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재밌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게임 출시하자 마자 샀었는데 내 컴이 구린거랑 최적화 문제 시너지 제대로 터져서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컴터 바꾸고 지금에서야 게임 다시 시작해서 진짜 미친듯이 달렸다.


덕분에 일정 다 꼬여서 일 제대로 못하고 존나게 혼남 ㅋㅋㅋㅋ










게임 과몰입 했다고 말하면서 놀릴것 같기도 한데 npc들 하나하나가 정말 다 마음에 들고 결말이 안타까워서 우울하기도 했었다.


같이 여행한 사이도 아닌데도 안타깝기도 했고.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내가 스포 당하기 싫어서 공략 안 보고 궁금한거만 갤에 물어가면서 했더니 결말을 본 npc 보다 못 본 npc가 더 많아서


그게 참 아쉬웠음.


2회차에서는 갤에 올라와 있던 모든 npc 이벤트 따라가는 그 공략 보면서 진행하려고 함 ㅋㅋ





좀 의외였던건 갤에서 들었던 것과 다르게 멜리나가 진짜 게임에 오지게 자주 나왔다는거임.


그래서 그런가 같이 여행했다는 느낌도 좀 났었던 것 같고.


마지막에 불타서 사라질때는 과몰입 해서 그런지 좀 울컥했음.


그래서 이상한 엔딩 보기 싫어서 그냥 룬 수복하고 앤딩 봤다.




근데 무너져가는 시대라고 해서 곧 망할거 같이 나레이션이 말해서 기분 좀 나빠짐.



라다곤 보스전은 진짜 재밌었음 노래도 좋고 전투도 진짜 개멋있어서 죽으면서도 재밌었음.


엘짐은 아주 좆같았음.


니가 와 존나 남발하는데 프롬에서 신이랑 싸우는 느낌을 어떻게 전해주지? 하고 고민하다가 이상한 쪽으로 방향 잡아버린게 아닐까 싶어서 좀 아쉬웠다.


근데 보스는 진짜 이쁘고 스킬들도 진짜 이뻐서 보는 맛은 있더라.






안 좋았던 점은 갤에서 후반 갈수록 맵이 존나 날림이라는 소리를 들어서.


맵이 넓기만 하고 아무것도 없나 했는데


의외로 그런 느낌은 못 받음.


근데 다른 이유로 날림이라는 말을 한다는걸 알게됐음.


레거시 던전들.


미켈라의 성수


라단의 적사자성


왕조묘 등등.


맵이 너무 작고 돌아다닐 곳이 없음.


성같은거 보기엔 존나 커보이는데 제대로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겉만 좀 훑다가 보스룸으로 보내버리는거 솔직히 좆같았음.


뭔가 탐험할 곳 많은거 같이 만들어 놓고 성 내부에는 아예 들여보내주지도 않거나.


성 존나 크면서 내부에는 방도 몇 개 없는 맵이라거나.


이게 끝이야? 소리친게 한두번이 아님.



그리고 중반에 빌드 갈아타다가 좆망하고 앤딩 볼떄까지 맘에 드는 만족스러운 전투 못해본게 진짜 아쉬웠음.


125에 내가 원하는 뭔가를 만들기가 너무 어렵더라.


그래서 중후반부엔 엄청 얍실하게 영체 소환하거나 뼛가루 써서 깨고 다녀서 적 패턴을 잘 모르는 뭔가 구리구리하게 깨버렸음.



그래도 진짜 재밌었고 나도 이제 뉴비 딱지 땠으니까 2회차에는 패턴 공부하고 피하기 하면서 깨봐야지.




영양가 없는 긴 글 읽어줘서 정말 고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