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 미켈라 손 크기가 빛바랜자 얼굴 만하다.
빛바랜자와 토렌트 사이의 크기를 비교했을 때 미켈라가 영마를 타고 다니는 것은 말이 안된다.
손가락 벌레마냥 영마도 크기가 다 제각각이거나 아니면 미켈라의 몸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엘데의 왕에서 파생된 네 가지 엔딩이 미켈라에 몸에 큰 변화를 줬을까? 황금률의 수복일 뿐 별건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네가지 엔딩에서 나오는 황금 나무들은 타고 있던 불이 전부 다 꺼진 채 dlc의 나무와는 다른 모습으로 서있다.
별의 세기 엔딩은 무언가 변화가 있었겠지만, 내가 잘 모르겠으니 넘어가도록 하자.
미친 불 엔딩은 완벽하다. 본 편의 빛 바랜자는 미쳐버렸고 멜리나는 개안함과 동시에
헝클어진, 하지만 아름다운 검정 머리와 함꼐 토렌트를 다시 주웠다. 황금나무를 비롯한 틈새의 땅은 모두 불타버렸고
세계는 리셋이 된다.
미친 불의 의미는 종말이 아니다. 원점으로의 회귀. 거대한 의지, 만월 그러한 신들의 영향이 없는 혼돈의 시간.
틈새의 땅은 거대한 의지 이전에 원점으로 돌아갔다.
생명은 더 이상 탄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죽음도 더 이상 없다. 모든 것이 처음으로 돌아간 것이다.
미켈라의 몸은 그렇기에 원래의 모습을 찾았다. 다른 모든 데미갓들은 빛바랜자에 의해 존재하지 않지만, 미켈라는 고치에서
살아있었기에 미친 불에 의해 본래 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고드윈의 영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의 몸만이 존재한다. 그의 육체는 미친 불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변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뿌리 밑바닥에 그대로 남아있다.
미친 불의 점거는 끝났다. 엘데의 짐승을 부리던 거대한 의지를 제치고 틈새의 땅의 주인이 되었던 미친 불은 자신의 목적인 회귀를 마치고 사라졌다.
주인 없는 황금 나무는 그때부터 뿌리에 박혀 있는 고드윈에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부활한 미켈라는 이번에야말로 성수를 완전히 완성 시키고
더 이상 외부 신에게 유린 당하지 않는, 모두를 받아주는 따듯한 땅을 만들기 위해 황금 나무로 향한다.
물론 구멍이 존나 많은거 안다. 사실 난 프롬뇌라고 부를만한 뇌가 없다. 하지만 미친 불 엔딩은 반드시 실현 되어야한다.
그건 바로 검정머리 멜리나 때문이다. 멜리나는 살아있어야 한다. 내가 이년 살릴려고 미친 불 받으러 해저 300m까지 내려갔다니까?
우리를 찾으러 온 다잖아. dlc 최종보스는 미친 불의 화신이 되어버린 이전 빛바랜 자일거다. 라다곤 - 엘데의 짐승처럼 미친 삧 - 미친 불 보스전을 치루겠지.
신수탑이 이루는 육각형 가운데 구름에 틈새의 땅에서 할 일을 전부 다 하고 은거하고 있는 미친 불이 있을 것이다.
멜리나가 다루는 운명의 죽음, 그녀가 엔딩 이후 주운 토렌트와 그걸 타고 황금나무로 돌아온 미켈라, 죽음의 왕자 고드윈까지 다 딱딱 들어맞는다.
멜리나는 미친 불을 완전히 잠재울 수 있는 미켈라가 필요하고, 미켈라는 고드윈의 죽음에 멜리나가 필요한 겸 황금 나무의 수복을 위해 서로 윈윈하는거지.
멜리나 너무 좋아. dlc에서도 얼굴 보는거지? 이대로 끝나는 거 아니지? 곧 보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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