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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 뭐하는새끼인지도 모르겠고 뭔말인지도 못알아듣겠고
그냥 화방녀겠거니~ 하고 말았는데

진행하면 할수록 낯선 새 지역 들어설때마다 아는얼굴 비춰주고 얘기도 들려주고
나 응원해주고 축하해주고 진짜 내 편이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함

초반엔 축복에서 멜리나 부를수있는거 떠도 그냥 별생각없이 눌렀는데
후반부 가선 여기서는 무슨얘기할지 궁금하고 반가워서 부르게 되고

막상 해주는건 별로 없어도 그냥 꾸준히 얼굴 비춰주니까 힘이 됨

뭔가 조금씩 친밀감 생겨가는 와중에 감사인사랑 같이 날 산령으로 데려가달라고 함께 가게해달라고 하는데
뭔가 딱봐도 후반지역인 데다가 거리도 멀고 느낌상 진짜 먼곳으로 떠나야하는 느낌인데 같이 가준다고 하니까 진짜 ㅈㄴ든든하고 친밀감 풀로 채워짐

그렇게 어찌저찌 불의거인 잡고 축복에서 쉬니까 또 나와
말걸었더니 준비됐냐고 묻고, 날 쓰다듬어줌
조금만 더 만지게 해달라고

그 뒤에 스스로를 장작으로 황금나무를 불태우고 날 바라보는데

진짜 뭔가.. 짠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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