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저 보잘것없는 게임은?"

빌어먹을 가족들이 있는 거실에서

플스로 엘든링을 하고 있던 도중

도저히 흘려들을 수 없는 역겨운 한마디가 들려왔습니다.



"아아, 요즘 그 엘든링? 이라고 하는 게임인가?"


"뭐~ 어차피 몇개월 뒤엔 소리소문없이 묻힐 녀석이죠"




어이...




"정말이지, 개나소나 나온다구요 오픈월드 녀석들이란..."




그만해




"뭐야? 엘든링? 어이, 반지의 제왕이냐고! 하하하하!"

"젠장! 진짜 바보들 아니냐고! 어이!"




삐끗-




"삧쿤, 너도 한마디 거들라고!"




"출시 3개월 만에 유튜브 게임영상 조회수 종합 1위 달성..."




"하아?"




"게임 판매량 1800만장 돌파..."




"어....어이.."




"2022 게임 시상식 최다 GOTY 수상....."





"큿...으윽.."





"이것이 엘든링이 걸어온 1년간의 기록입니다"




"어이! 미안하다고! 몰랐을 뿐이니깐!"







"그리고...저는 그를 지지하는..."






「빛 바랜 자」 입니다




저질러 버렸다...



...




"하하하하! 대단하잖아!"



엣?



"하하하! 우리가 졌다! 이거 초거물 게임이였잖아!
좋다! 어디 한번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펼쳐보라고 어이!"


"너의 엘든링에 대한 마음, 전해졌다고!"


"나도 빛 바랜 자가 되어버릴지도!"



갑자기 분위기가 화기애애 해지더군요-_-;;;


그후 남은 시간은 엘든링 얘기로 꽃피웠습니다.




이런 가족,





꽤 즐거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