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토리나 배경에 과몰입하는 씹덕이라 그런거같음.
겐이치로
다 뒤져갈 때 쯤 외치는 대사 '유린당하지 않겠다'로 오히려 더 까이는 세키로 대표 붕이.
근데 생각해보면 아시나 찬탈전의 주역이자 아시나의 우두머리인 잇신의 손자라는 높은 자리에 위치했고 사무라이로써, 장군으로써의 프라이드도 있을거임.
그렇지만 아시나 살리겠다는 의지 하나로 사파 토모에류나 금기된 변약수도 마다하지 않고, 비열하다고 놀림받을 수까지 써가며 허울보단 어떻게든 결과(아시나 부활)를 내는데 중시함.
늑대한테 찌발린다는걸 알고나서 도망치긴 했지만, 그것도 자존심따위 내팽개치고 다음 수를 위해 준비하러 떠난거나 마찬가지고
결국은 그 누구도 찾지 못한 개문 불사베기를 찾아내서 전성기 잇신을 불러내기도 함.
인게임적으로도 이녀석과 나비할매 덕분에 세키로식 전투에 익숙해질 수 있었음.
나에게 얘는 겐붕이가 아니라 겐선생님임.
고드릭
얜 인게임 전투로도 병신호구가 맞기는 한데...
마리카의 멀고 먼 방계 끄트머리인데다 원래의 힘은 엄청 약하게 태어났지만, 고유 능력인 접목과 정치를 통해 가장 황금노른자위 땅인 림그레이브를 통치하는 군주의 자리까지 올랐음. 군주로써 훌륭한 군주인지는 모르겠지만.
2페이즈 컷신 보면 접목도 그냥 슥 챡 쨘 하는게 아니라, 직접 자기 신체를 절단해서 이어붙이는데다, 그 과정에서 고통을 전부 느끼는거로 보이는데 인게임 조우시 상태까지 갈 동안 그걸 모두 감내했다는것. 정신력이 엄청나다는것.
다만 그렇게 접목시킨 신체들을 다 활용하진 못한거같긴 함.
방계 끄트머리의 데미갓이긴 하지만 고드프리를 우상하며 그 꿈을 좇는 모습도 계속 비쳐지는것도 그렇고, 로데일에 대한 애착도 인게임 그 누구한테도 꿀리지 않을듯.
'사랑받았기에 사랑한것이 아니다. 그는 그저 사랑한것이다.'
이 말도 내로남불 동족혐오자 모르고트보단 고드릭에게 어울릴듯 함.
멋진 얘들이 맞으니까
포지션상 초반보스들인데 밸런스 잘 잡은거지
겐붕이는 반쯤 장난으로 호구라고 놀리는 느낌이고 고붕이는 ㄹㅇ 캐릭터까지 찐따호구
좀 효율적으로 접목 했으면 임펙트가 더 컷을텐데
겐이치로 브금도 좋아
원래 매력 있는 캐릭들이 갤주 취급 받는 거지