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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설정 따져보면 비슷한 점이 꽤 있는거같음


일단 둘다 세계관에 좆같은 트롤링을 저지른 병신임

젖보썩은 다들 알다시피 케일리드에 부패 꾸르르릉을 해버린 앰뒤년이고, 로렌스는 위대한 자의 피를 수혈하다 야남을 씹창낸 병신임


또 둘다 그런 트롤짓을 하게 된 목적 자체는 숭고하다 묘사됨

젖보썩이 부패 꾸르릉한 이유는 미켈라의 대업을 위해서인데, 미켈라의 대업은 아직 dlc가 나오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지만 일단 아직까지 묘사된 거로는 긍정적인 것에 가까움

마찬가지로 로렌스가 위대한 자의 피를 수혈하는 치료를 시작한 이유도 야수병을 고치기 위한 지극히 선한 의도였음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렇게 했음에도 목적을 이루는 데 실패했으며 자기가 불러온 재앙에 의해 자기가 고통받는것도 같음


둘다 보스전 자체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라 로렌스건 젖보썩이건 그걸로는 욕을 꽤 먹는 편임 근데 젖보썩이 독점작 비독점작 차이 감안해도 더 많이까이긴 하는듯

젖보썩이 보스전이랑 설정 다 욕쳐먹는거에 비해 로렌스는 보스전이 좆같다 욕하는 애들은 있어도 설정이 좆같다고 욕하는 애들은 거의 못봄


꽤나 비슷한 점이 많음에도 이런 차이가 존나 크게 나는건 걍 젖보썩 캐릭터성이 로렌스 캐릭터성의 개씹열화버전이라 그런거같다


일단 가장 직관적으로 눈에 띄는건 당연히 좆같은 설정이 보스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부터임

로렌스도 원펀맨 하는거 좆같을수 있고 피통 존나 많은거 좆같을수 있고 야수인데 화염저항 달린거 좆같을수 있고 용암장판 까는거 좆같을수 있음

근데 그게 설정상 이상하게 보이는건 아님

반면에 젖보썩은 그냥 플레이어를 억까하기위해 부패에 저항하는 의지로 피흡을 한다는 개억지 설정을 들고왔음

프롬이 진짜 이렇게 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걍 플레이어 좆같이만드려고 급조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듬

그리고 그 설정이랑 보스전이랑 잘 들어맞기라도 하면 그나마 나을텐데, 젖보썩 이 씨발년은 부패에 저항하는 의지로 피흡한다면서 부패 그 자체인 붉은 에오니아 패턴으로도 피흡함

이러니까 당연히 억까설정이라는 말이 나올수밖에 없음


두번째는 자캐딸임

로렌스가 자캐딸 캐릭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임

왜냐면 블본에서 로렌스가 좆같은 짓거리를 한걸 미화한 건 거의 없으니까

로렌스가 선의로 일을 시작한 것은 맞지만, 어쨌든 블본 게임 내에서는 연구동에 있는 왕대가리 환자들이나 개판이 된 구시가지를 인상깊게 보여주면서 로렌스가 벌인 트롤짓이 얼마나 심각한지 잘 보여줌

사실 젖보썩도 케일리드에서 그 트롤짓의 여파를 잘 보여주긴 함

하지만 문제는 젖보썩은 그 애미뒤진 부패꾸르릉을 미화하려 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거임


블본에서 툴팁이나 대사, 기타 정황 등으로 로렌스의 트롤짓을 미화한 건 내가 알기로는 로렌스가 선의로 그 일을 시작했다고 묘사하고 로렌스의 브금이 약간 슬픈 곡조라는거 말고는 없음

그리고 사실 그건 미화라고 하기도 좀 그렇다고 봄

젖보썩이랑 비교하면 더더욱 이건 미화도 아님. 말그대로 입체성을 강조한 것에 가까운거지

그래서 로렌스는 별다른 미화 없이 자신이 불러온 재앙에 자신이 누구보다 직격으로 영향을 받아 온몸이 불타는 끔찍한 야수가 되고 나중에는 하반신까지 터져나가면서 비참한 모습을 보여줌으로 플레이어들이 자연스럽게 동정심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음


근데 젖보썩의 경우에는 아무리 케일리드가 씹창난 모습을 보여줬다 해도 좀 미화가 심하다고 봄

금침 미리 오닐한테 맞겨놓고 부패꾸르릉 계획범죄 저지른것도 좆같은 짓이지만 게임내에선 딱히 부정적으로 묘사하지는 않고, 붉은 부패에 춤추는 모습이 아름답다느니 긍지가 어쨌느니 이런말을 주구장창 해댐

그리고 무엇보다 이년은 존나 뻔뻔하게 보임

아까 말한 로렌스는 정말 자기가 한 트롤링에 자기가 직격으로 영향을 받고 그 끔찍한 대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기 때문에 설정상 트롤링을 한 인물임에도 스토리를 본 많은 유저들이 로렌스를 단순한 트롤러로 취급하지 않고 불쌍하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는거임

근데 젖보썩년은 생각해보면 그런 미친짓을 해놓고 딱히 그걸로 벌을 받았다는 말도 없고 반성하는 모습도 없음

근친페도게이한테 미켈라가 납치된거야 일단 출정을 나간 시점에서 부패를 쓰든 안쓰든 어쩔수 없는 일이었고, 그지랄을 해서 부패가 심해졌다는 것도 눈 썩은거 보면 있긴 있는거 같지만 로렌스에 비해 묘사가 부족한건 사실임

심지어 자신은 그걸 긍정적으로 생각하는지 보스전 컷신에서 "패배를 모르는 싸움"을 존나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음

이렇게 큰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전범 말레니아"의 모습은 거의 강조하지 않고 "가장 강한 데미갓 중 하나 말레니아"의 모습만 강조하려고 하니까 당연히 유저들은 반감을 가지고 자캐딸로 볼수밖에 없음

데미갓중에 특별히 선택받았다는 반신 설정도 그냥 자캐딸같아서 호불호가 갈릴수 있고


주체성도 젖보썩쪽이 로렌스랑 비교해서 현저하게 떨어짐

로렌스는 윌럼과 대립하면서까지 자기 소신대로 위대한 자의 피를 수혈하는 행위를 했지만 젖보썩은 걍 오빠 따까리짓으로 봐도 무방하니까


이렇다보니 둘다 숭고한 목적을 위해 재앙을 일으켰지만 목적은 실패하고 고통받게 된 캐릭터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캐릭터성은 젖보썩 쪽이 로렌스의 철저한 하위호환으로 봐도 될 정도로 질적으로 많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결국 로렌스는 야수병으로부터 야남을 구원하기 위해 위대한 자의 피를 이용하려 했으나 자신의 생각이 짧았고 중간에 위대한 자의 농간까지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야남의 재앙을 촉발시켜 선한 동기에도 불구하고 그 업보를 받게 된 불쌍한 인물로 보여지게 되지만

젖보썩은 오빠 따까리짓 하면서 부패 꾸르릉했는데 뻔뻔하게 패배를 모르는 싸움 드립이나 치고 있는 자캐딸 캐릭터 취급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