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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라야는 나에게 애칭을 알려줬던거야?”


라야는 부끄러워하며 말했다.


“빛바랜 자 님은 무언가... 무섭지만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건 화산관 입구에서 미친불한테 처맞아서 그런 건데...

아무튼 삧은 질문을 이었다.



“친한 사람에겐 그런 식으로 부르는 거지?”


“맞아요! 애칭이 있으면 가깝고 소중한 사이처럼 느껴지죠.”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도?”


“음... 그 사람이 싫어하지만 않는다면요. 잘만 한다면 금방 사귈 수 있겠죠?”


“알았어-”



그는 후다닥 말레니아를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