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땅에서 황금나무는 영혼이 환생하러 돌아가는 곳이기도 하고 모두에게 영생의 축복을 가능하게 하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신이며 태양을 대신해서 빛을 비추는, 진실은 외계신의 정복깃일지언정 그 땅의 사람들에게는 압도적인 축복의 근원인데 그걸 검은색 나무가 휘감아서 쓰러뜨리며 거대한 거머리마냥 피를 흘리게 하고 빨아먹고 있다니


현실로 치면 태양을 태양만한 검은 뱀 같은게 휘감아서 빛 꺼지게 만들면서 피 흘리게 만드는거랑 똑같다고 생각하니까 존나 무서워

틈땅을 쪼개버린 파쇄전쟁이 일어났을때조차 황금나무는 멀쩡했는데 왠 행성만한 거머리가 모두의 신앙의 정점을 산채로 먹어치우는거잖아

세상을 멸망직전까지 몰고 간 세계대전이 일어났을때도 멀쩡했던, 초월적 존재로만 생각되는 신이 갑자기 나타난 신만한 크기의 기생충한테 축복으로 생각되던 황금색 피를 철철 흘리면서 산채로 먹히는 중인거임...


기독교로 치면 살아있는 예수를 검은색 예수가 나타나서 몸 휘감아 썩게만드는거고 불교로 치면 붓다를 검은색 붓다가 현혹해서 집어삼키는 중인거고..


시발 이게 뭐라고 틈땅주민한테 감정이입하고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