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권능과 연약함을 동시에 지녀 서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남매로 태어났고
자신들에게서 약자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인지, 황금률에 의해 차별받고 배척받는 약자들을 구제하겠다는 목표를 갖게됨
하지만 타고난 권능은 학살과 파괴밖에 못하는 추악한 힘이고
그런 부패의 힘을 억제하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지만 때때로 현실은 공동의 이상을 위해 그녀 자신의 이상을 저버리고 대학살을 저지르도록 강요함
온갖 괴물 새끼들이 다음 시대를 열기 위해 날뛰는 상황에서 모든 걸 내던지며 싸웠더니 어느 날 갑자기 모그가 소리소문없이 미켈라를 납치하는 억까를 당함
집에 오면 미켈라한테 치료해달라고 할 생각이었을텐데 와보니 개판나있고
밖에 나가 찾자니 몸이 썩어문드러지고 있어서 더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칩거하기를 선택함
딱 여기까지 보면 괜찮은데 문제는 프롬이 말레니아가 뭘 하려했는지 하나도 안 보여줌
만약에 우리가 플레이하는 도중 곳곳에서 귀부기사의 모습을 한 암령이 침입해온다거나
왜 여기있나 싶은 곳에서 귀부기사가 나타난다거나 했다면
말레니아가 직접 움직이지는 못하더라도 라단이 부패로 죽고 고드윈을 부활시키기 전까지 누구도 엘데의 왕이 되지 못하게 손을 쓴 것으로 보였을테고
설원에 성수병사들 캠프라도 여럿 있었으면 그래도 수색을 하고 있긴 하구나 싶었을테고
말레니아한테 가기 전에 모그 따고 미켈라를 구해오면 진행되는 스토리라도 있어서 속마음을 좀 보여줬으면 뭐가 달라졌을텐데
그런 게 없으니 그냥 아무것도 못하는 병신이 돼버림
내가 봤을 땐 말레니아는 자캐딸이 아니라 그냥 덜 만들어진 캐릭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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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새난격은 나도 좆같긴함
납기일 데몬이 또
dlc로 스토리가 보강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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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그가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슥 들어가서 납치해왔단 것부터가 무리수인듯 아무리봐도 그런 게 될 캐릭터가 아닌데 ㅋㅋ
모그가 계략은 잘짠다고 묘사되있지 않나? 그냥 잠입했다는게 이상하긴 한데 아예 말도 안되는거 같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