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공략은 커녕 관련 영상 하나도 안보고 머리로 박아대며 직접 트라이하면서 여행뽕 느끼며 겜 하고 있었는데
아노르론도 지하에서 그림 앞에 지나가다가 뭔 상호작용 뜨길래 ㅇ? 뭐지? 하고 눌러봤다가 그대로 납치당함.
컷신에서 선불이 그림 만지다가 어어어 하다가 끌려가는 그 심정이 나에게 똑같이 적용돼서 어어어어어?? 하면서 손에 들린 패드에 땀 적셔졌음.
그러다가 화면 전환되고 에레미어스의 회화세계 딱 뜨는데 와... 황금빛 찬란하던 아노르론도 이뿌다이뿌다 하고있었는데
시꺼멓고 우중충한 이상한곳 와서는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다리하나 떡하니 놓여있고... 뇌정지 왔지만 일단 건너가보기로 함.
갑자기 뭐 튀어나올까바 방패 들고 바들바들 떨면서 다리 다 건너니까 화톳불이 날 반기대? 와 진짜 거기서 태양이 날 반겨준 기분이였음.
그리고 화톳불에 앉았을 때 전송이 안된다는걸 알았을 때는 태양이 꺼진 기분이였지.
뇌정지 한 5분동안 와서 어카냐어카냐 하고있다가 일단 전진해보기로 함. 처음 만난건 그냥 단검 꼬나쥐고 흐느적대는 망자들.
아 그래도 ㅈ밥만 나오네 하다가 한대 맞고 1/4 까이는거 보고 패닉롤 하다가 협공당해서 바로 첫데스 박음.
두번째로 공황 왔던게, 그 때 내가 들고있던 무기는 다름아닌 비룡검임.
ㅇㅇ... 그 비룡검 그거... 초반에만 뉴비최강템이고 후반갈수록 존나약한거. 그 회화세계 망자들이 8대 언저리를 쳐야 뒤지더라?
쟤들은 서너명이 모여서 달려들지, 게다가 네댓방 맞으면 죽는데, 난 한놈잡는데 칼질 8번씩 해야되지...
이악물고 문앞에 있는놈들 잡고 문 너머로 들어갔음.
그뒤에 바로 나온건 까마귀인간. 거기서 죽고 잠깐 드러누워서 캐릭 삭제할까 진지하게 고민했음.
근데 지금까지 온게 너무 아깝고, 최하층과 병자의 마을을 다시 뚫을 용기가 안나서 결국 공략 절대 안보겠다는 내 의지를 잠시 꺽고
유튜브로 빤스런 루트만 확인하고 그냥 무지성으로 존나 달렸음.
심지어 그 빤스런조차도 한번에 성공 못하고 2트에 성공했다.
뭐 프리실라가 예쁘고 자시고 꼬리가 어떻고 발이 어떻고 지랄.
정신나간 상태로 으어어 하다가 프리실라 보스방 앞에서 기사가 까꿍하고 아주 지랄하던거 지나서 들어간다음에 프리실라 한번 힐끗하고 바로 뒤로 다이브했음.
진짜
진짜 개 좆 씨발 좆같은 기억이었음.
회차돌리고 나서는 여유도 생기고, 도전과제 깨려고 회화세계 들어가서 까마귀인간 파밍하고 그랬는데, 초회차떄는 진짜 악몽이였다.
딴건 다 봐줘도 지하 좆골바퀴는 실드못침
아 그새끼들 아 아 씨발 기억났어 씨발. 대취의 방패 들었는데 한방에 뒤졌다 씨발...
"이 세계는 평화롭고, 주민들은 친절하지만"
진짜 개지랄....
드르르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