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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니아는 엄청난 속도로 삧에게 다가와 공격을 쏟아부었다. 속도도 속도였지만 스치기만 해도 치명상인 맹격이었다.

삧은 겨우겨우 공격을 피하기에 바빴다.


"푸하하, 그런 실력으로 날 잡으러 온 것이냐? 백금인도 너보다 잘 싸우겠구나!"


의수도가 매번 삧의 바로 옆을 지나쳤다. 속도를 위해 갑옷을 입지 않았기에(즉 팬티바람이라) 0.1초의 실수라도 한다면 목숨을 잃을 것이었다.


"이것도 한 번 피해보시지, 물새난격!"


말레니아의 장기인 물새난격이 그야말로 물밀듯이 들어온다. 

바로 그때, 빛바랜 자가 칼질을 뚫고 그녀에게 돌격했다.

배틀해머가 방심한 그녀의 머리통으로 떨어졌다.


"먹어라!"


"...!"


깡!



성수 최하층에서 청아한 망치소리가 들렸다.

투구를 써서 부상을 입진 않았지만, 투구가 울리는 탓에 엄청난 울렁임이 온다.


"무슨..."



까앙!


삧은 말레니아의 리치 안으로 파고들어 둔기 공격을 한다는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



"갈대의 땅에서 타로병사한테 배웠다."


전투의 주도권이 완전히 삧에게 넘어갔다.


깡!



"잠깐, 잠깐 토할 것 같..."



깡!

그러거나 말거나 겨우 잡은 기회를 내줄 리가 없었다.


"우우욱..."



깡!




"우오아악..."



깡! 깡! 깡!



"제발 그만..."

애원하다시피 하는 그녀에게 삧이 말한다.


"쓰러져라..."


까앙!



투구가 박살남과 동시에 말레니아도 쓰러졌다.

머리가 단단한 그녀지만 뇌를 흔드는 진동은 견딜 수가 없었다.

그녀는 힘없이 바닥에 엎어졌다.



"...작전명 빠따 성공."



해치웠다! 근력에 스탯을 몰빵한 보람이 있었다.

데미갓 또 하나가 삧의 신박한 작전에 당한 것이다.



"이제 성수를 조사해 볼까..."

그는 성수의 뿌리 쪽으로 다가갔다.

그때.




"...잠깐"




말레니아가 말했다.

섬뜩한 목소리에 삧은 뒤를 돌아보았다.

그녀가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설마...




"..."


"오라버니에요?"


"?"


"오라버니가 왔어요?"



정신이 나가 혀가 꼬여버린 말레니아가 말했다.


"헤에에... 말레니아 그동안 너무 외로웠어요..."


아무래도 머리를 너무 많이 맞아서 뭐가 회까닥한 모양이었는데, 당황한 삧에게 그녀는 비척비척 기어오며 말했다.


"어... 머리가 너무 아파..."


그녀는 삧의 품까지 와서 넘어졌다. 그녀가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오라버니..."


그때 삧의 머릿속에 음흉한 생각이 스쳤다. 천하의 데미갓은 지금 그에게 완전히 무방비다.


"안아주세요..."


삧이 가진 또 하나의 배틀해머가 솟아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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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귀부기사 핀레이. 거기까지다 네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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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프롬갤 여러분. 

여러분들의 신속한 신고 덕분에 이 자를 처단할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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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 다른 성서작자들을 검거하러 가 보겠다.


아, 신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그대들에게 귀부기사가 될 자격을 부여하지.

관심있는 자는 성수로 찾아와라. 


그리고 말레니아 님에 대한 뜨거운 성원 앞으로도 부탁하네.




부패의 축복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