인공에게 씁쓸하게 패배한 그를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허슬러 투. 씨발년."


감히 전설적인 레이븐의 후계자인 자신을 그런 상스러운 호칭으로 부르다니 나인볼의 응보가 두렵지 않냐 호통치며 뒤를 돌아본 허슬러 투는 겐이치로 멱따는 소리와 같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수정 프로그램 최종 레벨. 전 시스템 체크 완료."


원조 나인볼 허슬러 원이 모습을 드러내자 에잇볼의 작고 옹졸한 핸드건 포신이 디아로스의 시종처럼 죽었다.


"분명 파괴됐다 들었는데..."


멘시스 학파의 의식에 의해 재창조된 나인볼은 허슬러 투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곧 진행될 무자비한 전투에 서서히 출격 준비를 해나갔다.


"전투 모드 기동."


나인볼은 냉정한 자세로 눈 깜짝하지 않고 기계음을 읊어나갔다.


"사칭범 확인. 배제 개시."


그대로 비행기의 모습이 된 나인볼의 싸늘한 펄스건 비수가 에잇볼의 레그 파츠 사이에 날아와 꽂혔다


다시는 사칭하지 않겠다 사죄하며 몸을 비트는 허슬러 투의 애원에도 무자비한 AI인 나인볼의 펄스건은 완강했다.


나인볼의 에너지 탄환 190발이 에잇볼의 비밀 수납공간에 마구 착상하자 붉은 에잇볼의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에너지 탄환이 10발밖에 남지 않자 허슬러 투는 드디어 끝났다고 안심했지만 남은 10발의 탄환을 전부 박아넣은 나인볼은 이어서 미사일 발사대를 꺼냈다.


에잇볼의 당구대 쿠션에 나인볼의 미사일 발사대가 40번씩이나 사정없이 부딪혔고, 미사일이 동나자마자 곧바로 그레네이드 런처를 꺼내든 나인볼은 그대로 에잇볼의 MT주머니 속에 15번의 그레네이드 대폭발을 일으켰다.


"하아아아아앙~♥"


이제 정말 모든 게 끝났다고 안심하는 허슬러 투의 눈앞에서 나인볼은 자신의 월광 블레이드를 꺼내보였고, 허슬러 투의 정신은 판타즈마가 되어 완전히 비틀려 버리고 말았다.


월광 블레이드의 검파에 자궁벽을 수없이 피격당한 다음 날, 더이상 에잇볼이라는 AC 이름을 쓸 수 없어 음탕한 암여우라는 뜻의 "빅센"이라는 AC를 사용하게 된 임산부 레이븐 허슬러 투는 스팅거로 개명한 후 그 장대한 가슴에서 모유를 질질 흘렸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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